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타카하시 테츠야빠는 호평 일색일 것이고, 캐릭터빠(주로 제노블2 유입)에게는 아쉬움만 남을 만한 작품.
이번 DLC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려면, 제노블 1,2,3뿐만 아니라 제노기어스와 제노사가의 내용까지 알고 있어야 할뿐더러 철학적 지식까지 어느 정도 갖춰야지 작품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행스럽게도 크로스 내용은 다른 전작들과 다르게 깊게 개입하진 않고 프롤로그의 내용만 아주 살짝 언급하는 수준. 하지만 세계관은 같음)
이로써 제노블2에 코스모스나 텔로스, 엘마의 카메오 등장 개연성과 제노크에서 종언의 테레시아가 출몰하는 떡밥을 어느정도 회수한 것 같네요.
오로지 제노블레이드의 클라우스 사가의 떡밥은 깔끔하게 회수되서 시리즈 팬으로서 너무 만족합니다.
이보다 더 깔끔한 마무리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장장 13년에 걸친 시리즈의 대서사가 새로운 떡밥 추가 없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었네요.
이제 크로스만 좀 해결해 주면 더할 나위 없을텐데...ㅠㅠ
새로운 미래에서 새로 추가된 인물은 에이와 매슈를 제외하고는 작중의 핵심적인 이야기 측면에서만 보면 과연 필요에 의한 등장이었나 싶기도 합니다.
시티의 시조로 동상까지 세워졌지만, DLC 분량에서의 비중보단 그 이후의 업적이 더 궁금해지기도 하고 작중의 서사가 너무 부실하기도 하네요.
심지어 니콜은 파나세아, 카기로이는 린카로 대체해도 극중에서 아무런 위화감이 없을 정도로...
제노블레이드 시리즈의 근본을 따지면 캐릭터성이 뛰어난 작품은 아닌데 호무라, 히카리의 존재감 하나 때문에 구색을 맞추기 위해 팬서비스로 넣어줬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저도 이쁜 캐릭터의 활약이 많이 나오는 게임을 좋아하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감독은 그것보다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다른 내용을 우선한 것 같네요.
그리고 캐릭터도 좋지만 본편의 내용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좀 더 중시하는 팬들이라면 새로운 미래 서브퀘는 무조건 다 해보시길 바랍니다.
황금의 나라 이라때도 같은 경험을 했지만, 프리퀄을 하고 나서 다시 보는 본편의 매력은 또 남다르네요.
아무런 도움 없이 엔드 컨텐츠까지 싹 다 끝내니 플탐 40시간 정도 나왔네요.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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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계열은 왠지 다음세대에서 이어서 나오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있어서 그런지 얼렁 다음세대로 넘어갓으면 싶은 마음도 들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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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계열은 왠지 다음세대에서 이어서 나오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있어서 그런지 얼렁 다음세대로 넘어갓으면 싶은 마음도 들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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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에서 리마스터랑 후속작 얼렁 나오면 좋겠네요 ㅋㅋ | 23.05.04 14:4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