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망가진 스티커는 같은 크기로 재단하고, 다시 원위치에 놓은 다음 스티커 위에 색을 새로 올리는 식으로....... 하마터면 망칠 뻔 했던 작업을 어떻게든 수습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아무래도 저 쬐끔 금손인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백팩쪽 연두색 도색을 긁어먹기는 했는데 어차피 변형기믹이 위치한 곳이라 재도색 해봤자 계속 까일 게 뻔하므로 그냥 냅두기로 했습니다. 작업 끝내놓으니 구판 완구의 자태가 되살아나는 듯 하면서 곳곳에 포인트가 더해져 만족스럽네요. ^_^
(참고용 구판 완구 이미지)
한편, 하루종일 노즐이 맛 간 에어브러시를 붙잡고 씨름하는 동안 오랫동안 애타게 기다려왔던 니케 볼륨 피규어랑 HGFC 드래곤 건담이 도착했습니다. 블랙옥스 제작 마무리 짓자마자 드래곤 건담까지 논스톱으로 조립하고 나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제대로 된 인증샷은 나중에 천천히 올리도록 하고........ 주말에도 열심히 일하는 택배 기사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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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의 한계 + 수납을 위해서인지 허벅지 길이가 괴상할 정도로 짧다는 게 흠이지만 팔뚝은 구판처럼 짧고 굵은 편이 우람한 맛이 있어서 보기 좋죠. 그래서 구입 전부터 알통 길이를 줄여줄까 생각해봤지만, 막상 실제로 만져보니 이렇게 팔이 길어야 부품 탈착없이 완전변형이 가능하겠더라고요. 무기를 떼어내지 않고 돌리기만 한 상태로 어깨를 내리니까 어깨뽕이 간신히 발칸 탄창을 피해서(거의 닿을락 말락) 자리를 잡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만약 팔뚝을 줄였다면 무기를 떼어낸 다음 어깨를 내리고 다시 무기를 장착해야 했을 겁니다. 아니면 아예 장착할 공간이 안 나오거나.....;; | 25.06.29 1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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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구판 리스펙트가 제작 컨셉입니다. ㅎㅎ 정작 완성하고 자세히 비교를 해보니 여러군데의 차이점을 놓쳤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지만요. ;;;; 무릎은 스티커 붙인 곳 아래쪽도 노란색으로 도색이 들어가야 한다든지, 제노사이드 버스터 포신 수납부 주변의 보라색 포인트, 가슴팍 금색 장식 아래쪽의 검은색 부품도 금색으로 칠해야 하는 등....... 그래도 기껏 검은색으로 색분할 해놓은 곳을 금색으로 덮어버리면 아까울 것 같기도 하고, 이 정도가 적당해서 보기 좋은 듯 합니다. | 25.06.29 1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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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그라데이션 방향을 반대로 넣어서 망했던 건 어깨 스티커였지만요. ^_^;; 길쭉한 사다리꼴 모양인데, 저는 어째서 좁은 쪽이 바깥으로 향할 거라 생각했던 걸까요...... ㅠㅠ | 25.06.29 12: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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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수습되어서 한시름 놓았습니다. 이제 로보도 발키리 고치던 것만 마무리하면...! | 25.06.29 12: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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