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 93세로 하늘나라 가셨는데
연명치료 받으시다가 갑자기 멀쩡해지셨어서
몇달~1년도 더 살겠다 했는데 토요일날 밤 8시쯤에 돌아가셨다고 연락 왔음
4일장 시작으로 거리가 전주 라 멀어서 우리 가족은 다음날 2일차부터 시작
외가쪽하고 안만난지는 20년이 지났어서 진짜 친척들 얼굴을 20년지나서 봄
친구처럼 친했던 막내이모는 여전히 애교많으시고 귀염상이시지만 늙은게 확실히 보이고 ㅠ... 나 오자마자 유게야~!
하면서 팔짱끼고 얼굴 부빔 ㅎㅎㅎ
큰이모는 우리 엄마랑 더 닮아지고 있었고
막내 이모부는 진짜 듬직했었는데 왐마...진짜 홀쭉 늙으셨고... 여전히 술을 엄청 좋아하시고 술꼴아서 외삼촌에게 들박함 ㅋㅋㅋ
초등학교 5학년까지 같이 살았던 큰이모 누나는 결혼해서 초등학교 3학년 애도 대려왔고
중1때 마지막으로 만났던 막내이모 큰동생도 30대 직장인이고 바디프로필로 야무지게 찍은거 보여주고
애기때 봤던 작은동생은 군대도 전역했고
여러 가족들이 확실하게 다 20년 지난 세월에 흔적이... 보이고.....
오늘 발인 끝나면서 진짜 가족끼리 아무리 못봐도 1년에 한번은 보자면서 마무리
뭐 이모가 할머니 유언이라고 손자 손녀들에게 10만원씩 주라며 나도 받았음
장례식장 에어컨 개 빵빵해서 좀 버틸만 했던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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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다.. | 25.06.17 15: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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