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트위터 페미들이 최근 들어 욕하기 시작한 소설가

[트라린(traline_tab)]

 누가 이거 퍼올렸다고 트위터 페미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박완서는 흉자니 여혐작가니 하고 욕을 퍼부었다고 함.

 그걸 지켜본 일부는, 소설의 화자가 하는 말이랑 작가가 하는 말이 똑같을 거라 생각하는 등신같은 짓거리를 남자들만 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닫고 절망 중.

[D.D.M]

93년 당시 여성에게 부여된 사회적 맥락을 전혀 무시했네.

[트라린(traline_tab)]

그 등신들한테 사회적 맥락 따위가 중요하겠냐.

[줄리아 드림]

진짜 사상이네... 문혁도 하고.

[BlackBeast41]

박완서 선생이 지금 오면 “쵸큼 꼰대” 스러운 무언가가 있다는 재평가가 나오는 이유 (실제로도 가정사나 개인사 등으로 인해 다소 우파적이긴 한데…)

[YES🩵]

책을 안읽나..... 저 소설 재밌는데 좀 읽어나보고 말하지...

[문사이드]

능지부터 처참한데 책이라고 읽을까

[캐논힐베르트]

저들한테 책을 읽을 지능이 없어요 ㅠㅠ

[북유게아이콘]

아니 저 문장을 보고 작가 보고 여혐이네 흉자네 하는 것부터가... 너무 소양이 부족해보이는데ㅋ

오히려 작가가 페미니스트인가 하는 생각부터 드는구만.

[돌+핀]

박경리나 박완서 이 두 사람이 지금보면 살짝 보수적인 느낌도 들긴 하는데 저건 걍 피카츄가 전기 못쓴다는 소리나 다름없는데?

[듐과제리]

한국 현대 소설계의 거장을...

근데 이미 90년대 살아계실 때부터 피해 입던 분이라

[무채색나그네]

이런거 보면

젠더를 중점으로 두는 인간들은

상식이 많이 모자라보이긴 함

[일편단심세이버쨩]

엥... 문장만 보면 82kg 김지영인가 싶은 그런 문장인데 공격받음? ㅋㅋㅋ

[역사의 죄인]

저것만 봐도 쟤들은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페니스트임

[루리웹-5483218]

이미 고인이 되신 한국 문학의 부인할수 없는 어른을...;;;
젠더같은 맥락으로 세상을 보니 모두가 불공평하겠지
말 조차 섞기 힘든 인간들...
엄마의 말뚝에 나오는 어머니의 말로 대신하겠음.ㅋ
"상종 못할 인간들~"

[Salmaiakki]

[고로께]

여자가 남자에게 부여하는 위신과 남자들이 구체적으로 장악한 특권때문에 많은 여자들은 아들을 원한다
여자들은 '영웅'을 낳기를 꿈꾼다. 이 영웅은 당연히 남성이다. 아들은 우두머리.지도자.군인.창시자가 될 것이다.
그녀는 아들을 통하여 세계를 소유할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그녀가 아들을 소유한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거기에서 어머니의 태도에 모순이 생긴다. 그녀의 몽상은 더욱 모순에 차 있다
아들이 무한하기를 바라면서도 자기 수중에 꽉 잡아주고 싶어하고, 온 세계를 지배하면서도 자기 앞에 무릎 꿇기를 희망한다.
-제2의 성-

쟤네들 페미니즘 공부 안하나?

[YANA씨]

맥락 다 제치고 저것만 봐도 당당한게 아닌 아들 낳은 여자로 자기가 정의되는걸 내심 씁쓸하게 여기는 자조적인 문장으로 보이는데 쟤네들은 무슨...

[식사한번해]

내가 가는 여초에서는 밑에꺼까지 같이 돌면서 찬양하던데?

[니죄명이뭐니]

고 박완서 작가님 돌아가시기전 cu시에 살아서 구리도서관에 기념실?같은거 있던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