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동탁쩡)스포) 베스트 동탁 쩡 후기.txt

[토드하워드]

지금까지 많은 작가들이 삼국지를 

객관적, 혹은 주관적 견해로 각색하고 해석하였고

이 쩡 역시 여느 작가와 같이 동탁과 여포의 이야기를 각색함은 물론

 유난히 다른 작품들보다 주관적인 견해가 강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동탁과 여포 사이의 비극적 결말을 

철저하게 고증에 맞게 끝맺음으로써

꽤나 인상적인 작품으로 완성시킨 것 같음.

이는 우리 아시아인들의 견해가 아닌

"제3자". 즉 해당 문화권에 멀찍이 동떨어진

서양이었기에 이런 해석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함.

특히 여포와 동탁에게 갈등이 생긴 이유가

"초선"인 건 똑같지만,

여포가 "초선"을 사랑하여 "동탁"을 질투한 것이 아닌

"동탁"을 사랑하여 "초선"을 질투했다는 해석은

삼국지를 오랫동안 지켜본 이로 하여금 감탄이 절로 나오는

전개였다고 생각함.

여포는 초선을 빼앗기 위해 동탁을 죽인 것이 어닌

이미 초선에게 마음을 넘겨버린 동탁에 대한 실망감과

뒤틀린 사랑으로 인해 동탁을 죽이게 되는데,

이는 결국 여포와 동탁 사이의 이야기는

무엇을 어떻게 해석하든,

결국 "사랑"이라는 감정 하나로 이야기를 비극으로 끝내게 된다는 씁쓸함을 독자에게 남기며 쩡은 막을 내리게 됨.

참 아이러니하지 않아?

그렇게 수많은 피를 묻히면서 수만의 군사를 거느리고

궐 안을 가득 채울 금은보화를 얻었음에도,

그 흔한 사랑 하나를 간직하지 못해서 죽어버린다는 게 말이야.

[망가KING]

와씨 이걸 정독한 사람이 있을줄은 생각지도 못했네

[Maximo]

[무관한사랑]

타문화권에서 각색된 작품들은 저런 참신한 관점차같은게 재미있단 말이지

[밤끝살이]

[네오영국텔레비전 건담]

와 이게 만화였어?그리고 이걸 정독햇어?
독하다 독해

[HMS뱅가드]

항문처형인 분석글 이후 간만에 충격적인 서평이군

[이족보행오망코]

그걸 또 다 봤다고

[은엽수잎]

[uspinme]

이거 리뷰만으로 공격용으로 쓸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