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의 초창기부터 리얼타임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이 문화를 하다보면, 나오는 답은 결국 자기가 하고 싶은 게임만 하면 되는 겁니다.
1. 퐁이나 갤러그, 스페이스 인베이더가 유행하던 시기에는 동네 골목마다 오락실이 하나씩 있었어요. 이게 1차 비디오 게임 부흥기였죠.
그때 집에서 콘솔로 게임을 한다? 상상도 못했죠.
2. 아타리처럼 TV 전에 게임&왓치라고 불리는 흑백화면에 버튼 몇개 조작하는 휴대게임기가 있었고 이런게 하나 있으면 교실의 스타가 되었죠.
중간에 시간제한 있던 슈퍼마리오 게임을 하던 게임기와 오락실의 하이브리드(?) 시절이 있었군요. 전 원더보이로 스케이트보드타는걸 더 좋아했습니다만...
3. 스트리트 파이터2와 파이널 파이트 류의 벨트 스크롤 액션게임의 붐이 일면서 네오지오도 등장을 하고 오락실과 같은 게임을 집에서 즐길 수 있다는
당시로는 상상할 수 없는 개념이 생깁니다. (물론 그만큼 돈도 들었지만...)
물론 슈퍼패미콤이나 메가드라이브로 오락실 게임이 이식이 되었지만, 오락실과 같은 수준이 아니었으니까요.
4. 동네에 오락실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고 DDR같은 리듬게임들이 인기를 끌면서 대형화된 오락실들만 살아남게 됩니다. 격투게임의 붐은
철권 태그와 버파 3를 끝으로 점점 내리막을 걸으면서 오락실 문화는 사라집니다.
5. 당시 세가의 버파매니아였던 저는 세가빠가 되어 겜보이, 슈퍼겜보이(메가드라이브), 세가새턴의, 드림캐스트까지 일편단심을 보이며 타기종 게임기를 미워하던 시기였죠.
6. 세가가 드캐이후 콘솔에서 무너지고 버파를 하기 위해 굴욕적으로 플스2를 사게 되면서 세상이 플스천하가 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7. 버파에 매너리즘에 빠질무렵 DOA3가 차별화된 스타일을 보이면서 다시 XBOX의 길에 들어서고 이때부터 콘솔이 아닌 게임을 보기 시작합니다.
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서 서비스가 종료된 콘솔을 기준으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그래서 이번주에 WiiU의 ODE를 진행했습니다.
9. 제가 아이와 게임을 하면서 아이는 게임용 CD를 '칩'이라고 부릅니다. 닌텐도 스위치로 게임을 시작해서 그런것이겠죠. 그래서 PSP에 UMD를 넣는것에 문화적 충격을 받더군요.
앞으로의 미래는 어떨까요? 우리 아이들은 그리고 저는 어떤 게임을 어떤 디바이스를 통해 하고 있을까요?
1번의 오락시에서 하던 동킹콩과 마리오(그때는 악당)은 세월이 지나서 닌텐도 스위치까지 계속 갈아타며 인기를 구사하고 심지어 영화로도 나옵니다.
결국 비디오게임문화에서 남는건 콘솔이 아니라 게임 그 자체입니다.
콘솔이든 구독제든 그저 게임을 즐기기 위한 수단일뿐입니다. 1~9까지 시대를 오면서 제가 찾은 답이구요. 무슨 신성모독의 영역이 아니라는 거죠.
하지만 유독 이곳에서만 저 1~9번 사이에 자기의 가치관을 고정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다고 누가 공로상을 주거나 돈을 주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한때 5번의 시절을 살았던 사람의 경험으로 다 부질없고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게임만 하면 됩니다.
미래에 어떤 콘솔로 어떤 게임을 즐길 지는 모르지만(당장은 클라우드와 핸드핼스인데...) 적어도 저는 게이머로 남지 콘솔러로 남지는 않을 겁니다.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오늘 애플 앱스토어를 보면서 드는 생각입니다. 세상이 또 변하겠구나....
(IP보기클릭)122.135.***.***
최근 10년간 제일 세상에 적응 못한게 엑박이긴 하죠
(IP보기클릭)220.86.***.***
맞는 말씀입니다. 콘솔 워리어분들 많이 몰려오겠네요 ㅋㅋ
(IP보기클릭)14.36.***.***
아직까지 세상에 적응이 안되셨나봐요? 차단합니다.
(IP보기클릭)14.36.***.***
벌써 하나 왔네요. 제가 읽는것도 아까우니 또 차단해야죠.
