[유머] 반지의제왕)"샘은 절대반지에 면역이었나?"

[스파르타쿠스.]

우리가 샘을 최강서폿이자, 정신력 끝판왕으로 알고 있어서 종종 나오는 오해가 있는데

바로 샘의 정신력이나 의지력이 반지의 유혹을 무시한다는 점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샘은 절대 반지에 면역이 아니며

스스로 반지를 포기한 것도 아니다.

원작의 묘사를 보자.

"당장 이리 내놔! 자네가 갖고 있어선 안 돼!"

"그러죠 주인님. 여기 있어요"

샘은 천천히 반지를 꺼내 줄을 머리 위로 빼냈다.

...... 

"...그렇지만 우리가 있는 곳은 모르도르에요."

"그래서 이 반지는 대단히 위험하거든요. 무게도 대단하고요."

"지니시기가 너무 힘들면 제가 좀 거들어도 되지 않을까요?"

"안 돼!"

프로도는 줄에 매단 반지를 샘의 손에서 낚아챘다.

(씨앗판본 왕의 귀환 2권, 41pg)

영화판에서도 훌륭하게 묘사해냈지만, 

저때 샘은 프로도에게 자진해서 반지를 넘긴 적이 없음.

유혹에 시달리는 상태에서 프로도가 냅다 뺏어간 것 뿐이지.

샘은 자신이 충성심으로 반지를 대신 짊어지겠다고 생각한 거지만

실상은 짤과 같이 반지의 마력에 사로잡힌 거였으니까.

실제로 반지를 프로도에게 넘긴 이후,

샘은 프로도를 업고 가는 길을 택하지, 절대로 프로도에게 반지를 인계받는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음.

출처 :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780/read/50286441?search_type=subject&search_key=%EC%A0%88%EB%8C%80%EB%B0%98%EC%A7%80&view_best=1&page=2

[제뤼]

샘"와이즈" 갬지 답게 한 번 당한 후엔 다시 안당하게 주의했다는 게 대단한 거지

[최아티스트1]

결국 프로도도 넘어갔다는게 참.. 그러면서 골룸덕에 영웅됨 ㅋㅋㅋ

[내일부턴열심히살아야지]

반지운반자운반자

[티모는항상우릴보고웃지]

ㅋㅋ 무서운건 반지지 반지들고 정신잃은 호빗이 아니라고~

[힝힝 주무기는UMP]

나리까지 덤으로 내걸로 하면되는걸

[사와리네코]

유혹이랍시고 보여준게 넓디넓은 꽃밭이긴 했다

[야옹댕이]

샘 직업이 정원사고 자기 일 좋아하는거 알아본건 맞는데
모르도르 꼬라지가 꼬라지라서 여길 꽃밭으로 만드는건 불가능할거야 라고 판단했고 그게 포기에 유효한 효과를 준게 ㅋㅋㅋ

[플리스킨이로콰이]

...절대반지로써는 할수 있는 최선의 유혹이긴 했다....

솔까말 반지도 유혹하면서 현타 씨게 왔을듯.

[장작의 왕]

간달프도 아라곤도 아닌 하잘 것 없는 세 호빗이 마무리를 지었다는 게 정말 개쩌는 점이지

프로도가 없었다면, 샘이 없었다면, 그리고 골룸이 없었다면 사우론의 승리였을테니

[제뤼]

간달프야 인간이 아니니까 간달프가 마무리지어버리면 신화가 되어버리는 거라서 좀 아니긴 하고,

아라곤이 했으면 그것도 그거 나름대로 완결성있는 좋은 이야기가 되었을 듯. 왕의 자리에 있었던 자기 선조가 이루지 못했던 걸 방랑자인 후손이 이뤄내고 다시 왕의 자리로 복귀한다고 하면 전형적이긴 해도 멋진 이야기니까.

[Atman]

영화만 봐도 샘이 망설이는 걸 프로도가 거의 낚아채듯이 가져가지 않았나?

[참그린]

들쳐엎고갈때 반지 소유권 이전 판정이 안나서 정신지배 우회가 가능하면
뇌사상태인사람에 반지껴놓고 들쳐엎고가면 개쉬운거 아님?

[데쓰노트 소비에트에디션]

룰치킨 짓하면

GM이 이놈ㅡ한다.

[마시쩡우유]

그런 우회법이 통했으면 호빗들이 필요하지도 않았겠지.

[루리웹-5140009367]

사우론도 기겁한다 이눔아

[또투자]

뇌사한 사람을 짊어매고 모르도르 산을 오른다고? 그것도 반지악령과 사우론이 득시글 거리는 세상에? 그럴거면 걍 상자에 넣고 가지 왜 목에 메고 가겠냐.

[제뤼]

뇌사자한테 반지 끼울라고 잡으면 일단 유혹 들어와서 뇌사자한테 끼우는 거 자체가 어려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