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자주 나오는, '해리가 릴리를 닮은 소녀였다면 스네이프가 다 해치움' 얘길 생각해보자.

만약 해리가 성별과 외모만 저렇게 변하고, 즉 눈 색만 아버지를 닮고 엄마 판박이라면...

포터. 포터...

복장이 단정하고 품행이 우수하며 글씨를 또박또박 쓰는군. 그리핀도르 10점.

편애라고? 입 다물어라 말포이. 우수한 학생에게 점수를 주는게 뭐가 문제지?

(해리TS ver)

교수님 감사합니다!

어이구 원작에선 꿈도 못꾸던 일인데 제가 손이라도 잡아드리고 싶네요ㅎㅎ

(해리가 한 발자국 다가오자, 스네이프는 그녀의 눈에서 익숙한 무언가를 발견하고야 말았다)

그만!!

오냐오냐해주니 기어오르는군. 버르장머리가 지 애비와 똑같아!

네 오만함으로 그리핀도르 20점 감점이다. 자리로 돌아가!

????

죄, 죄송합니다... 일단 돌아갈게요.

스교수님이 대인공포증이 있을줄은 몰랐는데...

....

하지만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고 사과하는 모습은 참된 학생답군.

역시 네 어머니의 선량함을 빼닮았어. 그리핀도르 30점.

그리고 말포이. 한번만 더 주둥이를 놀리면 내가 직접 병동으로 이송시키겠다.

- 저 인간 진짜 대가리에 문제 있는거 아냐?

- 교수님을 그렇게 말하면 안돼 론. 나라면 머글 정신의학과 입원을 추천드리는 정도겠지만...

그리고 포터.

앞으론 나에게 말할때는 10피트 이상 12피트 이하의 거리를 유지하도록.

그게 어려우면 눈을 감고 있어도 좋다.

- 기분나빠.

- 기분나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