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부터 유입한 대부분의 몬헌 유저들은 짐작하기 힘들겠지만
구작 몬헌은 스킬이 붙는 장비를 입는다고 그 스킬을 얻는게 불가능했다.
지금은 레벨제로 개편이 되서 1포인트만 있어도 해당 스킬이 적은 효과로도
나왔지만 구작은
몸통배가(몸통에 붙은 스킬 포인트 2배 적용)가 아닌 이상 반드시 10포인트가 나와야
스킬이 나왔다.
또 레벨 2 이상의 스킬을 얻기 위해선 15포인트 까지 투자해야했었다.
그 어려운 시절의 마지막
더블 크로스의 훈타들은 주로 어떤 장비를 입었을까?
그 시절엔 근접 무기군인 검사 장비와 원거리 무기군인 거너 장비가
무기에 따라서 두가지로 구분이 되어 있었으며
이번 글에서는 검사 장비만 소개하도록 하겠다.
먼저 1번 장비.
기자미 XR 세트이다.
최신작인 선브레이크에서
재등장한 기자미 소재로 만드는 장비이다.
지금으로 따지면 괴이화 소재로만 만들 수 있는 장비로
이때는 영맹화라는 특수 상태의 몬스터가 존재했다.
보통 G급 장비의 경우
원종 장비 or 영맹화 장비 or 티켓(or 유물)장비 3가지 바리에이션이 존재하는데
영맹화 몬스터의 소재를 갈아 만드는것이
영맹화 장비이다.
스킬은 달인3(회심 20퍼센트 증가), 예리도+1, 업물(지금의 명검 = 예리도 소모 50%)이 뜨는
굉장히 고성능 장비이다.
검사 훈타들이 집회소 엔딩을 보자마자 가장 많이 찾는
"그기그기그" 장비의 기를 담당한다.
상당히 많은 공방 유저들이 이 장비를 엔드컨텐츠 용으로 두번째 혹은 첫번째로 맞추고 시작한다.
2번 장비.
4부터 시작해서 뺀질나게 출석하는 고어마가라 영맹화 소재로 만드는
고어 XR 세트이다.
발동 스킬은 무아지경(광룡병 부작용 X, 극복시 회심 상승 증가), 도전자 +2 (같은 에어리어 몬스터 분노시 공격 + 회심 각각 15퍼센트씩 증가)로
전자는 계륵같은 위치이지만 후자는 회심률을 올릴 방법이 제한적이었던 시기
거의 필수 스킬로 불렸던 스킬이다.
초심자용 유튜브가 아닌 중상급자용 유튜브를 봤거나
국민 호석의 종결이라 불리는 통격 6 3슬롯 호석(호석에 3레벨 짜리 칸이 하나 붙고 약점특효가 6포인트 붙는 호석
장식주 하나와 조합하는 것만으로 필수 스킬인 약점특효가 바로 뜸)을 얻고
공격적인 스킬로 도배한뒤 커스텀 시뮬레이터를 돌리면 반드시 한피스는 뜨는 장비이다.
신발과 허리에 각각 투혼(도전자)이 7/8씩이나 뜨며 각각 2슬롯과 1슬롯이 붙기 때문에
허리 피스의 경우 단독으로 도전자 +1이 발동하는 고성능 장비이다.
무한루프가 소개하는 최종병기 커스텀에도 포함되는 장비이며
덕분에 일본 유저들 보단 한국 유저들이 많이 찾는 장비이다.
3번 장비.
들어가는 소재 하나하나가 지 랄나기로 소문난 블랙 X 세트이다.
(참조: https://bbs.ruliweb.com/family/4442/board/183645/read/9603567)
대응 몬스터는 본래 밀라보레아스 원종이나
더블크로스에서는 사실상 크로스 최종보스인 오스트가로아의 소재가 가장 많이 들어가
대응 몬스터를 보통 오스트가로아로 본다.
대검 유저 국민 장비이자 최종엔드컨텐츠용 장비로 불린다.
발동 스킬은 속성상태이상 무효, 발도술 기( 납도상태에서 처음으로 입히는 공격이 반드시 회심 100퍼센트 적용),
거합술( 납도스킬 + 발도술 힘 - 납도상태에서 처음으로 입히는 공격에 감기효과 + 타격 효과 부여),
집중(차지단축)으로
추가로 핵심 스킬을 하나 더 띄울 수 있는 정신 나간 장비이다.
진명 네브타제셀(3슬롯, 기본 보라예리) 와
월드나 라이즈 입문 유저들도 사실 잘 알겠지만 고성능 장비로 유명한 실버솔 Z 세트이다.
