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 인자 조건을 만족시키면서 주/부옵션이 최대한 유효 옵션이 되도록 성장 데이터를 장착하는 게 리몰딩 패턴의 최종 목표죠.
거기에 대한 글입니다.
옵션의 종류와 선택 우선순위, 필터링 같은 사소한 팁을 장황하게 써 보려고 합니다.
일단 현상 이미지 옵션과 성장 데이터 슬롯은 카테고리(센티널 등)가 아니라 인형마다 전부 다르다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같은 센티널이지만 토로로는 4센티널 1뱅가드 1불워크, 경구는 3센티널 2뱅가드 1불워크 슬롯을 가지고 있죠.
현상 이미지 옵션도 확인해야 하는 게 불필요한(혹은 무의미한) 옵션을 들고 있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클루카이는 60레벨 옵션이 '2기 이상' 맞힐 경우 피해 증가인데 평소에는 이거 맞추느니 불워크 인자 하나 빼고 유효옵션을 넣는 게 낫겠죠. 중섭에서의 도입 시점을 생각하면 흙먼지에서 잡몹 소환 패턴이 점점 늘어날 것 같긴 합니다만...
초기엔 고루 30레벨을 찍는 걸 추천했지만 적당히 찍었다면 메인 딜러 45레벨도 좋슿니다. 센티널은 대부분 45레벨 현상 이미지가 공격력 8%거든요. 30->45레벨에 들어갈 재화가 30레벨 2명을 조금 넘는 정도의 양이 되기는 합니다마는.
아무튼 각설하고.
성장 데이터는 주옵션 1개와 부옵션 1~2개로 구성됩니다.
주옵션은 성장 데이터의 카테고리에 따라 각 4종류로 고정되어 있고 부옵션은 카테고리와 무관하게 붙을 수 있습니다. 예시 스크린샷은 주옵션이 3불워크, 부옵션이 2불워크/1불워크지만 3센티널이나 2서포트/1뱅가드 등의 부옵션도 붙을 수 있죠. 그래서 조합이 굉장히 다양해집니다. 4개의 카테고리별로 주옵션 4종, 부옵션 11종이 있고 부옵션 레벨과 분할 여부까지 따지면 수백 종이 넘네요.
일단 카테고리별 부옵션부터 보겠습니다. 부옵션은 주옵션 카테고리와는 상관 없이 붙기 때문에 6칸 모두에서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현상 인자 조건을 채우는 게 우선이지만 가능한 한 부옵션도 좋은 게 좋겠죠.
부옵션의 최대 레벨은 일반적으로 5레벨입니다. 부옵션의 계수는 선형으로 상승하며 1레벨만 상승치가 낮은 경우가 있습니다. 즉 한 옵션을 중첩시키는 게 여러 옵션을 장착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위쪽부터 추천 순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계수는 최대레벨의 계수만 적겠습니다.
1. 센티널
- 강공 태세 : 액티브 공격, 피해 증가, 5레벨 1.8%
- 급습 태세 : 턴 외 공격, 피해 증가, 5레벨 1.8%
- (속성) 강화 : 해당 속성 공격, 피해 증가, 5레벨 1.4%
- 저격 엘리트 : 6칸 초과, 피해 증가, 3레벨 1.2%
- 균형 파괴 추격 : 안정붕괴 상대, 피해 증가, 2레벨 1%
센티널의 부옵션은 치명 강화를 제외하면 전부 피해 증가 옵션입니다.
계수만 두고 봤을 때는 3레벨 1.2%인 저격 엘리트가 제일 우수하지만 아무래도 사용처가 좀 한정적입니다. 균형 파괴 추적도 2레벨 1%이니 우량주이긴 한데 택틱이 안 맞으면 써먹기가 좀 애매하죠.
우선도는 치명율이 부족한 인형은 치명 강화, 아니라면 인형에 맞는 태세 옵션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남는 칸에 속성을 선택.
2. 뱅가드
- 강공 마스터 : 액티브 공격, 치명피해 증가, 5레벨 1.4%
- 급습 마스터 : 턴 외 공격, 치명피해 증가, 5레벨 1.4%
- (속성) 강타 : 해당 속성 공격, 치명피해 증가, 5레벨 1%
- 백병전 엘리트 : 3칸 이하, 피해 증가, 3레벨 1.2%
- 피에 굶주린 칼날 : 공격 시, 공격력 비례 회복, 3레벨 6%
- 진동 충격 : 매 턴 첫 공격 시, 추가 안정피해, 2레벨 2점
뱅가드의 부옵션은 기본적으로 치명피해 증가. 피해 증가보다 좋은 옵션이죠. 이번에도 우선도는 마스터, 이후 강타.
