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망상) 건담베이스 엘메스 마케팅 도입

[동사서독 리덕스]

건담 매니아로 알려진 방송인 곽달호씨가 PG 언리쉬드 백식 골드 맥기 킷을 구매하게 된 과정을 소개했다.

곽달호씨는 13일 공개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20년간 긁어모은 명품 킷들을 공개한다”면서 직접 소장하고 있는 반다이 킷들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곽달호씨는 PG 언리쉬드 백식 골드 맥기 킷을 보여주며 “아직도 기 싸움을 좀 하는, 모시고 있는 킷”이라고 했다.

해당 PG 킷을 사기 위해 “피규어나 다른 킷들을 사야 했다”고 했다. 그는 “PG 언리쉬드 백식 킷을 사고 싶어서 매장에 갔는데, 직원이 ‘건담베이스에서 사신 거 없잖아요. MG 제타 버카 같은 걸 좀 사시고, 그 다음에 포인트가 좀 돼야 한다’고 했다”고 했다.

건담베이스를 방문한다고 해도 PG 언리쉬드 등 유명 라인은 아무에게나 판매하지 않으며, 이를 사기 위해선 소비자가 건담베이스의 다른 제품을 추가로 구매해서 일정 포인트 이상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작진이 “말도 안 된다”면서 놀라자, 곽달호는 “진짜다”라며 “나도 너무 놀랐다”고 했다.

곽달호는 “가서 ‘PG 언리쉬드 백식 주세요’ 했더니 킷이 없다더라”며 “그래서 여기 전시된 킷이라도 달라고 했는데, 직원이 ‘이건 그냥 디스플레이된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G 제타 버카나 HGUC 보리노크 사만 이런 걸 사고 일정 포인트가 되면 그제서야 PG 언리쉬드 뉴건담을 살 수 있다고 하더라”며 “PG 언리쉬드 백식 골드 맥기 버전은 이렇게 해도 아직 구매할 수 없다”고 했다.

그렇게 곽달호는 건담베이스에서 이런저런 킷 등을 산 뒤 나중에 직원에게 따로 연락을 받고 나서야 PG 언리쉬드 백식 골드 맥기 킷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PG 언리쉬드 백식 구매 당시 상황에 대해 곽달호는 “건담베이스 매장 안 비밀의 방에 들어가서 킷을 받는데, 주는 대로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생각보다 박스가 작아서 표정 관리가 안 됐다”며 “거기에 맥기라서 먹선 넣다가 코팅이 벗겨질 수 있다고 해서 더 모시게 됐다”고 했다.

실제로 건담베이스는 인기 킷을 아무에게나 팔지 않으며, 구매 조건으로 자사의 다른 제품을 추가로 사도록 유도하는 판매 전략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작년엔 미국 소비자 2명으로부터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당시 원고들은 “건담베이스 매장 직원들이 소비자에게 자사의 슈마프, 피규어, 로봇혼 등 다른 아이템 구입을 유도한다”며 “그 뒤 PG 언리쉬드 킷을 구매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되는 소비자에게 (별도의 공간에서) 킷을 보여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관행이 실질적인 제품 비용을 인위적으로 부풀리기 때문에 독점금지법에 위배된다”고 했다.

이런 판매 전략에도 불구하고 건담베이스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파카루스]

언리쉬드 백식 구매권을 구매하는 거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더 확장하면
언리쉬드 백식의 구매권의 구매권의 구매권마저 구매해야할지도....

[동사서독 리덕스]

PG 언리쉬드 백식 골드 맥기라면, 금색 좋아하는 중국 특유의 문화까지 겁쳐 어마어마한 광풍이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곤 합니다. ^^

[음뷁페]

??

[동사서독 리덕스]

https://v.daum.net/v/20250814154538820

이 기사 패러디

[renirevenge]

이런 판매전략이 건담, 곽달호씨랑 무슨 관계??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하필 '엘메스' 전략이라 하시니 중간부터 아하! 하면서 ㅂㄹ....아니, 무릎을 탁 치게 되네요. ㅎㅎ

원본 기사를 읽어보니 제가 원래 명품 사모으는 사람들 별로 좋게 안 보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그들 편에 서서 대신 화 내고 싶을만큼 판매전략이 매우 불쾌하게 느껴집니다. 저건 소비자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_-;

[동사서독 리덕스]

구찌와는 다르다 구찌와는!

[파카루스]

에르메스: 그래도 줄 서서 사가던데...

[동사서독 리덕스]

우라간, 이 에르메스 버킨백을 키시리아님에게 전해다오. 그것은 좋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