(IP보기클릭)23.106.***.***
15년전만해도 겜은 플삼으로 하고있었음 , 근데 정확히 2011년 코파아메리카때 여기 사이트가 다음웹되면서 그때 게임하고 축구이야기하고 슈퍼스타게이 노닥거리려고 가입하게되었는데 , 딱 이때까지만해도 여기서 노닥거리며 즐기기 좋았음 근데 이후에 추천제도 생겨나면서 빡원런칭 다굴사태 + 정게개짝나서 글 올리는사람들 학을떼고 떠나는거보면서 콘솔유저간의 드러운꼴을 하도많이보다보니 , 그때부터 콘솔겜에 예전처럼 빠져들지못하고 그냥 매번 하던 피파와 에펨만 주로하면서 엑박하고 스팀에만 집중하게 됨 콘솔겜이 점점 멀어지다보니 온라인겜을 잡게되고 모바일겜을 잡게되는데 , 온라인겜은 검은사막 이외에 딱히 마음에 드는것도 별로없었고 , 모바일은 짱1개가차겜이 자리잡는거뿐만아니라 여기 루리에서도 그런거 엄청 빨아대는애들이 워낙많았고 , 게다가 국내는 맨날 리니지만 쳐내니 모바일겜도 정나미가 팍 떨어짐 결국 믿을거는 피파뿐인데 , 피파가 20때 드디어 마참내 한글이 되고 21때는 시뮬레이션모드도 도입했음에 불구하고 , EA가 얼티밋에 너무 집중하고 커리어를 크게 발전시키지를 않아서 이거조차도 점점 멀어짐 , 그리고 지금은 그냥 스팀하고 에펨만이 주 겜패턴으로 변했음 2011년에 여기 가입안했으면 여전히 플사로도 겜하고 엑박도 겜하고 그냥 문제없이 겜 했을거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됨 , 그래서 플스유저가 싫은것도 엑박유저가 싫은거도 아닌 , 매번 꾸준히 덧글로 분탕치는인간들 그 자체가 싫음
(IP보기클릭)220.86.***.***
맞는 말씀입니다. 콘솔 워리어분들 많이 몰려오겠네요 ㅋㅋ
(IP보기클릭)14.36.***.***
벌써 하나 왔네요. 제가 읽는것도 아까우니 또 차단해야죠. | 24.05.16 17:09 | |
(IP보기클릭)122.135.***.***
최근 10년간 제일 세상에 적응 못한게 엑박이긴 하죠
(IP보기클릭)14.36.***.***
아직까지 세상에 적응이 안되셨나봐요? 차단합니다. | 24.05.16 17:08 | |
(IP보기클릭)23.106.***.***
15년전만해도 겜은 플삼으로 하고있었음 , 근데 정확히 2011년 코파아메리카때 여기 사이트가 다음웹되면서 그때 게임하고 축구이야기하고 슈퍼스타게이 노닥거리려고 가입하게되었는데 , 딱 이때까지만해도 여기서 노닥거리며 즐기기 좋았음 근데 이후에 추천제도 생겨나면서 빡원런칭 다굴사태 + 정게개짝나서 글 올리는사람들 학을떼고 떠나는거보면서 콘솔유저간의 드러운꼴을 하도많이보다보니 , 그때부터 콘솔겜에 예전처럼 빠져들지못하고 그냥 매번 하던 피파와 에펨만 주로하면서 엑박하고 스팀에만 집중하게 됨 콘솔겜이 점점 멀어지다보니 온라인겜을 잡게되고 모바일겜을 잡게되는데 , 온라인겜은 검은사막 이외에 딱히 마음에 드는것도 별로없었고 , 모바일은 짱1개가차겜이 자리잡는거뿐만아니라 여기 루리에서도 그런거 엄청 빨아대는애들이 워낙많았고 , 게다가 국내는 맨날 리니지만 쳐내니 모바일겜도 정나미가 팍 떨어짐 결국 믿을거는 피파뿐인데 , 피파가 20때 드디어 마참내 한글이 되고 21때는 시뮬레이션모드도 도입했음에 불구하고 , EA가 얼티밋에 너무 집중하고 커리어를 크게 발전시키지를 않아서 이거조차도 점점 멀어짐 , 그리고 지금은 그냥 스팀하고 에펨만이 주 겜패턴으로 변했음 2011년에 여기 가입안했으면 여전히 플사로도 겜하고 엑박도 겜하고 그냥 문제없이 겜 했을거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됨 , 그래서 플스유저가 싫은것도 엑박유저가 싫은거도 아닌 , 매번 꾸준히 덧글로 분탕치는인간들 그 자체가 싫음
(IP보기클릭)14.36.***.***
차단해도 또 아이디 만들어 붙고 차단해도 붙고 게임자체를 안하고 악플다는게 직업인것 같은 분들 많죠. ㅎㅎ 처음에는 상대해 주다가 이제는 그냥 차단을 하게 됩니다. 정상적인 사람은 차단하면 안 붙는데 아이디 새로파서 계속 건드리는고 사생활 파서 건드리고 별별 짓을 다하는데, 저로서는 이해가 안가는 부류들입니다. | 24.05.16 17:17 | |
(IP보기클릭)115.64.***.***
(IP보기클릭)14.36.***.***
요새 로블럭스하는데 다행히 엑스박스에 로블럭스가 있어서 그걸로 우리 아들이 하기는 하네요. 아이패드로도 하고, 그래도 인터넷연결이 되야 하는 게임들이 많아서 스위치같은 게임기는 휴대용으로 계속 흥하는거 같습니다. | 24.05.17 09: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