현재와는 다르게 구작에서는 고회심 + 초회심용 커스텀에 자주 쓰일 정도로
회심 몰빵의 인기만점 영양만점 장비이다.
발동 스킬은 약점특효, 초회심(슈퍼회심), 도전자 +1로
단일 세트 하나만으로 회심55를 찍고 슬롯까지 넉넉한 미친 장비이다.
위에서 언급한 고어 XR 세트와 상당히 많이 조합되는 장비로
수많은 뉴비 검사유저들이 공방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장비중 하나로
위에서 언급했듯 완전히 초심자가 아닌 중급 상급자로 올라가는 숙련도가 어느정도
쌓인 유저들 조차 맞추기 껄끄러워하는 장비이지만, 맞춰두기만 하면 절대 버릴일 없는 초고성는 장비이다.
4번 장비.
위의 실버솔 장비의 영맹화 버전 장비인 실버솔 XR장비이다.
요즘 말라 말하자면 괴외화 은화룡을 잡아야 만들 수 있는 개 지 랄난 장비이다.
검사 유저들이 위에서 피똥을 쌌다면
이번에는 진짜로 스위치를 부숴버린다.
발동스킬은 예리도 +2, 초회심으로
발동 스킬만 보자면 별거 없어 보이지만
파츠 하나하나의 스킬 수치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안쓰이는 고성능 커스텀이 없을 정도이다.
체력도 개차반인데다 브래스 한방에 종결 방어력으로도 반피가 날아가버리는건 물론이고
경직을 줄 방법도 요즘처럼 하늘을 낮게 나는것도 아니라
저멀리 높은 곳에서 도도하게 훈타들을 비웃는 영맹 은화룡을 잡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소재도 개 지 랄이라
은화룡을 족히 20마리는 잡아야 한세트를 겨우 만들 정도이다.
개편전 스킬의 정점, 엔드 컨탠츠의 알파이자 오메가라 불리는 네세트 세트이다.
집회소 최종보스인 각당랑 아트랄카를 잡아서 만드는 장비로
더블크로스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장비이다.
발동스킬은 비기(포인트로 증가하는 어떤 스킬이든 +2의 가산치가 붙음),
호석배가(호석에 붙은 어떤 스킬 포인트이든 반드시 두배가 된다)로
겉으로 보기엔 애매하지만 3슬롯이 무려 세파츠, 2슬롯이 두파츠나 붙는 월드의 베타 장비를 생각나게 하는 파격적인 구성과
아무 스킬이나 붙어도 3슬롯 호석과
엔딩이후 바로 맞추기도 편하고 성능도 매우 훌륭한 3슬롯이 고정으로 붙는 아트랄카 소재의
무기와 조합하면 초보자들도 쉽게 공격적인 스킬로 도배를 할 수 있는
그야말로 처음 마주치면 사마귀가 최종보스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다가
건담을 소환해 탑승하고 격룡창을 집어던져대는 미 친 새끼를 볼때의 경외감이 다시금 드는
초 고성능 장비이다.
이 장비의 미친 점은 호석이 뛰어나면 뛰어날수록 그 성능이 월등히 올라가는데
가령 꿈의 호석이라고 불리는 통격6 달인10 3슬롯 호석과 함께 장비할 경우
본래 장비의 스킬 능력으로 인해 통격14 달인 22포인트가 붙기 때문에
아무 장식주를 달지 않아도 약점특효와 간파 +3이 붙어 회심70을 달성할 수 있으며
장식주를 달기 시작하면 발동스킬이 유일하게 7개~8개가 넘어가는
그야말로 오메가 급의 성능을 자랑한다.
장비 6번.
그리드 XR셋이다.
작성자가 몬스터헌터 커뮤니티에서 만들어 준 사람만 40명이 넘는 보기만 해도 토악질이 나오는 장비이다.
그리드라는 이름과 외형에서 짐작가능하겠지만
미친 이블죠의 영맹화 버전 장비이다.
발동스킬은 장인2 단 하나 뿐이지만 XR 장비의 특징은
월드의 베타셋과 같은 장비 하나에 뚤려있는 높은 레벨의 장식주 슬롯과
몰빵되어 있는 스킬로
검사군 고성능 스킬 장비의 대표적인 장비 "그기그기그"의 "그"를 담당하는 장비이다.
그기그기그 장비는 예리도 2와 업물을 장식주 없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장비이며
구작에서는 예리도 2와 업물을 장식주를 사용하여 띄우는것은 서로 -포인트 수치, 즉 쌍방의 장식주를 사용하면
오히려 다른 스킬을 깎아 버리는 상성 최악의 스킬이었다.
