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스타워즈 특유의 유치함, 맥거핀스러운 것들을 시퀄 제작자들이 극복해내지 못한 것도 있지 제국의 역습을 본 사람들이 나이먹어서 시퀄에 기대하는 것은 좀더 진보한 스타워즈였을태니까
그것과 별개로 자꾸 전지전능한 포스를 맘대로 사유화하려고 하려는데서 핍진성이 무너지는 느낌이 나서 좀 별로야. 마치 구약성경의 여호와를 자기것으로 하려는 느낌이랄까
벤솔로를 굳이 고뇌하는 캐릭터로 그려야 했을까? 다스베아더와의 차별화가 아니라 그를 완전무결하게 그리면서도 갑작스레 파멸하는 캐릭터로 만드는 것이 그에게 더 많은 동정을 만들어 낼 수 있었을탠데
스노크? 그런 맥거핀따윈 언급할 가치도 없고
레이 스카이워커도 관찰자적 시점에서 갑자기 자기가 스카이워커니 실험의 결과니 하면서 나대는 것도 결국 탈스카이워커를 외치면서도 스카이워커적 서사로 회귀하는 최악의 방법이었지
그런 의미에서 듄 영화는 참 명작이야
흔히 회자되는 스타워즈8에서 내가 제일 실망했던건 물론 그 지루했던 추격전을 가미카제로 마무리 하는 것은 카타르시스에대한 스태프들의 몰이해라고 생각되지만 마치 7편과 로그원을 이어나가며 우리는 어른들의 스타워즈를 만든다고 과시하는듯 했으면서도 8편의 초반부의 항공작전 장면은 너무나 유치했음
(IP보기클릭)218.51.***.***
(IP보기클릭)211.193.***.***
이게다 7편이 영상미를 너무 잘뽑아서 기대치를 올려버려서 그런거같음 | 24.05.05 16:27 | | |
(IP보기클릭)125.189.***.***
(IP보기클릭)211.193.***.***
애한테 멋을 좀 부여해줬어야하는데 영화 내내 구르다가 마지막에 빔발사 스타킬러 쐈다도르로 멋있어지진 않는다고 ㅋㅋ | 24.05.05 16:28 | | |
(IP보기클릭)106.101.***.***
(IP보기클릭)211.193.***.***
영상미도르 디스트로이어 20초씩 보여줘도 쌀 애들이 한트럭인데 | 24.05.05 16:31 | | |
(IP보기클릭)1.245.***.***
(IP보기클릭)211.193.***.***
스노크를 그렇게 소모할줄은 진짜 ㅋㅋㅋㅋ | 24.05.05 16:3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