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극이나 드라마 위주의 작품이라면, 명작이 되기까지 거쳐가야 할 비교 기준 중 하나로 남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엔딩 파트 완성도가 이 정도로 좋을 줄은 사실 예상을 못했습니다.
3개월 지연 이였는데도 불구하고 불만이 아예 없다시피 한 수준으로 들어간 것이 납득이 되는 수준입니다. 원에프 희망편 그 자체네요.
전체적인 완성도가 흠잡을 곳이 거의 없어서 눈 뜨고 찾아야 몇 개 나오는 것도 신기한데, 특히 연출 부분의 완성도가 가히 충격적이라, 거의 데스노트 애니 처음 봤을 때 수준의 감상 말고는 비교가 안되는 거 같습니다.
좋은 작품이라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기승전결의 분배라던가 몰입의 리듬감 등 작품에 있어 중요한 부분들이 하나같이 손색이 없습니다. 각색도 너무 잘 돼서 각색상 받은 이유를 알 거 같았습니다. 각본가가 그렇게 유명하진 않던데, 역량이 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주목 받진 못하지만, 음향 디렉팅이 아주 뛰어나서 3D 서라운드 지원되는 헤드셋을 쓰고 볼 때와 아닐 때의 차이가 아주 큰 작품입니다. 최대한 큰 화면에서 좋은 음향 시스템을 갖추고 볼 수록 빛이 나는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소위 말하는 과락이 없는 그런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이런 좋은 주제에 완성도까지 동시에 갖춘 작품을 보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그런 궁금증까지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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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아마 20일 이후에 올라올겁니다. 애니플러스가 21.5, 22화 연속 방영할 예정이라서요. | 22.03.13 12: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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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 보였던 단점을 전부 보완해서 나온 작품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단지 배경 서사가 모호해서 대사 하나까지 신경 쓰고 기억하고 생각하고...좀 그런 부분이 있긴 한데, 최근 반응 보면 이것도 호불호가 갈려서 딱 집어 단점이라고 말 하기도 어렵네요. 작품 색이 뚜렷해서 취향이 안 맞을 수는 있는데, 국내외 막론하고 작품성 측면에선 이견이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감안하시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 22.03.13 1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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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배경과 캐릭터를 가졌지만 작가 필력 문제로 문장이나 문체가 별로인 작품이 애니화되면서 단점이 보완되는 경우를 종종 보아왔는데 팔육도 그런가보네요. | 22.03.14 15: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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