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조립 PC를 맞출 때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메인보드 폼-타입이 M-ATX(마이크-ATX)이죠. 그래서, PC케이스 시장에서도 점점 M-ATX 메인보드부터 장착되는 미니타워 제품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이런 미니타워 제품에도 최신 PC케이스 트렌드를 담고 있어서 소비자입장에선 가격부담은 줄이면서 트렌드까지 챙길 수 있는 좋은 시기입니다. 현재 PC케이스 시장의 트렌드는 누가 뭐래도 파노라마-뷰 일명 어항케이스죠. 물론, 이제는 대중적이라서 곡면 강화유리나 나무 소재가 일부 적용되는 우드 스타일이 새롭게 추가되는 트렌드입니다. 올해 5월 대만에서 열렸던 컴퓨텍스에서도 대부분의 PC케이스 업체들이 이 2가지 콘셉트를 많이 선보였죠. 국내 PC하드웨어 전문업체로 가장 유명한 마이크로닉스(http://www.micronics.co.kr) 역시 이런 트랜드에 빠지지 않고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데, 우드 스타일의 컴퓨터 어항케이스 시리즈도 선보였습니다. 바로, 우드리안(WOODRIAN) 시리즈죠. 글로벌시장의 겨냥한 위즈맥스(WIZMAX)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우드리안 시리즈는 총 3가지 모델이 있는데, 오늘은 그중 M-ATX 메인보드를 겨냥해 출시한 미니타워 모델 '위즈맥스 우드리안 프로'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START~!!
■ 상품정보 - https://prod.danawa.com/info/?pcode=79558676
제품 박스부터 살펴보면, 미니타워 제품이기때문에 미들타워 제품박스보다 비교적 작은 편입니다. 그리고, 위즈맥스 라인업 제품이라 전후면에는 기존 제품들처럼 마이크로닉스 로고와 모델명만 표기해 놨죠. 또한, 박스 한쪽 측면에는 위즈맥스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라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적 언어로 제품의 주요 특징을 표기해 놨으며, 반대쪽 측면에는 제품의 기본 사양 표기를 해놨는데, 무게와 크기부터 그래픽카드 길이, 쿨링 지원까지 상세하게 표기해 놔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때도 충분히 조립 호환성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됩니다.
박스를 열어 제품 포장을 확인해보면, PC케이스 기본 포장 방식이라 할 수 있는 외부 충격보호를 위한 스티로폼 완충재와 비닐 포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우드리안 프로 PC케이스를 제외한 나머지 구성품에는 제품 설명서, 부품 장착에 필요한 나사들, 케이블 정리에 사용되는 소량의 케이블 타이를 제공해주고 있죠.
그럼, 본격적으로 마이크로닉스의 위즈맥스 우드리안 프로 PC케이스 외형부터 살펴보는데, 그전에 시작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우드리안 시리즈는 프로/울트라/맥스 총 3가지 모델로 나왔습니다. 모두 현재 PC케이스 트렌드를 반영한 모델로 오늘 살펴보는 우드리안 프로는 듀얼챔버 구조와 M-ATX 메인보드 장착에 중점을 두었고, 우드리안 울트라는 파워서플라이 하단에 장착되는 전형적인 PC구조의 미들타워, 우드리안 맥스는 미들타워에 듀얼챔버 구조를 가진 모델이죠. 물론, 모두 전면과 측면에 강화유리가 적용된 컴퓨터 어항케이스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트렌드별로 선택할 수 있게 잘 고려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위즈맥스 우드리안 프로 PC케이스 전면에는 개봉시 강화유리 패널에 보호비닐과 안내문구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데, 강화유리 패널과 오른쪽 나무 즉 우드패널은 일체형으로 분리가 불가능합니다. 비닐을 제거하면 강화유리는 완전 투명하지 않고, 스모크 유리이며, 오른쪽에 위치한 우드 패널은 호두나무의 월넛 목재를 사용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구에서도 월넛은 이렇게 어두운 분위기에 주로 많이 사용되죠.
