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설명을 덧붙히면 작가들은 독자로 하여금 자신이 보여주고 싶고 전달하고 싶은 그 무엇인가를 느끼고 받아들이도록 만드는 사람이지. 배배꼬아서 의도를 숨겨놓는 사람이 아니다.
그렇다면 가장 많이 나올 질문은 왜 비유나 상징 같은 것을 사용해서 사람들을 헷갈리게 하고 해석을 하도록 만드느냐 인데 대체적으로 세 가지 정도의 이유 때문이라 생각함.
1.비유는 강한 인상을 가진다.
크고 넓은 호수 라는 말보단 바다와 같은 호수 라는 말이 이미지를 연상하기 더욱 쉽기도 하고 오랫동안 기억하게 함.
2. 사물을 보여주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
만약 코끼리를 본 적 없는 사람에게 코끼리에 대해서 설명해야 할 땐 어떻게 해야할까? 그런 경우엔 코가 밧줄마냥 길고 다리는 통나무 같은 동물이 있다. 와 같이 비유를 필연적으로 사용하게 됨.
3.상징은 사물에 대한 특정한 관점을 효율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있는데. 평화를 보여줘야 하는 장면에서 흰 비둘기가 날아가는 것으로 긴 설명을 하지 않고서도 평화가 왔다는 것을 떠올리게 만들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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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에 대해선 할 말이 많지만 거기서 말하는 작가의 의도가 진짜 작가의 의도라기 보단 수능 교수들이 선호하는 일반적인 해석이나 대답인 경우라서. 나는 그런 식의 수능 문학 교육은 사회의 종양같은 거라고 생각함. 해석을 함에 있어서 논리는 있을 수 있어도 정답은 없는 법인데... | 23.06.02 13: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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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에코 선생님. 그래도 더 사셨으면 좋았을텐데 | 23.06.02 13: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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