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의외로 기름이 아니라
염기성 물질, 그것도 대량의 염기성 물질이 있어야 한다
(이쪽 세계도 그거 해결하기 전까진 비누 대량 생산은 없었다)
하지만 걱정마시라!
좋은 방법이 있다!
르블랑 공정법이다.
원리는 간단하다
소금에 황산 섞고 도중에 탄산 칼슘만 섞어주면
탄산 나트륨(염기성 물질)이 나오고 찌꺼기로 염산 좀 나온다.
이제 이세계에 가도 안심이다.
소금과 황산만 있으면 되니까
만일 황산을 만들 줄 모르거나
황을 산화시킬 수 있는 스킬이 없다면
재료가 더욱 간편한 솔베이 공정법이 있다.
암모니아랑 탄산, 그리고 소금만 있으면 된다.
황산 구하기보다 암모니아 구하기가 더욱 쉬울것이고 더욱 안전하니
실제 르블랑 법을 대체하였다.
이제 적절히 섞고 적절히 끓이는 섬세함만 있으면 된다.
이제 설령 이세계로 끌려가더라도
대량으로 비누를 만들어 이세계를 청결하게 개혁할 수 있을것이다!
남은 건 사람들에게 병을 일으키는 것은 악취나 저주가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을만큼 아주 작은 미생물체란 것만 납득시키면 된다
자 이제 작은 미생물이라는것을 납득시키기 위해
현미경을 만들자!
121.186.***.***
그냥 잿물을 졸이면 안될까요
183.100.***.***
어이 뭐하는거지 아아 지금 만들고있는건 비누라고한다 그니까 뭐하는거냐고 저기 잡화점에서 팔고있잖아
172.226.***.***
마법이면 된다 비누나와라하면 나온다구!!
223.38.***.***
이 미끌미끌한 건 뭐냐! 만지니까 거품이 나온다! 거품? 게거품과 같은 것 아니냐? 사람도 기절하면 입에 거품을 문다! 세상에 하느님 맙소사 마녀다! 저 마녀가 만지면 기절할 때 생기는 거품이 일어나는 물건을 만들었다! 계속 만지면 온몸이 거품으로 변할 게야!!!
119.201.***.***
200기압 500도를 당시 기술로 확보할 수 있으면 해보시죠
223.39.***.***
하버보슈법으로 독가스나 만들래여
114.202.***.***
자 이제 유리를 만들자!
172.226.***.***
마법이면 된다 비누나와라하면 나온다구!!
115.91.***.***
「소환 : "비누"」 | 23.05.26 15:53 | | |
223.38.***.***
뭔가 이상한 곳에서 나올거 같은데… | 23.05.26 15:57 | | |
223.38.***.***
대충 대중목욕탕에서 비누로 장 청소한다는 짤 | 23.05.26 16:09 | | |
121.186.***.***
그냥 잿물을 졸이면 안될까요
118.235.***.***
그거댐..? | 23.05.26 15:53 | | |
121.186.***.***
몰?루 | 23.05.26 15:54 | | |
39.7.***.***
어릴때 재랑 기름이랑 섞으면 비누 된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 23.05.26 15:54 | | |
175.127.***.***
됨 | 23.05.26 15:55 | | |
118.235.***.***
오홍 잿물1리터 기름 1리터기준 얼마나뜸? | 23.05.26 15:56 | | |
121.187.***.***
되는데 우리가 쓰는 그런 비누가 아니라 존나 역청같이 끈적한 지옥의 진흙같은 비쥬얼로 완성됨. 세정력도 ㅈ같이 구림 | 23.05.26 15:57 | | |
211.176.***.***
지옥의 진흙ㅋㅋㅋㅋ | 23.05.26 16:00 | | |
175.127.***.***
잿물의 농도나 비율이 안좋았나보네. | 23.05.26 16:06 | | |
175.127.***.***
https://ko.wukihow.com/wiki/Make-Ash-Soap | 23.05.26 16:06 | | |
119.64.***.***
정작 그 안좋다하는건 현대기준임. | 23.05.26 16:20 | | |
183.101.***.***
114.202.***.***
Lapis Rosenberg
자 이제 유리를 만들자! | 23.05.26 15:48 | | |
