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헌 세계관에서 가장 강력한 갑충종(곤충)이자
최강으로 군림하는 곤충은 아트랄 카이다.
그 위험도가 고룡에 견줄 정도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고룡보다 더 위험한 몬스터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명은 각당랑으로 이집트 왕족이 입는 의상처럼 화려한 황금색과 보랏빛의 특이한 색을 띠는것이 특징.
때문에 전용소재로 제작하는 무기들도 보물로 만든듯한 황금색과 각종 보석이 박힌 화려한 외형을 자랑한다.
외형 뿐만아니라 검사 무기군의 경우 예리 2 적용시 보라색 풀예리도에 소켓이 3소켓(월드로 치면 3소켓 2칸 급)이 뚫린 덕에 명품으로 취급된다.
세계관 내에서 어떤이들은 아트랄카의 모습이나 생태를 보고 여왕수준을 넘어
고룡인 나나 테스카 토리나 지닐법한 별명인 여제라고 칭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최강으로 불리는 아트랄카는 단단한 외피를 지닌것도 아니며 크기 또한 푸케푸케 수준으로 아담한 사이즈이다.
심지어 위협이 되는 신체 부위는 앞에 달린 낫과 같은 두 다리 뿐이며 실을 뿜어내는게 고작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아트랄카를 최강으로 여기게 하는 것일까?
그 첫번째 이유는 아트랄카의 높은 지능이다.
아트랄카는 싸울때 맨몸으로 싸우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실을 교묘하게 뿜어내 상대를 속박하거나 넘어 뜨리는 등
자유자제로 실을 다루며 이 튼튼한 실의 특성을 이용해 철근을 휘두르는 등 무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는
인간들의 요세등을 습격해서 인간들의 최강병기인 격룡창을 노획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도구를 사용하는 모습이나 인간의 병기를 노리는 모습은
고룡인 고그 마지오스나
동일한 고룡인 오스트 가로아 역시 선보인바 있다.
그러나 고그마지오스의 경우 인간이 사용하는 화약이나 석유,기름을 먹고 그것을 브레스로 사용하거나 피부에 점액으로 내뿜어 스스로를 보호하는 용도에 그친다.
오스트 가로아는 도구를 사용하지만 어디까지나 자연물일 뿐
인간의 도구의 쓰임새를 알고 그것을 사용할 정도의 지능은 없다.
그러나 아트랄 카는 이들과는 차별적일 정도로 도구에 대한 지능과 경이적일 정도의 이해능력 보여주는데
아트랄 카를 최강으로 만들어 준 두번째 이유이자 여제라는 수식어를 붙여준
요새를 짓는 다는 점이다.
아트랄 카가 성체가 되기까지 성장하면서 아주 작은 크기의 구조물에서
성체로 인정받는 급이 될 때쯤이면 반드시 하나씩은 이런 거대한 요새를 쌓아 올린다.
이러한 요새를 아트랄 네세트라고 부르는데
이 요새의 크기가 왠만한 거룡만큼 거대하다.
심지어 단순히 쌓아 올리는 정도가 아니라
구성하는데 사용된 구조물의 특성이나 자신의 실을 이용해서 관절부를 만들어
마치 살아 움직이는 거룡 처럼 이 요새를 기동시키기까지 한다.
더 위험한 점은 아트랄 카는 이런 요새를 쌓는 과정에서 점점더 규모가 큰 인간의 성을 습격하여 무기를 노획하고
더욱 거대한 규모의 요새를 중축하기에 이른다.
더욱 무서운 점은 아트랄 카는 인류가 발전 할 수록 더 강력한 요새를 짓게 된다는 점이다.
태고 시절 아트랄카는 나무나 바위를 이용하여 이런 요새를 쌓았으나
점점 인류의 기술력이 발전함에 따라 강철과 성벽으로 이뤄진
요새를 짓기에 이른 것이다.
또한 이 요새의 모습이 거대한 용의 형상을 하고있는데
아트랄카가 유체 시절일 때 부터 관찰해왔던 어떤 강대함에 대한 이미지가 용으로 자리잡은 것이고
그 강대함을 반영하여 요새의 모습이 되었다는 것이 학자들의 분석이다.
때문에 아트랄카는 학습능력 역시 매우 뛰어나다는 추측이다.
여담으로 아트랄 카의 4페이즈 전용 BGM으로 흘러나오는 영웅의 증명이
역대급 뽕을 채워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