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스럽게도 진짜 기사 제목이 이거다(...........)
[제임스 건은 슈퍼맨을 3D로 관람하길 권한다- 보아하니 아직도 2010년인가보다]
"방금 슈퍼맨을 3D버전으로 최종시사 했고 그리고 와..........정말 대단합니다. 3D 취향이시라면, 3D로 보는것도 굉장한 선택이에요"
-감독 트윗
ㅡ나는 3D는 이제 끝난 줄 알았다.
2025년에 3D로 영화를 본다는 건, 마치 값싼 DVD가 들어 있는 할인 코너에서 DVD를 하나 꺼냈더니 “프리미엄 포맷”이라고 소개받는 기분이다.
그건 2009년 무렵의 이상한 낙관주의에서 남겨진 유물이다.
“아바타”가 전 세계를 강타했을 때, 모두가 플라스틱 안경과 눈의 피로가 영화의 미래라고 믿었던 시절 말이다.
ㅡ3D에 대한 주요 비판 중 하나는, 영화의 시각적 품질과 예술적 의도를 훼손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많은 영화들—《슈퍼맨》도 포함해서—은 원래부터 3D로 촬영된 것이 아니라 사후 변환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영상이 더 어두워지고, 깊이감이 어색하거나 인위적으로 느껴지는 등 시청 경험이 떨어질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슈퍼맨》을 굳이 3D로 볼 필요는 없고, 오히려 영화가 본래 의도한 방식에서 멀어질 수도 있다.
ㅡ나는 개인적으로 3D 안경이 화면의 밝기와 색 대비를 떨어뜨려서, 감독과 촬영감독이 공들여 만든 영상미를 희미하게 만든다고 느껴왔다.
나는 선명함과 영상의 충실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영화를 2D로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식이라고 거의 항상 생각해 왔다.
왜 기사를 쓰는게 아니라 자기 소신 나열 특집을 쓰는거지?
하고 스크롤을 다시 올려보니 "그 타자기 글씨" 에휴 그럴줄알았다
뭐 3D에 대한 회의나 한계 지적은 많이 있어왔지만.
개인적으로는 돌비시네마의 등장으로 그것들은 한바탕 죄다 쇄신되었다고 본다.
제임스 카메론 사단이 4k 돌비 3D 워크플로우를 제대로 구축하기도 했고.
.....근~데 돌비3D를 수입해오긴 할까가 관건이긴하다.
드래곤길들이기도 4d만 수입해와서 아쉬웠다.
(IP보기클릭)2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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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긴 가십모음집인건 그렇다 쳐도 어지간한 커뮤에서도 분탕 수준인 잡설을 붙여대니 원... | 25.06.13 17:3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