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 트윈테일 나누기 2는 사이드 포니테일 2명이고 이제 모든것이 화려한 퍼레이드로 마무리 될것이다 B
다시 돌아와서
섬광 고등학교 옥상에서 익스쿠를 치료한 렉스젠은 펑킹조킹에게 그만싸우고 자신의 곁으로 돌아오라 하였다
왕처럼 생기고 왕의 말투같은 사념으로 의사전달하는 펑킹조킹은
순순히 렉스젠의 말에 따라 그 자그마한 몸으로 날아올라 그의 어깨 위로 올라탔다
익스쿠는 모티브가 뭐냐고 물었다
렉스젠:모티브는 체스 피스(체스 말) 입니다
익스쿠:체스구나… 그래서 펑 킹 조킹(fun king joking)? 재밌게도 지었네
렉스젠:현재 저희들이 살고 있는 세계에 있는 농담 모음집 책에 쓰여있던것을 참고 했으니까요
익스쿠:흠 그렇다면 does ‘Jo’ king talked joking?(조 왕이 농담을 합니까?)
렉스젠:no, fun king talked joking(아뇨, 재미있는 왕이 농담을 쳤습니다)
익스쿠: that is so very good funky joking( 거 좋은 펑키한 농담입니다)
렉스젠과 익스쿠는 정말로 Funky(케케묵은)한농담을 몇마디 주고받아 즐거워 했으나
오션이 익스쿠의 옷자락을 잡아당겼다
익스쿠는 무슨일이냐고 오션의 얼굴을 보았는데
죽은 눈으로 익스쿠와 렉스젠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눈빛은 허탈함과 약간의 분노가 섞인 죽은 눈이었다
익스쿠:우왔! 오션 무슨일이니?
오션:다시는……
렉스젠:음?
오션:다시는 그딴 농담 치지마 마마 열라 재미없어……
렉스젠과 익스쿠는 등줄기가 서늘하게 타오를것 같은 오션의 분노가 섞인 거친 어조를 듣고
공손히 잘못했다며 고개를 숙이며 사과 하였다
분명 오션은 이 나이 때쯤이면 나쁜말을 잘 알고 있을 터
그래도 쓰지 않았다는것은 그만큼 익스쿠를 좋아해서 이다
렉스젠:죄송합니다
익스쿠:죄송합니다 다시는 재미 없는 농담 치지 않겠습니다….
오션은 처음으로 익스쿠의 실망스러운 점을 보았다
그래도 다시 그러지 않겠다고 말했으니 용서하고 넘어가 주기로 하였다
유무:야 늬들! ㅈ같은 농담 그만하고 얼른 우리들을 구해, 좀!
페어리의 손가락에 묶인 유무가 성을 내며 얼른 구해달라고 하였다
익스쿠는 알겠다며 금방 가려 했으나 렉스젠은 지금 페어리가 어디 있냐고 물었다
익스쿠:어….그러고보니?
오션:마마! 위에!
페어리는 하늘 위에서 주먹만한 크기에 다양하고 수많은 입체 도형 들을 만들었다
질서정연하게 만들었는데 그 질서는 매우 위험한 질서였다
페어리를 중심으로 92개의 도형끼리 모여 총 100개의 원을 이루고
개수가 2-8-18-32-21-9-2 규칙으로 공전하고 있었다
익스쿠:야이 미친…..
그리고 총 100개의 원들의 중심에 빛이 생기고
페어리는 100개의 빛을발하는 물질을 하나로 모았다
렉스젠:저친구의 농담이 더 재미없네요
페어리는 자신이 신(우라노스)이 된것 마냥 우라늄을 만들어
그걸 하나로 모 거대한 창으로 만들었다
저걸 농담으로 두면 그것대로 곤란하다
무엇보다 농담도 아니다
렉스젠:제가 해결하고 오죠
익스쿠:부탁한다!
렉스젠은 스스로 지팡이로 변한 펑킹조킹을 손에쥐고
하늘로 날아가 페어리를 막으러 갔고 익스쿠는 곧바로 코어에게 달려갔다
유무:어이 나 먼저 이거 풀라고!
익스쿠:응급환자부터!
오션:경상자는 나중에!
