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오픈갤에 사진을 올리고 TV가 없어서 플레이를 못하다가.
어제 드디어 TV를 구해서 5개 타이틀을 약 한시간씩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일단 슈퍼마리오 U/ 닌가 3 RE/ 블옵2/ 닌랜/ Scribble Nauts 이렇게 다섯개를 해봤습니다.
Super Mario U
일단 슈퍼마리오는 마리오답게 사서 후회되지 않는 타이틀이었습니다. 흔히들 리뷰어들 혹은 타게이머들이 말하는
참신함은 없을 수 있겠지만, HD 마리오를 대형TV에서 할 수 있다는거 자체가 저한테는 감동이었네요.
위유 게임패드와 TV의 출력화면이 완전히 똑같고 딜레이가 없기때문에, 어느새 TV는 안보고 컨트롤러 보면서
플레이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근데 마리오라는 게임에 참신성을 운운하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마치 총 안쏘는 FPS 만들라는거랑 비슷하게 들려서..
어쨌거나 결론은 Wii U라는 새 게임기에 걸맞는 닌텐도 최초의 HD 마리오, 닌텐도팬이라면 꼭 사야될 타이틀!
닌자 가이덴 3 Razor's Edge
저는 닌가3를 PS3로 먼저 클리어 했기때문에 비교적 다른점이 확실히 눈에 띄었습니다.
일단 가장 빠르게 체감되는게 그래픽입니다.. 이게 좋아지기도 했지만 나빠지가도 했다라고 해야할지..
그래픽이 뭉게져서 도트가 튀는건 비교적 없어졌지만, 비오는날의 그래픽이라던지 다른부분은 오히려 디테일함이 떨어져있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프레임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저는 프레임은 기타 기종들보다 훨씬 안정적이라고 느꼈습니다.
게임 초반부 적들이 몰려오는 챕터에서도 프레임 드랍은 없었습니다. (PS3 판은 많이 다운되었었죠)
개인적으로 또 마음에 드는 부분은 성장요소라는게 생겼다는 겁니다.
적을 처치하거나 기술을 성공시켜서 카르마를 모은후에 스킬들을 언락시키는건데, 이게 또 이전버전하고는 다르게
동기부여가 되더군요...
또한, 위유게임패드에서 스킬커맨드 리스트도 보여주고, 무기체인지, 인법 등등...
굉장히 깔끔하고 위유라는 새 기종에 잘 녹아든 느낌을 받았습니다.
각종해외 리뷰어들이 이 게임은 프로 컨트롤러로 하는게 좋다고 했지만, 아직까지는 큰 불편함을 모르겠네요..
첨언드리자면, 난이도가 굉장히 올라갔습니다... 가장 쉬운 난이도인데도 곧잘 죽네요... 어쩌면 가장 닌가다운 변경점일지도요..
블랙옵스 2
제가 총질 게임을 안 좋아하다보니 멀티유저임에도 불구하고 블옵2는 위유로 처음해보는지라 타기종하고 차이점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굉장히 놀라고 또한 좋아했던 부분은 게임패드 부분에 있습니다.
이게 그냥 인터페이스만 볼지, 아니면 위유 게임패드 화면으로 오프티비로 게임할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오프티비 부분으로 하는것도 프레임도 안정적이고 조작도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다만, 진동이 좀 약하고 흔히 우리가 알던 게임패드의 진동이라기 보다는 핸드폰의 진동인점이 조금 마이너스 요소일듯 합니다.
하지만 게임자체는 굉장히 쾌적하고, 오프티비 게임을 할 때도 이정도 퀄리티를 보여주는데에 놀랐습니다.
닌텐도 랜드
현재까지 나온 타이틀 중에, 슈퍼마리오 U와 더불어서 가장 닌텐도 다운(?) 게임일지도 모르겠네요. 각종 미니게임이 존재하고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즐기는데 이게 단순해 보이면서도 또한 매력적입니다.
아직 모든 미니게임을 다 하지는 못했는데. 미니게임을 클리어할때마다 일종 포인트를 모아서 선물을 받고 언락을 하는 등
반복적인 플레이 요소도 있어서 좋네요. 동생이랑 같이 해봤는데 단순한 게임룰에 비해서 정말 재밌었습니다.
혹시 위유를 사시고자 하시는분이 계시다면 꼭 한번 긍정적으로 고려해보세요.
딜럭스 셋으로 사실경우에는 딸려오는 타이틀이라서 멀티유저도 엄청 많을듯 합니다.