백병전은 센티널의 저격과 마찬가지로 레벨 대비 수치는 좋은데 치명피해가 아니라 피해이고 사용조건도 저격만큼은 아니지만 까다로워서 후순위.
나머지 둘은 조합이 안 나올 경우 현상 이미지 활성화 용도만 보고 고르는 정도. 6% 회복이나 안정피해 2점은 간에 기별도 안 가죠.
3. 서포트
- 피와 칼의 전환 : 초기 체력 비례 공격력 상승, 5레벨 1%
- 칼과 피의 공명 : 초기 공격력 비례 체력 상승, 5레벨 1%
- (속성) 협동 : 모든 아군 해당 속성 피해 증가, 5레벨 0.9%, 중첩 불가
- 정화 환류 : 아군 디버프 정화 시 자신 공격력/체력 상승, 3레벨 3%, 2 전체턴
- 생명 휴식 : 행동 종료 시 체력 회복, 3레벨 1.5%, 턴당 1회
- 안정 휴식 : 행동 종료 시 안정치 회복, 3레벨 1.5%, 턴당 1회
서포트는 옵션 종류가 꽤 다양합니다.
협동은 부대 내 최고 레벨 하나만 적용됩니다. 5레벨 2개를 만들어도 1.8%가 아니라 0.9%인 것. 주 옵션에도 협동이 있으니 메인 딜러가 아닌 인형에게 서로 다른 종류를 나눠 들려줘야 합니다.
딜러는 당연히 피칼 선택, 체력 계수 인형은 칼피 선택. 스프링필드는 정화와 딜을 겸하니 정화 환류도 좋습니다. 협동은 서포터 중 한 명이 담당. 휴식은 제가 이번에 유용하게 쓰긴 했지만 범용성이 낮습니다.
4. 불워크
- 눈에는 눈 : 피격 시, 최대 체력 비례 데미지, 3레벨 6%
- 보스 대책 : 보스 유닛, 피해 감소, 2레벨 0.8%
- 백병전 대책 : 3칸 이내 유닛 대상, 피해 감소, 3레벨 0.9%
- (속성) 내성 : 해당 속성 공격, 피해 감소, 5레벨 1%
- 각개 대책 : 3칸 이내 적 유닛 하나일 때, 피해 감소, 5레벨 1.4%
- 돌파 대책 : 3칸 이내 적 유닛 둘 이상일 때, 피해 감소, 5레벨 1.4%
불워크는 기본적으로 받는 피해 감소 옵션. 있으면 좋지만 대부분의 게임이 그렇듯 방어 옵션보다는 공격 옵션이 중요하죠.
따라서 좋은 건 반격이 들어가는 눈에는 눈. 그 외에 고르라면 그나마 보스 대책이 범용성이 있겠군요.
주옵션은 최대 6레벨입니다.
계수가 선형으로 상승하는 부옵션과는 달리 주옵션의 계수는 1레벨이 가장 크게 상승하고 짝수 레벨에서는 적게, 홀수 레벨에서는 많이 상승합니다. 예를 들어 참수 칼날은 1레벨 1.5%, 3/5레벨 1%, 2/4/6레벨 0.5% 상승인데 수치만 다를 뿐 이 상승 구조는 모든 주옵션이 똑같습니다. 그래서 한 개의 주옵션을 6레벨로 만드는 것보다는 3레벨 2개를 착용하는 쪽이 이득인 편입니다.
주옵션은 3레벨과 6레벨 계수를 적겠습니다(레벨 표기 생략).
1. 센티널
- 궁륭(공격 강화) : 공격력 상승, 2% / 3.6%
- 육관(보스 특화) : 보스 유닛 피해 증가, 3.5% / 5.5%
- 판초(단일 특화) : 단일 피해 증가, 3.5% / 5.5%
- 열꽃받침(범위 특화) : 범위 피해 증가, 3.5% / 5.5%
위에서 고루 3레벨이 이득이라고 했는데 예외로 공격 강화는 6레벨을 찍는 게 좋습니다. 기초 공격력은 데미지 계산의 기본으로 피해 증가나 치명피해 증가 버프보다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죠.
일단 궁륭 2개로 공격 강화 6레벨을 맞추는 게 우선이고 보스와 인형에 맞는 단일/범위를 선택.
2. 뱅가드
- 칼집못(참수 칼날) : 보스 유닛, 치명피해 증가, 3% / 5%
- 예리(단일 중격) : 단일 공격, 치명피해 증가, 3% / 5%
- 균열(범위 강타) : 범위 공격, 치명피해 증가, 3% / 5%
- 겹엔트로피(강타 강화) : 치명피해 증가, 2.4% / 4%조건이 없는 강타 강화만 계수가 조금 낮습니다. 그렇지만 강타 강화 3레벨이 다른 옵션 3->6레벨보다 상승량이 높으므로 역시 골고루 착용이 유리.