-
익스쿠는 코어에게 걸린 지속적인 마비를 해제 하였고
저멀리 햇빛을 피해 벤치 아래에 숨어들어간 낙츠에겐
다시 태양빛 면역버프를 주어 밖으로 나오게 하였다
마지막으로 유무에게 다가가 그녀를 구속하는 페어리의 손가락을 풀어주었다
한편 렉스젠은 페어리가 지금 우라늄을 이용한 핵분열 에너지를 한대로 모아
거대한 창을 만들어 내어 학교 운동장에 내려 찍으려 했다
만약 내려찍게 된다면 단순하게 핵폭발이 일어날 것이다
렉스젠은 이를 막기 위해 하늘을 날아올라 지팡이를 들고서 발밑에 선을 그어
밝은 색상하고 다양한 형태의 많은 종이 비행기들 튀어나오게 하여 창을 향해 날려보냈다
종이 비행기들은 하늘을 나는 두루마기 종이가 펄럭이며 나는듯이 일렬로 때를 지어 강하게 날아 다녀
페어리가 들고 있는 우라늄 핵분열로 만든 창을 감싸 마치 벌래가 갉아 먹듯이
방사능과 에너지를 먹고 우주로 날아가 뿅하고 터지며 먼지가 되었다
종이 비행기들은 우라늄으로 만든 창을 쥐고 있는 페어리의 손마저 갉아 먹기 시작하니
페어리는 곧바로 손을 떼버리고 우라늄 창은 우주의 먼지가 되어 사라졌다
페어리는 자신의 둥근 몸을 한 바퀴 돌아 손가락으로 위와 아래를 찍어 벌려 공간의 균열을 일으켜
그 틈에서 무언가를 토하는 듯이 반짝이는 무지갯빛 액체를 학교 운동장 왼쪽 끝 부근에 부어버렸다
그 액체 속에서 수많은 무기들이 튀어나오며
날붙이들, 총구들, 둔기류 들이 렉스젠을 향해 쏘아댔고
무지개 액체속에서 튀어나온 것들 중 마법지팡이들도
마법진을 펼치며 렉스젠에게 마법공격을 퍼부었다
렉스젠은 검은 지팡이를 휘두르며 손쉽게 이를 막아 냈으나
페어리는 렉스젠에게 날아가는 무기들 중 월도 하나를 집어 정면으로 렉스젠에게 거대한 참격을 날려 냈다
다행이 익스쿠가 그참격을 가뿐히 손으로 싸대기를 때리듯이 내치며 막아냈다
그리고 언제 날아왔는지 페어리 위에 렉스젠의 지팡이가 있었다
익스쿠가 페어리의 공격을 막는 순간 렉스젠이 익스쿠에게 지팡이를 건내주어 익스쿠가 던진 것이었다
그 지팡이는 펑킹조킹이 되어 페어리의 둥근 몸을 있는 힘껏 원 펀치로 때렸다
페어리가 무지개 액체가 묻은 운동장 바닥에 쳐박히니 무지개 액체 속에서 나오는 공격이 멎었다
익스쿠와 렉스젠은 운동장 오른쪽끝 부근에 내려오며 운동장 흙을 밟아 잠시 쉬었다
렉스젠:이제 끝난건가요?
익스쿠:네가 그 말을 해버렸으니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애
무지개 액체가 나오는 균열이 사라지고
페어리는 다시 손을 움직여 운동장에 박힌 자신의 몸을 빼내었다
마치 화내는 듯이 무지개 액체 위에 주먹을 내리치더니 형태가 일그러진 존재 들을 만들었다
렉스젠:또 처리해야 됩니까?
익스쿠:걱정마 이번에는 간단하게 처리하자고 상상력으로말야
렉스젠:호...알겠습니다
옥상에 있었던 4명은 렉스젠이 싸우는동안 익스쿠가 1층으로 내려가라고 해서
1층으로 내려가 운동장 밖으로 나왔다
유무:하-따 저건 또 뭐냐?
계단에서 내려가는 동안 창밖을 바라보았을 땐 익스쿠와 렉스젠이 뭔짓을 벌일 거라고 예상하였다
그리고 예상대로 그들이 만든 현상은 현실이 되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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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리가 만든 수없이 많은 형태가 일그러진 존재들은 익스쿠와 렉스젠을 향해 몰려들기 시작했다
이에 맞서 익스쿠와 렉스젠은 서로의 손을 잡고 각자 한쪽 팔을 벌려 반원을 그리는 추임새를 취했다
그리고 외쳤다
렉스젠:개막! 유상무상(有象無象)!
익스쿠:만상 폭주(萬象 暴走)!
렉스젠:IT’S SHOW TIME!!!!!
익스쿠:IT’S SHOW TIME!!!!!
