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를 플레이할 때 필요한 STOVE 런처에 패키지게임이라는 탭이 있어서 눌러봤는데요.
그중에서 PRE:ONE이라는 게임을 구매하고 플레이해 봤으며 간략한 리뷰를 남겨봅니다.
게임명 |
PRE:ONE |
개발사 |
PDDS |
장르 |
FPS |
플랫폼 |
PC |
출시일 |
2019년 8월 29일 |
가격 |
10,000원 |
이용등급 |
12세이용가 |
주소 |
https://gamestore.onstove.com/1003?item_id=PREONE |
"프리맨은 아니지만 감성은 물려받은 로봇 스토리 FPS 게임"
장르가 FPS이고 게임명이 프리원이라서 하프라이프의 프리맨 생각이 바로 났고
소개 스크린샷을 봤을 때도 왠지 하프라이프의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물론 하프라이프는 대작 중의 대작이고 PRE:ONE은 1인 개발자가 만든 인디게임이라 많이 차이가 나지만
그래픽, 게임성 등을 봤을 때 1인 개발자가 만들었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퀄리티가 높습니다.
물론 요즘 트렌드로는 아무래도 FPS 게임이라고 하면 배틀로얄 방식이 대세이긴 하지만,
독자적인 세계관을 가진 총게임을 선호하고 단순하고 쾌적한 전투를 즐기고 싶은 수요는 계속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처음 게임 진입 시 UI가 굉장히 심플하고 게임 설정 옵션도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개발자의 인터뷰에 의하면 PRE:ONE은 이름으로 아시다시피 1번째 시리즈이며
추후 꾸준한 업데이트와 무료 DLC로 유저에게 보답한 예정이라 계속 나아질거라고 믿습니다.
그중에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은 설정에서 아직 창 모드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ㅜㅜ
저같은 경우 퇴근 후 게임 시 여차친구와 카톡(PC버전)을 해야 하는 이슈가 있는데
제때에 카톡 알림을 못봐 회신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물론 제가 모바일 타자 속도가 느려서 이런 고민이 있는것 같구요 ㅎㅎ
아무튼 게임 시작을 하면 개발자 분이 참 친절한 분이시겠다 할 정도로 가이드와 길찾기 경로가 일목요연하게 되어 있어
저같은 게임 초보자도 어려움 없이 척척 진행이 가능합니다.
아직도 생각나는게 제가 처음으로 포트나이트를 접했을 때 제 기준으로는 UI가 어려워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열등의식까지 가진 적 있죠
또 하나의 장점을 말씀드리자면 보통 사양에서도 원활하게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제 PC가 조금 오래 되어 사양이 높지 않은데도 렉 없이 즐길 수 있다는게 참 행복합니다.
물론 이펙트, 배경 처리 등에서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게임에 큰 방해를 주지는 않은 것 같아요
난이도는 초보자 입장에서는 난이도가 조금 있는 편이며, 다행히 치료 아이템도 후하게 배치되어
조금만 더 집중해서 클리어하는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다만 사망 시 회복 되는 체크포인트가 생각보다 더 오래 전인 경우가 있어서 체크포인트를 좀 더 부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 게임에서 빼먹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스토리인데 PRE:ONE편은 미지의 문명을 탐험하는 Pray의 시점에서의 진행을, REVO 편은 PRE:ONE에서 등장하는 악역 REVO가 왜 악역이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국내에서는 FPS게임에 스토리를 부여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며 하물며 인디게임에서 이런 시도를 하는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문명 세계에서 로봇까지 외롭게 살아가는 상황에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양 부부 크리에이터가 진행한 게임 영상이 재미 있어서 공유합니다. 물론 영어라서 유튜브 자막 기능 사용했구요 ㅎㅎㅎ
현질하는 게임도 있지만 개성을 살리는 인디게임에 돈을 좀 쓰는것도 아주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