223.33.***.***
223.39.***.***
하버보슈법으로 독가스나 만들래여
119.201.***.***
베네치아의 약물상인
200기압 500도를 당시 기술로 확보할 수 있으면 해보시죠 | 23.05.26 15:52 | | |
223.39.***.***
Magic+물리 | 23.05.26 15:53 | | |
119.201.***.***
마법이 있으면 핵폭탄이건 반중력엔진이건 다되지 그걸 꺼내면 안되잖아 | 23.05.26 15:54 | | |
121.187.***.***
클린 마법 하나면 되는데 비누 왜만듬? | 23.05.26 15:57 | | |
119.64.***.***
클린마법으로는 안되니까? 신들에게 주워진처럼 클린자체가 아무리 사기라도 그건 세탁이나 정화쪽이지 씻는다는 원초적인 욕구에는 미치지 못함. 어디까지나 응급처치. | 23.05.26 16:19 | | |
211.219.***.***
39.119.***.***
사람들 안에 지유가 들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섣부른 자유는 혼란만 불러일으킬수있는것을... | 23.05.26 15:52 | | |
39.7.***.***
판타지 세계는 공산주의 혁명이 힘들지.. 거긴 초인이란게 존재해버리니까 인간은 모두가 평등한게 안됨 일단 죽창메타로 나한방 너한방은 성립이 되야 뭐든 되는거라 | 23.05.26 15:53 | | |
118.235.***.***
애초에 혁명이나 왕정이 무너지는게 불가능한 세계관도 있지... 책벌레의 하극상의 무대가 되는 나라가 왕족과 귀족이 마력을 공급하지 않으면 국토전체(건축물 포함)가 모래로 돌아가버리는곳이라ㅋㅋㅋㅋ | 23.05.26 16:11 | | |
58.127.***.***
223.38.***.***
이 미끌미끌한 건 뭐냐! 만지니까 거품이 나온다! 거품? 게거품과 같은 것 아니냐? 사람도 기절하면 입에 거품을 문다! 세상에 하느님 맙소사 마녀다! 저 마녀가 만지면 기절할 때 생기는 거품이 일어나는 물건을 만들었다! 계속 만지면 온몸이 거품으로 변할 게야!!!
172.226.***.***
이 비누를 손에 묻히고 음부를 문지르면 천상의 쾌감이 느껴지는데 어찌 마녀라 할 수 있습니까 | 23.05.26 15:55 | | |
119.64.***.***
물론 실제로는 돈이 돈을 범. | 23.05.26 15:57 | | |
114.206.***.***
211.234.***.***
218.148.***.***
106.240.***.***
119.197.***.***
118.235.***.***
소금이 지금에 비해서 비싼거지 생필품이라 아껴쓰긴해도 서민들도 당연하게 쓰던 물건임. | 23.05.26 15:59 | | |
183.100.***.***
어이 뭐하는거지 아아 지금 만들고있는건 비누라고한다 그니까 뭐하는거냐고 저기 잡화점에서 팔고있잖아
223.38.***.***
어이어이 모두 사쓰려면 "돈"이란게 든다고 | 23.05.26 15:59 | | |
112.167.***.***
비누? 그거 만들어서 뭐할꺼지? 뭐? 씻는다고? 저기 바디워시 팔고 있다고... 뭐? 손 씻을 때 쓰겠다고? 저기 손 소독제도 팔고 있다네... 뭐? 둘다 가능하니 이득이라고? 자네 그거 만드는데 쓴 돈보다 손소독제, 바디워시,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사는게 더 싸다네 | 23.05.26 16:03 | | |
223.38.***.***
왕국 위생안전법에 의거해 연금술사 자격증과 제조 허가 없이 무단으로 비누를 제조하는 행위는 불법입니다. 당장 이 자를 연행하고 비누는 폐기처분하라! | 23.05.26 16:06 | | |
220.119.***.***
58.227.***.***
172.226.***.***
59.13.***.***
121.167.***.***
121.187.***.***
원시적인 비누로 이미 중세 유럽 정도면 다 만들어 쓰고 있음. 오히려 전문가들 앞에서 주름잡는 꼴 됨 | 23.05.26 15:59 | | |
14.52.***.***