유상무상 만상폭주(a splendid parade of everything)
둘이서 그어놓은 반원이 합쳐져 원이되어 빛나고서
그 원에서 온갖 가전제품들과 사물들 악기,동물, 주방용품,식물, 장난감, 곤충 등등 댐이 터지듯이 쏟아지며 행진을 시작 하였다
광대 퍼레이드 대신에 온갖 것들의 퍼레이드
많은 각종 사물들은 살아 움직여 행진하고 코끼리 머리위에 장미꽃 더미가, 전자렌지 속에 다람쥐가
인형과 로봇인형 접는 스마트폰들이 폴더 폰과 함께 조개처럼 공중을 해엄치고
사람이 입지 않았는데 투명인간이 입었다는 듯이 한복들이 탈을 쓰고 날뛰어 부채를 쥐고 펼쳐 춤을 추었다
섹시한 마네킹은 돌하르방과 같이 춤을 추고 장승들이 비웃으며 장난감들도 이리저리 날뛰었다
멧돌이 돌자 상어가 먼저 비집고 튀어나와 물고기와 함께 바다 그 자체가 흘러나오며
책들은 스스로를 펼쳐 나비처럼 퍼덕이고, 즐겁다며 문자들을 하늘에 연기처럼 스멀스멀 반짝이게 뿜어져 나왔다
악기들은 시끄럽게 떠들고 들썩이고 노래하며, 모니터에선 고전게임들을 보여주었다
그냥 천천히 걸어다녀 퍼레이드 행진을 하는 사물들처럼 보이지만
형태가 일그러진 존재들과 부딪혀 잠시 밀리다가 다시 거세게 앞으로 행진하였다
형태가 일그러진 존재들에은 온갖것들의 행진으로 부터 색을 입고 형태를 가꾸어 동화 되고서
도리어 페어리를 향해 행진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페어리 앞에 다가가고서는 지나쳤다
행진만 할뿐 공격따위 일절 없었다
행진은 곧바로 운동장 한바퀴를 돌기위해 오른쪽을 꺾었다
이후 행진이 교문을 지나가며
교문에서 익스쿠의 동생들과 렉스젠의 친구들이 모두 돌아와 모여 있었다
-
제일 먼저 한국에 도착한 일행은 플라지와 서풀, 리폴신과 리수어드 였다
포탈을 여는 시간보다 빛에 속도로 날아서 오는게 아슬아슬한 시간 차이로 더 빨랐다
그들은 돌아오자 마자 교문을 지나는 온갖것들의 행진을 보았다
서풀은 감탄했고 나머지들은 황당해 하였다
서풀:우왕! 쩐다!
플라지:ㅅㅂ 저게 대체 뭐다냐?
리폴신:퍼레이드…..군요….
리수어드:온갖 동물들은 있지만…사람이 없는데?
플라지:사람 따돌리나!
두번째로 도착한 일행은 리스필하고 미클루드와 레미넥트였다
리스필이 만든 포탈을 통해 도착하자 마자 먼저 온 사람들을 보기도 전에
온갖 것들이 행진하는 것을 보고 진기하다고 하였다
리스필:어머 저게 대체 뭐죠?
미클루드:퍼레이드?
레미넥트:뭔가 즐거워 보이네!
플라지:아 늬들 왔냐?
미클루드:응 왔어 너희들은 어떻게 됐어?
플라지와 서풀은 손에 쥐고 있는 깔끔해진 자기들의 무기를 보여주었다
미클루드도 자신의 낫을 보여주며 다행이라고 말하였다
미클루드:다행이네 부술거라 생각했어
플라지:그럴 이유가 있나?
리폴신:아니 있긴 하잖아요
서풀:아하하 나중에 집에가서 벌 줄려고!
플라지:난 뭐 그냥 귀찮으니까 걍 데리고 갈라고
마지막으로 스페그스하고 티산과 레틴이 학교에 도착했다
티산:뭐야 우리가 꼴등이야?
스페그스:하! 주인공은 언제나 늦게 등장하는 법
레틴:우리 주인공 아냐 ㅂ신아
스페그스:그런가? 헌데 저건 뭔가?
이제 모두가 온갖 것들의 퍼레이드를 구경하였다
온갖 것들의 행진이 교문 가까이 운동장 트랙에서 행진하고 있으니
운동장 너머가 잘 안보였다
스페그스:서풀 아무래도 우리는 저것보다 더 화려하게 행진해야 할지도 모른다네…..
서풀:응!응! 나도 진지하게 그렇게 생각해!
티산:아니 그것보다 플라지하고 스페그스라면 지나갈수 있잖아 리폴신과 리스필도!
