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닥 상장 기자간담회 개최
베트남 공장 UTG 생산능력 2배 확대 계획..."잠재고객 확보 대비"
'경쟁사' 中렌즈 관련 질문엔 "UTG 양산 경험 없어 쉽지 않을 것"
도우인시스가 "내년 미국 글로벌 기업의 (폴더블) 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폴더블폰 시장이 폭발적으로 반등할 것"이라며 "도우인시스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내년에 첫번째 폴더블 제품을 출시하면 폴더블폰 시장이 커지고, 폴더블 제품 커버윈도 울트라신글래스(UTG)를 양산하는 도우인시스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애플 관련 질문에는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해 답하기 어렵다"며 피했다.
도우인시스는 삼성디스플레이에 폴더블폰용 UTG를 공급 중이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중에선 북 타입 갤럭시Z폴드 시리즈용 UTG를 맡고 있다. 삼성전자 클램셸 타입 Z플립 시리즈용 UTG는 삼성전자가 직접 제작한다. 도우인시스 매출 90% 이상이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나온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패널을 공급하는 업체는 삼성전자와 구글, 샤오미, 오포, 비보 등이다.
애플은 내년 첫번째 폴더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폴더블 패널은 전량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한다. 삼성디스플레이 공급망에 있는 도우인시스가 애플에 폴더블 제품 UTG를 공급할지도 업계의 꾸준한 관심사였다. 현재는 중국 렌즈 테크놀러지가 내년에 나올 애플 폴더블 제품 UTG 퍼스트 벤더가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