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포로 게임 열심히 하다가 예전에 포켓몬 모은거 뱅크에 넣어두고 포켓몬 스위치 로 차기작 나오면 다시 닌텐도로 와야지 하고 한참 닌텐도 쪽은 발끊었었는데요
젤다 오늘 나온다고 해서 보니 역시나 웰메이드 인지라
스위치랑 같이 질렀습니다. 마리오카트8도 같이 샀네요.
라인업보니 아직은 많이 안타깝더군요
일단 한국 현지화에 대한 정책이 알고 싶을 정도고요.
시스템 언어조차도 몇 문장 되지도 않을텐데 몇달째
그대로인거 보면...
애초에 시스템 언어가 한글이 아닌데 한국에 정발을 한다는걸 알았을때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도대체 저 회사는 뭐하는건가 싶고 시장 관리를 이따위로 하는데 돈은 벌어야 겠다? 이런 마인드가 너무 확 보여서 이미 그 당시에 각오는 했던것 같습니다.
여기 유저분들 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더 할말 없이 모두 마찬가지로 화나는 경험을 하셨을 겁니다.
특히 제 경우에는 포켓몬, 젤다가 닌텐도 구매의 유일무이한 이유입니다. 이게 너무 크더군요. 그래서 결국 기기를 사긴 사야겠더군요.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공략을 보러 찾아온 루리웹 게시판이 난리가 났네요.
그리고 제가 산 젤다 카트리지도 확인해보니 마찬가지로 독일에서 남은 재고를 가져다가 그대로 패치 후 커버만 번역 후 포장 판매한 것이더군요.
저는 오늘 사서 이제야 새삼 알게 된거지만, 이전부터 줄곧 이래왔더군요. 그때마다 게시판은 유저들의 닌텐도에 대한 비판과 오죽했으면 유저들 스스로 ‘한국닌텐도는 왜 존재하는지도 모르겠다, 닌텐도에게 항의글 보내봤자 소용없더라’ 를 알게되셨더라구요.
게다가 eshop또한 미국 아니면 일본을 써야하고 유저들 스스로 한국 eshop이 오픈할 가능성이 요원하다고 말하고 있는건지... 게시판 다 찾아보며 글 읽어보니 솔직히 어이가 없었구요.
닌텐도가 우리나라 시장을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례들이 되는 듯 합니다.
안타깝지만 닌텐도건 뭐건 돈되는 짓이라면 하는게 회사지만 그런 속내를 얼마나 드러내느냐 차이가 있는거겠죠.. 이 회사는 상당히 불쾌한 수준이긴 하네요. 젤다 엔딩보고 포켓몬 나올때까지 아마도 올해는 안될거 같지만 봉인해 둘 예정입니다.
간만에 돌아온 닌텐도 진영에 이 난리가 나길래 지난 글들도 읽어보고 하니 안타까운 마음에 적어봅니다.
저도 몇년전에 스무살 알바해서 없는 돈에 하나는 신품 하나는 중고로 이렇게 DS 두개 사서 포켓몬 통신진화 시키던 그 짜릿함을 못잊고 있거든요.
감정 상하신분들 많으신거 같은데... 불만 사항은 분명히 말씀하시고(솔직히 열받으니까요) 게임은 게임대로 재밌게 즐기시면 될일 아닐까요? 저들 이미지는 저들이 깎아먹을 일입니다. 괜히 회사들이 타겟들한테 이미지 관리 하겠습니까? 젤다야 대체 수단이 없으니 별수 없지만, 대체제가 있으면 이런 회사들은 무조건 후순위 선택지로 밀려나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