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애니]주술회전0 보고왔습니다

[Soul Stainverg]

안녕하세요. 스뎅입니다.

오늘 일본에서 공개된 극장판 주술회전0를 보고왔습니다.
이미 스토리는 만화로 나와서 네타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혹시 모르니 알고싶지 않은 분은 뒤로가기를 부탁드립니다.

영화는 IMAX로 보았습니다.
솔직히 애니는 IMAX 볼 가치가 있나했는데 가장 가까운 시간이 IMAX여서 IMAX로 보았습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그리고 끝나고 가장 인강에 남았던 점은 감독이름.
한자로 박성후라는 한국인 이름 세글자가 떡!!!하니 나오니 먼가 신기한 느낌이였습니다.
예전에 누가 일본에서 한국인 이름은 영자로 적힌다고 했는데 그렇지도 않나보군요-,.-????

암튼 애니는 전체적으로 퀄도 높은 편이고 화면도 크다보니
역동적인 연출 덕에 상당히 박력있습니다.

다만 옥의 티라고 할까...
이번 애니의 주인공인 옷코츠의 성우분이 이라키 신지의 성우분이 시더군요-ㅅ-;;;

그래서 애니 초반에 동급생 친구에게 이지메 당하는 장면이서 친구들에게 던지는 경고라던가
자신의 저주인 리카에게서 도망치려할때 연발하는 대사들...

도망치면 안돼!
도망치면 안돼!
도망치면 안돼!

를 되풀이하는데(대사는 정확하지않습니다.)

응??
신지군????

딱 이느낌이더군요... 크크크

그리고 옷코츠와 리카의 설정이 묘하게 에바랑 겹칩니다.
내성적이고 현실도피하는 신지... 아니 옷코츠와 그런 옷코츠를 위기때마다 구해주는 초호기... 아니 리카.

친구를 구하려고 자신을 고처나가는 부분은

까짓거 한번 해보죠!! 이런 느낌입니다.

특히 마지막 결전에서 스구루와 최후의 일격을 준비할때의 옷코츠는

신극장판 에바 파의 신지... 그리고 각성하는 리카는 초호기 폭주...

암튼 성우덕에 집중에서 잘 보다가도 에바를 보는건지 주술회전을 보는건이
집중안될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인 느낌으로는 스토리는 이미 알고 있어서 크게 기대를 안했지만
연출이 좋아서 잼나게 보았습니다.

주술회전을 보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

[MOYASEA]

즘은 그래도 한국이름을 한자로 그냥 적거나(건담 시리즈에서도 유명한 김세준 씨가 그런걸로) 가타카나로 적거나 하는 경우들이 좀 보이더군요. 아니면 극과극(?)으로 아예 일본식 이름으로 활동용 가명을 쓰는 분도 있네요.

[Soul Stainverg]

그렇군요.
예전에 한국 사람은 영문으로 펴시한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서…

[건담mk2]

예전 디알무비가 철인28fx 하청시 3화 부터 스탭이름 넣어줬고 진행하는 일본에서 그런 크레딧은 많이 넣어준걸로 알아요. 개인외주까지는 못올리죠. 대단하시네요. 박감독님.

[Soul Stainverg]

정말 굉장한 것 같습니다.
영화 시작하고 한국감덕 이름 세자가 스크린에 떡하니 나오는데 전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