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때 했던 피시방 주말야간알바였는데
여기 일하면서 겪었던것중에 진짜 어메이징한놈이 있었음
pc방 내부에는 화장실이 없고 입구 앞에 건물 화장실을 썼는데,
이게 열어두면 애새끼들 기어들어가서 담배피거나 지나가던 취객들 기어들어와서 토하고 지랄나서
pc방 안에 열쇠 비치해두고 손님들 알아서 가져가고 그랬단말야? 근데 남자는 그렇게 둬도 여자화장실은 카운터 안에 뒀었음.
한창 몰카니 뭐니 시끄러울때기도 했고 애초에 여성손님이 없다시피하기도 했고
근데 어느날 새벽 한 두세시쯤이었나 문 딱 열리더니 어떤 놈이 화장실 잠겨있는데요~ 하길래 '거기 열쇠쓰시면되요' 했음.
좀있다 다시 들어오더니 안되는데요? 하는거야
그리고 아래는 진짜 그때 대화 그대로임
나: 그거 남자화장실 열쇠 맞는데요...?
그새끼 : 여자화장실 열쇠 주세요
나 : 네? 여자화장실 열쇠를 왜....
그새끼 : 아 ㅅㅂ 여자화장실 열쇠 주세요 그냥!
나 : 아니 그러니까 남자분이 왜 여자화장실을 쓰시냐고요!!
그새끼 : 아 씨바!! 말 안통하네 내가 쓸거 아니라고!!!
그리고 내가 열쇠 들고 같이 나가보니 여자친구인지 누군지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더라
진짜 그 화장실 입구에서 pc방 입구까지 열발자국도 안되는데 그거 부득불 남친 보내서 열쇠 가져오라는 년이나
그거 와서 여친이 쓸거다 한마디 없이 다짜고짜 여자화장실 열쇠 달라는 ㅂㅅ새끼나 진짜 끼리끼리 만났다 싶었지
제일 웃긴건 뭐 사장한테 말하기라도 했는지 다음날 알바시간에 가니까 너 손님이랑 싸웠냐? 이러면서 혼내더라
왜 싸웠는지 말하니까 입다무시던. 뭐 애초에 pc방 들어오지도 않았어서 손님조차 아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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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렇게 급한거면 남자화장실이라도 쓰던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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