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 프로게이머가 자작 칸막이? 만들어서 출전한다고...
버튼이나 레버 타탁거리는 소리를 상대가 듣고 예측하는 사플,
컨트롤러 움직이는 손을 곁눈으로 보는 보플을 막으려한다.
그런 이야기를 보니 생각난거.
EVO를 비롯한 대부분의 격겜대회가 오락실 분위기?를 지양해서인지,
두 선수가 나란히 어깨대고 앉아 한 모니터 보면서 게임하던데.
관객들은 그 등뒤에서 구경하는듯한 배치로 앉아있고.
근데 이렇게 보플/사플... 문제되고... 상위권 선수들이 자력갱생(?)으로 자비로 대책을 마련하고...
이럴거면...
예전 스타1프로대회의 경우 초기엔 그냥 PC방 수준이었지만,
차차 귀맵등 각종 비매너(?)치트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가지 조치가 있었죠.
선수 각자 들어가는 개별 방음부스.
각자 모니터와 PC.
귀마개+이어폰.
근데 격겜에서 그렇게까지는 아니래도 비슷하게 하는 경기가 이미 있었슴.
불스Bulls 가 주최하는 대회에선 역시 불스답게 돈 팍팍 써서 진행하더군요.
개별부스까지는 아니어도 서로 떨어져 마주보는 배치의 개별 모니터.
그리고 헤드셋 착용.
요즘 세상엔 스타1시절의 귀마개+이어폰을 합체한거같은 노캔 헤드셋도 존재하고.
물론 '오락실분위기'에 대한 낭만? 로망? 문화? 전통? 을 지키는게 더 중요하다면 어쩔 수 없지만...
어차피 돈 벌어야하는 상금대회이고. 상금이 용돈벌이 몇만원도 아니고.
이미 격겜도 선수들이 어디 소속이거나 스폰받는등 준 프로스포츠 체제인데.
보플/사플 그런거땜에 선수들이 자비를 들여서 자작으로 뭐시기 할거면...
아예 '보플/사플도 격겜의 문화다!' 라고 선언하고, 선수들의 그런 자력갱생(?)도 아예 금지시키든지.
그럴게 아니면...
선수들 '개인'이 대책을 세우는게 아니라, 뭔가 대회 운영 차원에서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불스에서 한 경기처럼 옥타곤철창경기장...까지는 공간이나 예산때문에 쉽지않다고 생각하지만.
그거 빼고는 다 도입 해 볼만 하지 않나...
마주보는 배치의 별도 모니터. 컨트롤러 조작하는 상대편의 손은 모니터 자체로 가려지고.
그리고 노캔 헤드폰 착용.
어차피 관객들도 선수들이 보는 모니터 그 자체를 다같이 들여다보는게 아니라 대형모니터를 보는건데.
그놈의 '오락실분위기'에 언제까지 잡혀있을건지. 이젠 오락실 자체도 사실상 없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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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나온다음 기술 발동까지 0.5초 30프레임이라 치면 그거 소리 듣고 입력해 카운터 치는데 유예시간은 그 절반임 | 23.06.28 11: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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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프레임 기술만 해도 보고막기 힘든 수준인데 그걸 대전격투중에 귀플레이? 무슨 FPS 사운드플레이도 아니도 | 23.06.28 11:4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