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근간에는 다름이 아니라 '여심저격'이 굉장히 저변에 깔려있다고 봄
즉 그 많은 문화컨텐츠들의 주 소비층이 여성적인 것이었다는거지
K-POP이 아이돌 위주로 소개된 것도, 맵고 달고 짭짤한 간식부터 시작해서 엄마의 집밥까지 퍼진 K-FOOD 같은 것도
전부 여성 소비자들을 겨냥했던 국내 컨텐츠들이 해외 여성들의 마음까지 포섭한 게 가장 크다고 생각함.
멀리 가지 않더라도 당장 20년 전 첫 한류의 시작은 여심저격이었던 겨울연가였지.
이런 페미닌한 특성이 무엇보다 현재 세계화에서 두드러지는 강점이라고 한다면
'비폭력적이다' 라는 점이 꽤 크다고 생각함.
남성 주도의 문화컨텐츠들은 어쩔 수 없이 폭력성을 베이스로 한 자극적 컨텐츠가 많다는 것은 꽤 부정할 수가 없는 사실인데
한류에서 폭력적인 영화나 드라마 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기본적으로는 대부분 페미닌한 컨텐츠들이다 보니 순한 맛이 대부분임.
현재 자지도 안 서는 늙은 수컷들(푸틴, 트럼프, 네타냐후 등등...)이 다시 폭력과 전쟁의 시대로 세상을 돌려놓고 싶어하는 꼬라지를 보고 있자면
비폭력적인 여심저격으로 세상에 어필하는 점은 굉장히 높이 평가 해 줄만 하지 않을까.
(IP보기클릭)223.131.***.***
(IP보기클릭)11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