따라서 그기그기그 세트는 고성능 장비중에서도 검사들에게는 독보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무기였다.
특히 지금에서와는 다르게 숫돌질은 매우 힘들었으며 가뜩이나 예리도 대책 스킬이 없던 시절에
이 장비는 많은 검사유저들의 숙원과도 같은 장비였다.
그러나 발목을 잡는 점이 소재인 미친 이블죠와 영맹 이블죠였는데
미친 이블죠는 오히려 월드보다 전조 없는 패턴, 미친 개똥파워로 인해 훨씬 난이도가 높았으며
영맹 이블죠는 여기에 한술 더 떠 피로상태 없음, 체력은 어지간한 고룡 싸대기 날리는 똥체력에
개 미친 똥파워로 무장한 지 랄 몹중 하나였다.
이 때문에 많은 초심자 유저들이 공방에서 국방헬프콜을 처대는 장비였으며
작성자 또한 많은 불쌍한 유저들이 삐슝빠슝 유튜버들의 사탕발림에 넘어가
무한루프가 알려준 보다 활용이 좋은 고성능 커스텀이 있음에도 굳이 이 세트를 맞춰달라고 애원하여 40벌이나 맞춰준 장비이다.
(참조: https://bbs.ruliweb.com/family/4442/board/183645/read/9596640)
장비 7번.
작성난이도 지 랄의 끝을 달리는 대망의 최종장비인
밀라루츠GX세트이다.
위 장비는 유물장비 혹은 티켓장비로 불리는 장비로 이벤트나 의뢰보수로만 얻을 수 있는 특수티켓으로만
제작가능한 일종의 특전 세트이다.
대부분의 GX세트는 성능이 그저 그런데 반해 위 밀라루츠 GX세트는 그 상식을 뒤엎는
무지막지한 성능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검사 거너 구분없는 종결급 장비이다.
발동 스킬은 달인 3, 초회심, 결벽(풀차지-체력이 완전회복상태일 경우 공격력 증가 + 회피거리 UP),
악운(일정 확률로 퀘스트 보수 감소)로
아래 두 스킬은 계륵이나 위 두스킬이 가슴과 머리에 몰빵되어 있고 초회심의 경우 위에 소개한
실버솔 XR 허리 장비 다음으로 높은 3포인트로
커스텀 용으로는 상당한 능력을 자랑하는 특출한 장비이다.
위에서 소개한 장비들의 작성난이도는 사실 이 장비에 비하면 애들 장난 수준으로
밀라라는 이름에서 이미 짐작한 이들도 있겠지만
이 장비는 그중에서도 전설로 불리는 선조룡 밀라보레아스를 잡아 만드는 장비이며
그중에서도 ㅁㅊㄴ인 이벤트 조룡을 잡아야 만들수 있는 장비이다.
얀가루루가를 두고 조룡의 왕이라고 한다고 착각하는 유저들이 종종있는데
조룡의 왕이라는 별명은 사실 이 선조룡을 두고 생긴 말이다.
검사 거너 구분없이 꼬리치기 등 온갖 패턴들이 반드시 한방킬,
칼같은 타이밍으로 쑤셔넣은 격룡창 2회 + 어지간한 실력의 헤비 보우건 유저들이 탄이 앵꼬 날때까지 쏴대야
겨우 잡히는 거지같은 체력
얀가루루가는 말랑 말랑 애기 볼살정도로 느껴지는 답안나오는 육질
대머리 새끼 대가리에서 나올 수 있는 개 ㅈ같은 요소들로 똘똘 뭉친 개망나니를 잡아야 맞출수있다.
이 극성 맞은 난이도 때문에 헌랭 300대의 유저들도 아직 세트하나를 다 구비 못한 경우가 많으며
어지간한 숙련자들이 있는 커뮤니티에서도 긴장 단단히 하고 잡을 채비를 하는
이 미친 퀘스트로 인해
오늘도 덥크의 공방은 평화롭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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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소리여 베틀셋-삼신기-쿠살-미라루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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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대체 몇년전 삼신기냐 덥크서 이거 덧입기로 구현해서 입고다니는 사람들도 이젠 멸종했다 | 23.07.19 23: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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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18년전? | 23.07.19 23: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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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실상 이 장비도 엔드 장비는 아니었음 충격적인 외형이랑 기본은 받쳐주는 스킬 때문에 밈화된 장비지 사실상 쿠샬참파도 정도 위치임 | 23.07.19 23: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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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장비디자인들이 굉장히 좋은게 많았음. 대표적으로 고어 GX 장비 | 23.07.19 23: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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