Scribble Nauts
흔히 광고하기는 퍼즐게임이라고 하는데, 퍼즐 게임보다는 머드게임 같습니다.. ( 아주 옛날에 그 머드게임 맞습니다...)
플레이 하다가 무언가 장애를 만나면, 터치패드로 필요한것의 영어단어를 입력하면 아이템이 생기면서, 이벤트 해결을 하는
그런 게임입니다.. 아직 초반부 밖에 안해서 모르지만, 언어문제 때문이라도 이 게임을 한국게이머가 북미판을 플레이할 이유가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게임자체는 굉장히 참신합니다.. 다만 영어단어와 아이디어 입력이라는 부분에서는, 언어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Wii U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인적으로 크게 신경은 안 쓰지만, 요즘 악평이 자자한 위유 하드 및 OS입니다.
첫번째로 본체크기가 은근히 큽니다... 생각보다 커서 놀랐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굉장히 깁니다..
크기야 어차피 문제가 될게 없는데, 이게 소음이 커서 한번 더 놀랐습니다.. 거의 DVD 읽을때의
엑박360 수준이더군요.. 일단 제 소감으로는 소음이 가장 큰 문제인것 같습니다.
게임패드 자체는 굉장히 가볍고, 버튼감도 좋고, 아날로그 또한 적절하게 부드럽습니다.
(아날로그 감도가 엑스박스 360의 타이트함과 플스3의 부드러움의 딱 중간값입니다.)
문제는 배터리인데, 흔히들 나오는 3시간 뭐 이 정도는 아니고 저 같은 경우 5시간 가까이는 구동 되더군요,
하지만 더 문제는 충전 시간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작다수의 절망스러운 충전속도 있지요?
완전히 똑같습니다... 그것도 크래들에 끼워두었을때는 더 심하더군요... 그래서 크래들을 제거해놨습니다.
직접 연결해도 거의 플레이시간=충전시간 수준입니다.... 이건 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ㅠㅠ
OS 자체는 3DS와 굉장히 흡사해서 개인적으로는 깔끔하고 직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크게 불편한것도 모르겠고, 그냥 무난합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아이콘이 생성되어있는 아마존 인스턴트 비디오, Miiuniverse 등등
사실상 지금 실행이 가능한 어플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조만간 열리기에 하겠지만
당장 위유를 가지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답답한 노릇입니다.
하지만 있으나 마나했던 엑박과 플스의 웹 브라우징 기능에 비해서
위유것은 굉장히 쾌적합니다.. 요즘은 그냥 노트북을 안쓰고 위유로 쓰고 있네요.
(하지만 북미판이라 한글이 입력이 안됩니다...)
결론: 닌텐도가 이제껏 그래왔듰이 (제가 알기로는) 하드웨어적인 뛰어남보다는 아이디어로 승부할 것 같은 기종입니다.
지금으로서는 위유게임패드가 가장 큰 단점이지만. ( 충전시간. 배터리 등등..)
제가 좀 만지면서 느낀건, 위유게임패드만 잘 활용하면 정말 엄청난 작품들이 나올것 같다는 겁니다.
오프티비 기능은 놀라울 정도로 쾌적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알려졌던것과는 달리 오프티비 화면 해상도 자체도
720P라고 생각될정도로 깔끔합니다. 딜레이도 없습니다. 사운드도 뛰어납니다.
전 위유를 사면서 무슨 사마리안 테크데모같은 게임을 돌리고자 산게 아닙니다.
가장 큰 이유는 베요네타2 였지만, 일단 위유를 사면 HD 젤다, 마리오 카트, 파이어 엠블렘(제발!) 을
약속받은 셈이거든요..
저의 간략적인 소감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답변할수 있는 질문이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닌가3 오프티비가 안되는줄 알았는데 되네요.
사진 찍는데 너무 흔들렸었는데 참고하시라고 사진 첨부할게요~
오프티비 화면 좋습니다.
제가 베란다에서 전화받으면서 움직여봤는데 딜레이도 별로 없네요.
닌가3도 오프티비 대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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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에 대한 언급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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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나중에 사시면 굵진한 타이틀들이 몇개 더 나와 있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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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궁금한 자동차 퀄리티는 아래 하단주소를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detail/read?articleId=4937191&bbsId=G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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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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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할줄 몰라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안되는것 같습니다 ㅠㅠ | 12.11.20 10: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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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에 대한 언급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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