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실화) 층간소음 살인 왜나는지 알겠더라..

[미끼 마우스]

아니 며칠전부터 새벽인가부터,

윗집에서 

무슨 방망이 같은걸로 두들리는 소리가 자꾸 들려서 밤잠을 설쳤음

그런데 어제는 그게 최고조로 달해서,

한번 올라갔거든.

올라갓는데 윗집 아줌마가

-무슨일이시죠?

-안녕하세요~ 아랫집 xxx호 사는 총각인데요, 혹시 새벽에 안마기라던가, 빨래같은거 돌리시나요?

 저희가 며칠전부터 소음이 좀 심하신것 같아서 확인차 올라왔습니다~

-....왜요?

-아니 왜요가 아니라, 잠깐 나와보시겠어요?

이러니깐 한참뒤에 팔짱끼고 나와서는 

새벽에 뭐 건조기를 돌리는데, 그정도 소음도 없이 어떻게 아파트를 사냐. 

그게 정 시끄럽고 껄끄러우면 따로 단독주택에서 살아야 하는거 아니냐.

그쪽이 유난히 예민하단 생각은 안하냐.

뭐 이런말 하는거야

그래서 본인도

저도 한 일주일전부터 참다가, 올라와서 양해 구하고 싶어서 말씀드리는건데 왜케 공격적이냐.

입장바꿔서 아줌마네 윗집에서 새벽마다 건조기 돌린다고 생각해봐라.

아니 서로 조심하자는건데, 예민하다는둥 나가살라는둥 이런말을 왜 하냐.

이케 말하니깐

조심이요? 조심해야 하는건 그쪽 인성 아닌가요?

이러더라...

첨부터 너무 저자세로 정중하게 부탁했던게 오히려 독이 된듯 함

[6리웹]

거 좋은 층간소음 스피커 냅두고 왜 말로 해결하려고 해

[미끼 마우스]

그러게 괜히 발품 팔앗네

[미끼 마우스]

나더러 자꾸 예민하다는데 스벌ㅋㅋㅋㅋ

[깜뀰]

지가 안당하면 남이 어떤 피해를 보는지 모르나보네

[미끼 마우스]

내로남불 오지고요

[악담곰]

인간이 아니라 짐승년을 만났구만

[미끼 마우스]

아 정말 피가 거꾸로 ㅅ

[귀여운고스트]

씨1발련이

[미끼 마우스]

밤마다 건조기를 돌려 미친

[다이와 스칼렛]

그런 상황에선 정중하게라는 태도를 보이지마라
죽일듯이 보여야지

[미끼 마우스]

진짜 나도 방망이 사다가 밤마다 천장 두들겨야지

[일루젼제로]

그 윗집에 가서 양해를 구하고 보상을 한 뒤, 소음을 선물해준다. 가장 좋은거는 윗집으로 이사가는거지.

[미끼 마우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굿 아이디어네 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