전면 기준 왼쪽 측면 패널 역시 강화유리 패널로 전면에서 측면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뷰 형성으로 전형적인 컴퓨터 어항케이스 특징이며, 역시 개봉시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패널은 후면 위아래 손나사 고정으로 나사를 풀고 뒤로 밀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분리된 강화유리 패널 안쪽에는 파손방지를 위해 새시 프레임이 적용되어 있죠. 또한, 반대편인 오른쪽 패널 역시 후면 손나사 고정이며, 내부가 듀얼 챔버 구조를 가졌기 때문에 새시 양쪽으로 에어홀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케이스 상단에는 분리형 먼지필터가 장착되어 있는데, 자석방식으로 쉽게 탈부착을 할 수 있으며, 필터를 분리하면 내부 상단 쿨링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벌집 모양의 에어홀과 나사홀이 처리되어 있습니다. 쿨링 지원은 팬 장착시 140mm는 최대 2개, 120mm는 최대 3개를 장착할 수 있으며, 수랭쿨러 사용 시에는 최대 360mm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죠. 그리고, 전면 우드 패널과 같은 위치선상에 있는 상단 오른쪽 자리에는 버튼 및 포트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맨 앞에서부터 전원 버튼, 리셋 버튼, USB 3.0 포트, 오디오 포트, 마이크 포트, USB 3.0 포트, USB 타입 C 포트, LED 버튼순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후면에는 앞서 언급했던 메인보드 후면에 저장장치와 파워서플라이 장착되는 듀얼 챔버 내부 구조를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후면 오른쪽에는 전형적인 배기 역할의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내부에 120mm 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부 상단 쿨링 시스템을 갖추는 여유 공간만큼도 후면에 에어홀 처리를 해놨죠. 그리고, 배기홀 및 팬 아래에는 PCI 슬롯이 배치되어 있는데, 미니타워 기준 4개보다 1개 더 많은 5개를 적용했으며, PCI 슬롯과 같은 위치에 맨 왼쪽 자리에는 내부 파워서플라이 자리이며, 위에는 저장장치 자리가 되겠습니다.
외형 끝으로, 위즈맥스 우드리안 프로 PC케이스 밑바닥부분에는 모서리 부근으로 약 20mm 높이의 받침대가 기본 패드 부착과 함께 적용되어 있으며, 강화유리 패널 쪽 내부 하단 자리 외부에는 역시 자석방식의 먼지필터가 장착되어 있는데, 필터를 분리하면 상단과 마찬가지로 에어홀 처리와 함께 하단 쿨링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나사홀이 적용되어 있죠. 또한, 뒤에서 확인하겠지만, 내부 하단 앞자리 한쪽에는 저장장치도 장착할 수 있게 나사홀이 처리되어 있습니다.
그럼, 이제 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우드리안 프로 PC케이스의 내부를 살펴보는데, M-ATX 메인보드부터 장착되는 미니타워이기때문에 내부 구조 역시 케이스 크기에 따라 작은 편이며,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트레이 부분에는 CPU-컷-아웃을 비롯해 주변으로 케이블 정리를 할 수 있는 선정리홀이 처리되어 있고, 트레이 기준 맨 오른쪽에는 측면 쿨링 시스템으로 120mm 팬이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듀얼 챔버 구조의 컴퓨터 어항케이스 특성상 측면 쿨링시스템은 외부 공기를 흡입하는 역할로 팬 역시 이에 따라 역방향 날개의 리버스 팬이 적용되었고, ARGB 팬을 적용했습니다. 참고로, 기본 장착된 120mm 팬에 140mm 팬까지 교체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죠. 후면 배기역할의 120mm 팬 역시 측면 쿨링시스템의 팬 날개와 반대인 정방향을 제외하고는 동일한 모델로 적용되었으며, 개봉 시 팬 중앙과 측면에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후면 팬 아래 PCI 슬롯 가이드는 모두 일회용으로 적용되었고, 내부 하단에는 앞서 외부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추가 하단 쿨링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데, 120mm 팬을 최대 3개 장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맨 앞자리 팬 자리에는 팬 대신에 3.5인치 HDD를 1개 장착할 수 있게도 지원하고 있으며, 팬 3개를 모두 사용한다면, 바로 뒷자리 그러니깐 측면 쿨링 시스템 맨 아래 자리에 2.5인치 SSD/HDD를 1개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메인보드 트레이 후면 공간 즉 파워서플라이와 저장장치가 장착되는 공간에는 위쪽에 저장장치를 장착할 수 있는 브래킷이 장착되어 있는데, 양쪽 고정된 나사를 풀면 쉽게 분리가 가능하고, 브래킷에는 바깥쪽에 2.5인치 SSD/HDD를 최대 2개 장착할 수 있고, 안쪽 후면에는 3.5인치 HDD를 1개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받침대와 함께 측면 패드도 부착되어 있죠. 