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내 스트레이트로 엔딩본 게임은 디 어센트가 유일할정도로 재밋게 즐겼습니다.
엔딩 본 후 미처 하지 못한 서브퀘스트가 남아있긴한데, New Game+ 정도 나와주면 좋겠네요.
내용은 너무 왈도체라 읽기가 불편해서 장면스킵을 많이(엔딩도 한장면 보자마자 바로 스킵)했습니다.
스토리에 대한 거론은 앞으로 하실 분들을 위해 접어두겠습니다. (프롤로그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1+2부중 1부가 끝난 느낌이네요.)
배경 + NPC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느낌을 주고, 총격전때 도망치는걸 보면서 굳이 죽이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점점 듭니다.
세계관이 마음에 들었는지 나중에는 NPC를 피하면서 총을 쏘고 있는걸 발견하게 되네요 ㅋ
버그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배경에 깔린 사운드 이펙트가 증폭되는건 빨리 잡아줬으면 하고, 매치메이킹을 도입했으면 싶네요.
(근대 오픈월드라 방장이 끌고 다니는 방식이 아니라면 중구난방 될 가능성이 너무 많죠.)
솔플로도 충분히 클리어되는 수준이지만, 후반부에 캐사기 무기가 하나 있는데, 이게 종반에 상자에서 드랍되는거 같습니다.
(랜덤박스가 아닌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mk1에서도 사기라서 레벨 24인 채로 엔딩까지 봤지만, 최종 mk10까지가면 그냥 학살수준이되네요.
중후반쯤 되면 분명 클리어 레벨은 맞는데, 왜이렇게 타이트한가 싶은곳이 있는데..
중간에 서브미션들 몇개 클리어하면서 상자깡하고 다니면 회복계열 보조템들이 좀 들어옵니다. 그때다시가면 이렇게 쉬웠나 싶을정도네요.
2회차도 충분히 하고 싶을정도로 재밋고, 엑박쪽은 친구가 없어서 아직 멀티를 못해본게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10점 만점에 번역 개선되고 자잘한 버그 잡아주면 9점까지 주고 싶을정도 핵&슬래쉬 게임의 모범적인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제목은 '사이버 펑크가 아닌데.. 왜 이게 더 사펑이라는 제목에 걸맞을까..'라는 생각이 너무 자주 들정도로 맵디자인이 좋습니다.
팁 몇가지 적으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1. 자판기 해킹은 장점이자 단점.
보스전을 앞두고 물약자판기에서 해킹을 하면 아이템이 떨어진다는걸 알았습니다. (총으로 쏴서 부시면 나오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뒤로 자주 써먹었는데, 문제는 보스전은 대부분 쉽지않아서 재도전을 자주 하시는분도 계실텐데..
한번 해킹하거나 부셔버리면 물약을 뽑을 수가 없습니다. (재접하면 될듯) 그래서 그냥 뽑아서 쓰는게 효율이 더 좋네요.
적들 리스폰되는 위치가 랜덤으로 재생성되는지라 어쩔때는 가는길에 적들이 다시 나올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습니다.
운좋으면 그위치 지나는 경우도 있으니 몇번 재도전해보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그냥 서브미션 플레이 하시길 권장합니다.
참고로.. ATM에서 해킹하면? ㅋㅋㅋ 이건 직접 해보세요.
해킹 2단계는 메인스토리 흐름에 따라 중후반(거의 끝무렵)부터 가능합니다.
2. 레벨이 깡패인데, 모듈은 더 깡패입니다.
RPG게임을 베이스로 나온 게임인데, 장착하는 모듈(스킬)에 따라서 생존여부가 많이 갈립니다.
자가 회복기능이 거의 없다시피하는 게임이라 엄폐해서 쏘는것도 습관화되야하고, 적들 키 높이 + 장애물 높이에 따라 L2 버튼을 얼마나 잘쓰냐가 보스전이나 보호전에서 승패가 갈리네요. (좋든싫든 어느순간 이걸 안하면 클리어가 안되긴 합니다.)
회복모듈은 중반부터 조금씩 들어오는데, 무적까지는 아니지만 물약이 극도로 적은 보스전에서는 이게 필수네요.
3. 너무 어려운적은 피하세요.
아직 갈곳이 아닙니다. 한두마리 잡겠다고 오기부리면(저 처럼....) 괜히 그만둘까 싶어지니 포기하시고 잡몹잡거나 상자털러 다니는게 더 좋습니다.
4. 택시가 활성화되면 타고 다니세요.
간혹 이정표가 제대로 찍히지 않지만, 미션이 시작될때는 이정표(마킹)가 찍힙니다.
바로 갔다가 십자키 위로 눌러서 1,XXXm 정도 나오면 다시 택시 불러보시면, 거기에서 다시 갈곳이 찍히는 경우가 많아요.
버그인지 되돌아갈때는 찍히지 않습니다. 맵을 열고(십자키 아래) 줌아웃으로 어디가 목적지(영어 ㅋㅋ) 인지보고 그곳(한글 ㅋㅋㅋㅋ) 으로 택시타고 가면 됩니다.
5. 무기강화 부속은 한정되어있습니다.
아직은 상자깡 + 맵곳곳에 상자(막상가면 부속)를 통해서 얻는게 대부분인거 같습니다. 물론 적들이 드랍하기도 하는거 같은데 신경써서 본적은 없네요.
부속에 따라 1,2,3단계 정도로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1단계로 업글 몇번하면 2단계 부속이 필요하고 2단계 몇번하면 3단계 부속이 필요하고..
3단계 2번인가 하면 레전더리(보라색) 템으로 최종업글이 되면서 끝납니다.
이것저것 전부는 못하는(그정도로 부속이 많지 않습니다.)거같고, 초기화도 안되니 무기를 mk1 즉 1레벨인채로 써보고 마음에 들면 업글하세요.
어차피 데미지(최소~최대) 올라가는것 외에 무기 특성이 바뀌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차후에 랜덤특성이 부여된다거나 무기스킬 인챈트가 생기면 파밍게임으로서의 가치도 더 올라가겠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6. 어설트(오토라이플) 계열하고 게틀링이 끝판인가?
이건 직접 써보고 맞는걸 고르시면 됩니다. 어설트는 집탄율과 탄수가 많아서 좋고 재장전도 빠른편입니다.
게틀링은 일단 긁고 보는건데, 근접에서는 미췬데미지지만 거리가 멀어지면 사방으로 뒤는 총알에 '마음이 불편'해 집니다.
때에 따라서는 샷건이나 로켓도 좋은 대화수단이니 적절하게 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극초반 서브머신건 강추. 애들이 조용해짐)
개인적으로 핸드캐논(화염)을 끝까지 키워보고 싶었는데 재료수급이 명확하지 않아서 미뤄두다가 효율이 좋은 저 두가지 무기만 병행했네요.
베이스는 단단하고, 자잘한 버그 해결 + 파밍요소와 멀티만 갖춰지면 1년짜리 게임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찍먹하려고 했는데 구입해야할 판)
(IP보기클릭)175.223.***.***
내국 패스에서 게임패스는 커녕 마소 스토어에도 없길래 영어판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여. 전 걍 정발때.
(IP보기클릭)115.93.***.***
atm은 해킹하는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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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은 해킹하는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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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 패스에서 게임패스는 커녕 마소 스토어에도 없길래 영어판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여. 전 걍 정발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