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림보 엔딩 소감입니다.

[SunMul Case]

림보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누이를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는 퍼즐 플랫폼 인디 게임입니다.

흑백 무성 영화를 횡스크롤로 구현한 비주얼은 명암 표현이 상당히 탁월해서 첫인상부터 좋았는데,

대사 한마디 없이 은유적으로 묘사되는 상황 연출도 상당히 뛰어나다고 느꼈습니다.

게임에 대한 해석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싶은 그런 게임이었죠.

퍼즐 플랫폼 게임으로서는 이동과 점프, 잡기밖에 없는 단순한 조작체계를 지닌 게임이라 대체로 단조롭게 흘러가는 편인데

극히 단순한 행동만이 가능한 주인공답게 너무나도 허약하기때문에 게임 진행 난이도는 생각보다 만만찮았습니다.

겪어보지않으면 죽을수밖에 없는 악랄한 함정이 상당히 많이 깔려있어서 사지가 터져나가는 데스신을 자주 볼수밖에 없는데다,

게임이 전개될수록 플랫폼을 돌파하는 피지컬과 퍼즐을 풀어내는 뇌지컬을 동시에 요구하기때문에 구간 하나하나를 넘기 힘들었죠.

플랫폼과 퍼즐을 따로 놓고보면 별거 아닌데 합쳐놓으니 의외로 어렵더군요.

그래도 어려운걸로 유명한 인디게임들만큼은 아니고, 각 구간별로 저장도 되기때문에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깰만한 난이도였던거 같습니다.

12년전에 출시된 오래된 인디게임임에도 몇몇 기믹은 정말 참신하다고 느꼈을 정도였기에 당시엔 정말 극찬받을만 했을거 같습니다.

림보와 비슷한 퍼즐 플랫폼 인디게임은 차고 넘치는데도 림보만큼 매구간 설계를 잘한 게임은 여전히 보기 드물거라고 생각하네요.

인디게임계의 한 획을 그었던 작품이라는게 납득가는 퀄리티였기에 아직 못해보셨다면 6월 15일에 게임패스에서 내려가기전에 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플레이타임이 2~3시간 정도밖에 안되기때문에 영화 한편 보듯이 금방 엔딩볼테니 말이죠.

[오토에임]

림보,인사이드 둘다 좋은겜

[SunMul Case]

인사이드는 게임패스에 없던데... 안들어올거같으면 언젠가 사서 해봐야겠네요.

[미미큐]

한번 해봐야겠네요 ㅎ

[SunMul Case]

미미큐님은 큰 어려움없이 엔딩보실듯 싶네요 ㅎㅎ

[에어.]

명작이죠

[SunMul Case]

잘 만들었더라고요.

[베지공]

저도 방금 클리어했습니다.
진짜 잘 만들었네요.
저는 어떻게 플레이한건지젝 마지막 엔딩 도전과제 하나만 땄네요...

[SunMul Case]

도전과제는 신경안쓰고 했는데 히든챕터인가 그런것도 있다고 하더군요.

[스챠]

깔아놓고 깜빡하고 있었네요
플탐도 길지 않다고 하니 늦기전에 해봐야겠어요

[SunMul Case]

아직 10일이나 남아서 여유롭게 끝내실겁니다 ㅎㅎ
사실 시간보다는 후반부 난이도가 좀 빡세서 막힐 여지가 있을뿐...

[스챠]

어제 좀 해봤는데 2~3시간에 클리어 하셨으면 되게 잘하신거 같네요 ㅎㅎ
퍼즐이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SunMul Case]

중반까진 1시간이면 되던데 그 뒤로는 시간이 좀 걸리긴 하죠.
사실 전 퍼즐에 좀 약해서 후반부 퍼즐은 공략 보고 해결했네요.
그래서 시간이 단축된것도 있긴 할겁니다 ㅎㅎ
근데 공략영상봐도 피지컬까지 동시에 요구하는 구간은 넘기 만만찮더라고요.

[루리웹-1539841982]

억 플탐 부족할까봐 안했는데 해봐야겠네요

[SunMul Case]

중간에 포기하지만 않으면 금방 끝내실겁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