만드는 것도 문제지만 왜 만드느나? 그걸로 무엇을 할수 있나? 그게 무슨 효용이 있나? 니 말을 뭘로 증명하나? 등등의 문제 비누는 위생 그중에서 세균제거에 관련된 문제인데 사람들이 깨끗하게 씻는다를 향수물이나 깨끗한 물로 씻는다는 개념은 받아들일수 있어도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을 제거하거 위해서 냄새가 고약한 조약한 초기 비누같은걸로 씻는다 는 개념은 쉽게 받아들이게 하기가 힘들지. | 23.05.26 15:59 | | |
118.235.***.***
저품질 비누는 그걸로도 충분함. 그리고 비누라는놈이 대량생산이 문제지 존나 오래전부터 쓰던 물건임. 오히려 함부로 뭐 만들어 팔았다가는 비누 제작 유통에 관련된 길드쪽에서 몽둥이 찜질하고 재판정을 끌고 갈 가능성이 있음 | 23.05.26 16:02 | | |
117.111.***.***
그런걸로 얼굴 씻으면 피부 □□남. 빨래 비누로 세수하는 꼴. | 23.05.26 16:03 | | |
119.64.***.***
밑에 두사람 합쳐서 답해줄 수 있는건 애초에 그걸 고려하는것부터가 현대기준임. 현대인이니까 그들보다 우월하다고 말하는 그거. | 23.05.26 16:13 | | |
119.64.***.***
차라리 첫댓처럼 그들보다 나은 향이라던가 만들 수 없어서 도태된다고 말하면 모를까 구구절절 그시대 기준이 아닌걸 말해봐야 의미가 없음. 그들 수준을 개무시하는거지. 우리는 다 아는데~ 이러면서. | 23.05.26 16:15 | | |
118.235.***.***
106.101.***.***
223.39.***.***
수도원에 기부하면 교황님이 써보고 오 괜찮네 하고 축복해주셔서 합법됨 | 23.05.26 15:58 | | |
121.187.***.***
이제 이단 심문관이 와서 고문해서 원리 밝혀내고 신의 뜻을 참칭한 악마라고 판결한뒤 화형 엔딩 | 23.05.26 15:59 | | |
218.48.***.***
114.202.***.***
끼에에에에ㅔ에엑 | 23.05.26 15:55 | | |
119.149.***.***
220.93.***.***
223.38.***.***
뽀삐를 3중 감자칼로 깍으면됨 | 23.05.26 16:00 | | |
14.32.***.***
203.254.***.***
175.127.***.***
재로 만드는 건 잿물(수산화 칼륨). 화학적으로 만든 수산화 나트륨이 잿물과 성질이 비슷해 양잿물이라고 불리는거고... | 23.05.26 15:57 | | |
203.254.***.***
아 그러네 잿물과 같은 성분을 서양에서 받았다고 해서 양잿물이구나 그냥 잿물이 맞는 표현이네 | 23.05.26 15:58 | | |
183.109.***.***
223.39.***.***
119.64.***.***
그 이전에 애초에 마녀사냥이 불가능. 흑사병이라도 몰고온게 아니라면. | 23.05.26 16:11 | | |
211.44.***.***
61.40.***.***
223.39.***.***
비눗물은 염기성이라 약산성인 질에 들어가면 정말 좋지않아여 | 23.05.26 15:56 | | |
118.235.***.***
??? : 5252 이런 걸 만들 줄 알다니 마녀냐고 wwwwww
171.255.***.***
175.210.***.***
119.64.***.***
로마인 : ㅋㅋㅋㅋㅋㅋㅋㅋ | 23.05.26 16:03 | | |
49.172.***.***
125.242.***.***
218.157.***.***
누구는 존나 쉽게 만들더라
220.70.***.***
175.200.***.***
119.64.***.***
그것도 진작에 하고 있었음. 뭐 때문에 그래야 한다가 빠져서 그렇지 그렇게 하는게 낫더라는 이미 하고 있었어. 문제는 이게 흑사병때도 적용되어버려서 반대로 목욕문화가 흑사병을 전파한다는 '그렇게'에 들어가버려서 세퇴해버린거고. | 23.05.26 16:06 | | |
59.23.***.***
172.226.***.***
211.234.***.***
11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