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아미타불 여러분 부처님의 자비로 모두가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저는 또다른 자비로우신 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분은 다른 신들 처럼 멀리서 인간들을 관망하지 않고 가르침을 전하고자 인간세계로 친히 내려오셨습니다.
그분의 가르침은 이렇습니다.
그대, 거유를 사랑하라.
그대, 빈유를 사랑하라.
아쿠시즈교는 모든 것이 용서되는 가르침입니다. 그게 설령 로리콘이라도 니트라도 인간이 아닌 동물귀 소녀 애호자라도 언데드나 악마가 아니라면 거기에 사랑이 있고 범죄가 아닌 한 모든 것이 용서됩니다.
아쿠시즈 신도는 하면 할 수 있다! 우리는 하면 되는 아이들이니!
잘 안 풀리더라도 그건 너의 탓이 아니니라!
잘 안 풀리는건 세상이 잘못된 거다!
안 좋은 일로부턴 도망쳐도 좋다!
도망치는 건 지는 게 아니다!
도망치면 이긴다는 말이 있지 아니한가!
고민 끝에 나온 답은 어느 걸 골라도 후회하는 것!
어차피 후회할 바에야 지금 편한 걸 고르라!
그대 노후를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미래의 그대가 웃을지는 신도 모를 일이다!
그렇다면 지금만이라도 웃어라!
"악마를 쓰러트려야 한다! 마왕을 쳐야 한다!"
"에리스의 가슴에는 패드가 들었다!"
사랑과 용서가 충만한 아쿠시즈교에 들어오십시오.
모두에게 문은 열려있습니다.
먹을 수 있는 비누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