리스필:아 깜빡했어 퍼레이드가 참 진기해서….
리폴신:생각해보면 태어나고나서 살아가는동안 퍼레이드를 본적이 없어서….
리수어드:마찬가지
리스필:나도 한번 본적은 있긴 한데 이런 퍼레이드는 신기해서 넋 놓고 보게 되네 에헤헤…..
서풀:신기방기하지?
리수어드:신기방기 하네…..
그렇게 잠시 동안 잡담했을 뿐 온갖 것들의 행진의 맨 뒤끝 부분 까지 다 지나가니
이제서야 운동장 너머에 있는 익스쿠와 렉스젠이 보였고
그들은 페어리에게 뭐라 말하는 것 같아 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페어리는 익스쿠와 렉스젠에게만 사념을 통해 말하고 있었기에
다른 사람들에게는 페어리가 뭐라 말하는지 안들렸다
“왜 절 공격하시지 않는거죠?”
익스쿠:.......동정은….아니고……불쌍하다….도 아냐…..
그냥…뭐……그래서는 안될것 같아서….
렉스젠: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익스쿠:분명 너는 존재를 갖춘 존재이기에 “그것”을 위해 행동한 거니까
내가 말했지 나는 착한 새끼가 아니라고…..내 주변 사람들만 지키려고만 하고 있으니까
“그렇다고 해서 당신이 “그것”을 처리하는 의미가 알고 있었음에도 추측으로 내버려 두던 건
주변에 있는 모든것을 잃는게 두려워서 또는 실망시킬까 두려워서 겠죠”
익스쿠는 반박을 하지 않았다 그게 정답이었다
페어리는 계속 익스쿠의 마음을 찔러댔다
“저는 존재 했습니다
당신의 무기 덕분에 당신은 우리들을 “그것”들을 존재하는것을 허락하지 않았죠
“그것”의 특성과 성질때문에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니 당연하게 여겼을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의 입장으로서 우리(“그것”) 들이 존재하기위해서 제가하는 행위를 당연하게 여길겁니다
이제와서….”
페어리는 자신의 둥근 두 손을 일반적인 손바닥의 평균두께 크기로 얇게 집 한 채 만큼의 크기로 크게 펴서
그 손바닥에서 무수히 많은 형태가 일그러진 화살들을 돌출 시켰다
그리고 익스쿠를 중심으로 전방향으로 감싸듯이 둘러싸 화살들을 날렸다
렉스젠은 같이 막을 준비를 하였지만
익스쿠는 그의 어깨를 짚으며 렉스젠을 교문쪽으로 공간이동 시키고서
막지 않아도 된다 말하고 자진해서 앞으로 나섰다
익스쿠:막지 안아도 돼
렉스젠:익스쿠!
익스쿠:내 무기였고 애초에 이건 내 잘못이니까
형태가 일그러진 화살들은 폭풍이 몰아치듯 익스쿠를 향해 날아온다
가만히 화살에 맞으려고만 하는 것을 본 다른 이들은 그를 걱정하였기에
모두가 달려와서 익스쿠의 주위를 둘러싸 모든 방향에 오는 날려오는 수많은 화살을 막아냈다
스페그스와 리스필은 공간 절단으로,
티산과 레틴은 엔트로피제로로 얼려서,
플라지와 리폴신은 염력으로,
미클루드와 레미넥트는 영력을 이용한 탄환으로,
서풀과 리수어드는 온갖 물질들을 만들어서,
그리고 코어는 폭발능력으로,
칼큘레이터는 나노머신으로,
낙츠는 눈에서 나오는 레이저로,
그리고 유무는 창을 휘두르며,
렉스젠 또한 익스쿠의 말을 무시하고서
모두가 익스쿠를 지켜주었다
익스쿠:잠깐 얘들아? 대체 왜?
페어리는 익스쿠를 제외한 능력자들이 무기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며
공격을 멈추어 자신의 손을 원래의 형태로 되돌아오게 만들었다
그와중에 익스쿠를 지킨 15명중 익스쿠와 가까운 8명의 친구들은 익스쿠에게 야단을 쳤다
티산:야이 ㅂ신 오빠새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왜 화살에 맞으려 하는건데?
렉스젠:맞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당신에게는 맞을 이유가 있다 한들 저에게 있어 친구잔습니까!
코어:게다가 한번 저 화살 맞고 너 반송장이 되던거 기억 못하더냐?
플라지:워우 그랬어? 뭐 나랑 서풀도 그리 될 뻔 했지만ㅋ, 한번 더 그러는거 좋지 않아 행님
서풀:옳소! 옳소! 함부로 자신의 몸을 다치게 하지 말라!