또한, 측면 쿨링시스템 자리 후면 공간은 약 40mm로 저장장치/파워서플라이 자리 공간과 함께 적절한 선정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직접, 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우드리안 프로 PC케이스를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봤습니다. 듀얼 챔버 구조이기때문에 전반적으로 조립이 수월한 편이고, 상단 쿨링 시스템을 위한 공간도 충분히 갖추고 있어서 실제 수랭쿨러를 장착하면서 360mm 라디에이터도 어렵지 않게 장착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공랭쿨러를 사용할 시 타워형 기준으로 최대 160mm 높이까지 지원합니다. 그리고, 그래픽카드경우 최대 410mm 길이까지 지원하고 있어서 사실상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그래픽카드는 간섭 없이 장착이 가능하고, 듀얼 챔버 구조답게 메인보드 트레이 후면 저장장치와 파워서플라이 자리는 간선 없이 장착이 수월한데, 최근 M.2 SSD를 기본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실상 저장장치 자리를 선정리 공간으로 활용하면 브래킷이 케이블을 가려주는 커버 역할로도 사용할 수 있어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조립 후 PC를 켜면 기본 장착된 측면 팬과 후면 팬에서 RGB 라이트닝 효과를 볼 수 있는데, 팬 테두리 프레임에는 라인 RGB 효과를, 프레임 측면에서는 인피니티 RGB 효과를 보여줍니다. 끝으로, 위즈맥스 우드리안 프로 PC케이스의 쿨링구조를 확인해 보면, 측면에 기본 장착된 쿨링 시스템이 흡입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실상 상단에 쿨링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배기역할로 장착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후면 팬 역시 배기 역할이죠. 그래서, 포그머신을 통한 인공 연기를 통해 확인해 보면, 측면에서 흡입해서 상단과 후면으로 빠지는 걸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대중적인 트랜드가 된 컴퓨터 어항케이스에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우드 스타일까지 적용해 발 빠르게 출시한 마이크로닉스의 위즈맥스 우드리안 시리즈. 이 중 M-ATX 메인보드부터 지원하는 우드리안 프로(WOODRIAN PRO)는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를 받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시작에서도 언급했듯이 이제는 소비자들이 조립 PC 맞출 때 가장 대중적으로 선택하는 메인보드 폼-규격이 M-ATX이기 때문이죠. 한마디로 보급형 조립 PC에 가장 잘 어울리는 우드 스타일의 컴퓨터 어항케이스입니다. 듀얼 챔버 구조를 가지면서 케이스 폭이 285mm로 컴퓨터 어항케이스에서는 300mm가 넘지 않기 때문에 부피 부담이 없으며, 미니타워 기준이라 크기도 아담하죠. 여기에 월넛 목재를 사용한 우드 디자인이 적용되어서 기본 블랙 색상과 잘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화려함을 절제한 RGB 팬까지 적용했습니다. 또한, 상단에 수랭 쿨러시 360mm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어서 미니타워에서 쿨링 지원이 아쉽지 않도록 잘 고려해서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전체적인 조합으로 가격대가 5만 원대라는 점에서 소비자 입장에선 안 끌릴 수가 없죠. M-ATX 메인보드로 조립 PC를 생각하고 있다면 블랙과 우드 디자인으로 중후한 분위기에 M-ATX 최적화의 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우드리안 프로 PC케이스를 추천합니다.
<본 리뷰는 (주)마이크로닉스로부터 제품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