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길거리 공연에 매너리즘을 느낀 페스타
무엇이 부족한가 고민을 하다가 춤이 떠올랐지만
정작 페스타 본인은 춤이 서툴렀다
이에 아쉬움을 느끼며 춤 잘 추고 싶다고 외치는데
이 간절함이 페스타가 키우던 포도에 닿아
포도의 정령 아르코가 탄생한다!
하지만 아르코는 막 태어난 정령
페스타의 염원이 닿았음에도 춤이 영 서툴다
그래서 아르코는 엘리아스를 돌며 춤을 잘 추는 사도들을 만나
춤 추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다!
하지만 춤은 결코 쉽지 않았다
심지어 만났던 사도들의 춤 스타일도 제각각
아르코의 혼란은 더 깊어져가고
페스타의 꿈을 이룰 수 없을 거라 생각해 침울해지고 만다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는 법
아르코는 페스타의 꿈을 위해 지금까지 가르침을 받은 내용을
떠올리며 결국 자신만의 춤 스타일을 만들어 낸다
그러다가 아르코가 노력하는 모습이 멜루나의 눈에 띄고
아르코의 가능성을 본 멜루나는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는데...
하지만 처음부터 큰 콘서트장에서 공연을 하게 된 아르코는
엄청난 압박감과 긴장감에 사로잡혀 몸이 뻣뻣해지고 만다
이대로는 콘서트도 엉망이 되고 멜루 코퍼레이션의 주식도 요동치게 될 것이 뻔한 상황
그때 나타난 페스타!
페스타는 내가 키운 포도가 이렇게 뻣뻣해서 되겠냐며
즉석으로 노래를 하기 시작하고(관객들은 야유를 보낸다)
페스타의 노래를 들은 아르코는 점점 몸이 풀리기 시작한다.
결국 아르코는 페스타의 곡과 함께 멋지게 춤을 추기 시작하고
많은 관람객들에게 환호를 받는다
페스타와 아르코가 서로 바라보며 환하게 웃으면서 테마 극장 끝!
라고
이번 주에 추가될 아르코의 테마 극장 스토리를 망상해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