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전차무용론 어쩌고 하는 애들 볼 때마다 해주고 싶은 말

[하나사키 모모코]

그럼 느그들이 직접 전차를 막아보던가

[Rotfront]

이짤에서 죽어나가는 보병들을 소모 가능한 FPV 드론이라고 생각하면 전차 입장에서 공포짤이 되버리는걸.

무용론 까진 아닌데 전장을 지배하는 병기가 없는 1차대전 같은 느낌으로 변하긴 했음.

[프랑스 제3공화국]

전차가 필요하긴 한데 저건 상대하는 쪽이 하자가 너무 많았던거 아닌가..

[리버티시티경찰국]

드론 무서워서 탱크를 빼버리면 상대방 탱크를 막을 수가 없다. 대전차포도, 대전차 로켓과 미사일로도, 포병으로도, 공군으로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Rotfront]

결국은 모든걸 다 갖춰야 한다는 말이지. 가위바위보를 한꺼번에 내면서 어느 한쪽이 팔이 아파서 가위바위보를 못하게 될때까지 계속하는 느낌.

[루리웹-4885698]

오... 비유 좋다.

[비정상평균인]

- 대전차포 : 전차만큼 공간차지하고 각도 제한되고 현대에는 쓸모 없음
- 대전차 로켓/유도탄 : 보병한테 무겁기도 하고 기만도 되며 만능이 아님
- 포병 : 기동하는 전차에 맞추면 기적
- 공군 : 날씨 안좋거나 무전안되면 못써먹음

- 아군 전차 : 대전차전도 되며 열상 등 광학장비부터 무전기, 탄약까지 싣고 다니는 든든한 친구

[冬風雪花]

전차무용론은 전차로 춤을 출수 있거는거 아니었어?!(아무말)

[기회를위기로]

이제 저기에 드론만 추가하면 쓸 만한 전술인데?

[C.heese C.rust]

전차 쓰기 싫으면 어쩔 수 없지.
1m 전진에 200명 씩 갈리는 참호전을 시작하자.

[Kerty]

??? : 엥? 전 쓸건데요?

[비정상평균인]

적 전차 : 싫은데? 고폭탄(혹은 성형작약탄) 받아라~

[루리웹-5838624796]

실제로 전차 펑펑 소모량 감당 못하니까 참호전 보병 갈갈 분쇄도 같이 하고 있긴 해서

[푸른꽃7]

예전에 전차무용론 소리를 들었던게 군사훈련 받을때였음
장교 양성과정이었는데 포병이라서 보병전술 기갑전술 다 배워야함
근데 기갑 교관이 그러면서 전차무용론이 현실화 되고 있다면서 이게 다 전차 예산이 부족해서 구세대 전차 쓰고 발전이 안되서 그렇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자주포랑 전차랑 생긴것도 비슷한것끼리 돕자고 여러분들 진급하면 도와달라 이러셨음

[루리웹-8090083274]

아, 예전에는 너무 부정적으로만 세상을 본다 취급이었다면 이제는
예산 문제로 추가 개발이 없는 구세대 전차만 굴려서 그런가? 진짜
쓸모 없는 건가? 취급을 받는다는 거구나...

[바위돌곰]

드론이 주목받아서 그렇지 아직도 105mm 탄수급이 더 시급하다던가

[Kerty]

이래저래 해도 광역살포용으론 대포가 가성비가 너무 우월하다고 하긴하더라....

[비정상평균인]

드론은 사수가 하나씩 조종하고, 날아가는데도 시간이 걸리며 날씨 안좋으면 못쓰는디

포탄은 날이 안좋으면 정확도는 떨어질지언정, 떨어지는 정확도는 여러발을 갈기는걸로 해결이 돼서....ㅋㅋㅋㅋㅋㅋㅋ

[루리웹-5838624796]

완벽 대체 그런 건 못하고 야포랑 드론이랑 각각 쓰임새가 있지

[루리웹-5388079323]

전차들보다 다리 힘이라도 좋든가

[둠둠춤]

저 상황이면 전차무용론은 안 나왔겠지 엉뚱한 걸 짚네

[오그레이트]

그래서 전차 역할을 대신할게 뭔데? 하면 답이 없음.

[슈퍼아르헨틴백브레이커]

[ㅇㅇ유동적이다]

전차가 2대전 시기에 비하면 많이 위상이 떨어진건 인정해야함 당장 재블린같은 고오급 대전차무기가 아니여도 체첸군이 시가전에서 알피지로 소련군 기갑부대를 엿먹인 전적을 보았을 때 전차도 많이 힘들어짐

다만 그래도 필요한건 결국 나폴레옹 전쟁 시기 기병이 존재하던 이유와 같음 보병방진에 정면돌격햇다간 개처발린체 뒤지고 포병한테도 노출되었다간 포도탄 샷건에 다 뒤져버리지만 전열이 붕괴된 빈틈으로 쇄도해서 적 포병대를 제압하고 퇴각하는 적병력을 확실하게 몰살하며 적 지도부를 노릴 수 있는건 기병 뿐이었기에 기병대는 필수적이었음 유기적인 움직임이 가능해서 예비전력으로 아주 알맞았던건 덤이고.

전차도 결국 마찬가지임 보병이 잘 준비해둔 방어선 꼴박쳤다간 다 터져나가고 공군, 포병에게 잘못걸렸다간 꼼짝 없이 뒈져버리지만

아군 공군, 포병화력으로 보병진지를 제압하고 적이 정신차리고 전열을 정비하기 전 미칠듯한 속도로 내달리며 화력을 쏟아부워 방어선을 붕괴시켜버릴 수 있는건 전차 뿐이란거임

시가전에서 공군 포병에게 화력요청을 하면 5-10분은 멍하니 있으면서 좌표부르고 지랄염병을 해야하지만 전차에겐 저기 저 건물 날려줘 한마디에 바로 직사화력이 꽂힘

무엇하나 엄폐할 곳이 없을 땐 유일한 기둥 역할을 해주는 이렇게 소중한 전차가 어찌 쓸모가 없을까

[밥줘벅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