참수 칼날, 인형별 단일/범위, 강타 강화 순으로 꽂으면 되겠습니다. 4슬롯일 경우 강타 강화 아닌 놈을 2개 장착.
3. 서포트
- 역가시(전의 고양) : 공격력과 체력 증가, 1% / 1.8%
- 벽락(공격 협동) : 모든 아군 공격력 증가, 0.6% / 1%, 중첩 불가
- 원책(생명 협동) : 모든 아군 체력 증가, 0.6% / 1%, 중첩 불가
- 새벽이슬(치료 강화) : 치료/보호막 부여량 증가, 3% / 5%
서포트는 부여되는 옵션이 달라서 골고루보다는 집중이 좋습니다.
딜러는 당연히 전의 고양 우선. 서포터는 공격/생명과 부옵션의 속성까지 총 3종의 협동을 나눠서 6(5)레벨 장착합니다. 치료 강화는 표준 인형 힐러를 쓰는데 힐량이 부족하다 싶으면 쓰는 걸로.
4. 불워크
- 암맥(생명 강화) : 체력 상승, 2% / 3.6%
- 겹암(방어 강화) : 방어력 상승, 2% / 3.6%
- 천수염(환형 수호) : 범위 피해 감소, 3.5% / 5.5%
- 골수기둥(단일 방어) : 단일 피해 감소, 3.5% / 5.5%불워크도 서포트와 마찬가지로 옵션이 다르니 6레벨 집중.
스프링필드 같은 체력 계수 인형은 당연히 암맥 2개. 서포트 부옵션으로 피칼을 꽂은 경우에도 생명 강화가 좋겠죠. 사브리나 3스킬처럼 방어력이 공격력에 관여하는 경우 방어 강화를 선택. 위 세 가지 경우가 아니라면 사실 뭘 착용하든 큰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흙먼지의 특성 상 골수기둥보다는 천수염이 조금 낫지 않나 정도.
따라서 성장 데이터 장착은 서포터(미완) - 메인 딜러 - 서브 딜러 - 서포터 순으로 가면 됩니다.
우선 서포터 둘을 골라 협동 세트를 나눠주고 메인 딜러에게 공격 강화 6레벨를 위시한 최대화력 세팅, 서브 딜러에게 남는 공격 강화를 포함한 딜 세팅, 서포터의 남은 슬롯 채우기 순.
슬롯의 개수를 보고 주옵션을 어떻게 줄지 미리 결정한 뒤 필터를 걸어서 부옵션이 좋은 걸로 장착시켜 주면 됩니다. 성장 데이터를 장착할 때는 필터 기능에서 주옵션을 유효 활용하는 게 편합니다.
선택한 슬롯의 카테고리에 따라 주옵션 부분이 바뀝니다.
1. 레어도 : 익숙한 그것. 각각 알파, 베타, 감마.
최종적으로는 정밀급만 쓰겠지만 한동안은 군용급도 섞어서 쓸 겁니다. 쓸데없는 옵션으로 도배된 정밀급보다는 알찬 주/부옵션의 군용급이 낫죠.
2. 주옵션 : 해당 슬롯의 주 옵션들.
카테고리별 슬롯의 개수를 확인하고 어떤 걸 몇 개 꽂을지 결정한 뒤 주옵션으로 필터를 걸어서 선택합니다. 저는 경구의 센티널 슬롯이 3개이므로 공격 강화 2개를 먼저 꽂고 보스 특화와 단일 특화를 동시에 필터에 건 후 부옵션이 좋은 놈으로 골랐습니다.
3. 서브 카테고리 클래스 : 부옵션의 카테고리 선택. 처음 성장 데이터를 꽂을 때는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고 전부 장착, 혹은 중요 옵션들 장착 후 현상 인자 조건에 부족한 카테고리가 있으면 해당 카테고리로 필터를 걸어서 맞춰주면 됩니다. 다만 서포터의 경우 속성 협동 때문에 최초 협동 장착 시 부옵션 필터도 써야 편합니다.
4. 부옵션 스킬 레벨 : 부옵션의 레벨 총합.
주옵션의 레벨은 레어도와 일치하지만 부옵션은 같거나 1 낮죠. 욕심대로라면 당연히 3레벨로 필터링하고 싶지만 3레벨보다 중요한 건 유효옵션입니다. 과감하게 무시하면 되는 필터 조건.
항상 글은 마무리가 힘드네요.
사실 제가 정리해 보려고 적은 글이긴 합니다.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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