미클루드:대체 무슨 대화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누구도 오빠에게 상처를 입히는걸 허락하지도 않았어
스페그스:이들의 말이 맞네 브라더, 브라더가 서든 액션을 취한것에 걱정하지 않을 사람이 있겠는가?
유무:새꺄 그러니까 계속 네 성격이 찌질한거지 ㅂ신아 그렇게 찌질하게굴면 누가 기뻐하겠냐고 이 ㅂ신아
지켜주러 온 건지 욕하러 온 건지는 몰라도
일단은 익스쿠를 구해주고 야단을 치며 욕 한 바가지를 퍼부었다
익스쿠는 자신이 페어리의 공격을 받아 들이려 했던 행위에 대해 한 소리를 들으니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며 말하였다
익스쿠:알았어 알았어 다시는 그러지 않을 테니까 반성할 테니까!
리폴신:그래서 이제 저 녀석을 어떻게 할 겁니까?
운동장에 있던 16명들은 페어리를 바라보았다
페어리 또한 계속 운동장에 있는 능력자들을 포함한 16명들을 보았다
그러자 페어리는 눈앞에 있는 이들 모두에게 자신의 사념(말)을 전달하였다
“계획은 실패…..로군요 그죠?”
렉스젠:그렇습니다만?
“그럼 최후의 수단 플랜 C 시작하겠습니다”
코어:뭐?
페어리의 몸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스스로를 부수기로 한것이었다
이는 자살이었다
생각해보면 페어리도 존재능력 을 가지고 있었다
적어도 계획에 성공하고 모든 능력자가 사라질 때까지 아직은 페어리로 있으려 하였다
때문에 폭주가 가능했다
자기 스스로의 몸에 금이 가게 하여 산산조각 나 깨지는 그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
결국 이들이 사는 세상은 멸망했다
...........................멸망 했나?
아니 아니네 다행이 멸망을 회피할 수 있었다
폭발은 일어났다
허나 익스쿠가 다가가서 페어리가 죽는걸 막아냈다
왜냐하면 페어리는 익스쿠의 활이기 때문이었다
페어리가 스스로 자결하는 순간 페어리는 더이상 페어리가 아니게 된다
결국 익스쿠의 활에서 벗어나 페어리는 다시 “그것”으로 되돌아온다
동시에 큰폭발이 일어나 주변에 있는 모든 존재를 박탈 시켜 왜곡되게 만들어 “그것”들로 변하게 만든다
그랬기에 익스쿠는 자결하려 했던 페어리에게 달려가 폭발하는 그 순간
자신의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활을 붙잡고서 페어리였던 “그것”을 붙잡고 끌어안았다
동시에 큰 폭발이 일어나 생기는 존재박탈로 인한 지구 뿐만 아닌 지금 있는 이 차원의 왜곡을 일으킬 영향을
자신에게 흡수 되도록 존재능력을 사용 하였다
“그것”이 된 페어리는 익스쿠를 바라보았다
왜 이런짓을 하냐고 물어보는듯이 바라보았다
익스쿠는 자신을 바라보는 "그것"에게 답해주었다
익스쿠: 왜 이런짓을 하냐고 물어보는거냐? 그럼 답해줄게,더이상은 추측으로 두지 않을려고
이제는 너희들을 제대로 바라보기 위해서 먼저 너를 다시 존재 하게 만들어줄 거야
그렇다고 신 같은 행세는 하지 않아
나는 지금 너라는 존재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거야
그러니까 사라지게 두지 않을거야
나는 그렇게 발버둥치며 살아갈테니 스스로 사라지지 말아줘…
익스쿠는 “그것”을 다시 페어리로 존재하도록 만드는것과 동시에
모든 왜곡의 여파를 자신에게 흡수하였다
“그것”의 몸의 일부가 페어리의 몸으로 변하기 시작하니 사념을 통해 말을 걸수 있었다
“그랬다가는 자신의 존재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익스쿠:하하 걱정마 이런 경험은 두 번씩이나 경험했어 그리고 지금 전부 받아들였어
폭발도 영향도 사라졌다
시간이 거꾸로 가는듯이 전부
왜곡 영향들이 익스쿠의 몸속으로 들어가 사라졌다
익스쿠는 끌어않고 있던 페어리를 놓아주면서
페어리의 두손을 잡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익스쿠:페어리, 우리와 같이 축제를 즐기자!(너의 존재를 인정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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