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현대호텔에 전설로 내려오는 썰

[히틀러]

[반닥스]

저러면 다른데 취직하기도 힘들텐데

[Superton-]

저게 진짜 중국집 주방장들 관행같은거였음
술먹고 다음날 안나오고 그래서 일용직으로 때우고 그러다가 차라리 자기가 기본요리만 배우고 탕짬짜만 하는 중국집들 원조격

[Superton-]

동네 중국집들에서부터 큰 가게까지 다 있던 일이야..

[야자와 니코니코]

대기업 차원에서 조지려면 진짜 악랄하게 조질 수 있다던데

[야자와 니코니코]

가게 차리면 거기 전화 알아내서 회사 직원들 일부 하루에 한번씩 전화 하고 끊으라 하면 그 중국집 배달 주문도 못받게 하고 망하게 할 수 있을걸. 아니면 당시 중국집 위생 안좋으니 툭하면 위생 신고해서 탈탈 털어버리고.

[wertddr]

현대라는 대기업에다 저 ㅈㄹ을 해놨으니 같은업계라서 나 저기 호텔 출신임 ㅎㅎ 해봣자 얼마안가 다들킬걸

[wertddr]

아마 해봣자 동네 중국집 들어가거나 가게차리는 정도겠지
거기다 저 ㅈㄹ한덕분에 다른 정상적인 사람도 현대호텔에 들어가는건 물건너 간대다
당시 중식업계 전통이라는대 100% 딴대도 ㅈㄹ 쳐놨겟지

[武者ALEX]

개인이 차리면 길건너편에 짜장면 천원짜리 식당 세우는거지

[Korhals]

그렇게 귀찮게 안해도 예전에 쓰던 방법중에 테이블마나 한명씩 앉혀놓고 젤 싼거 주문한다음에 피크시간내내 안일어나서 매출 박살내는 방법이 있었음

[하늘의나라]

십몇년에도 주방은 진짜 조금 짬밥있는사람이면 쌍욕에 주방식기집어던지고 집에가고 그런시절이엿으니 ㅋㅋ 백화점에서도 그지랄들했었음 호텔은 그나마 좀 군대느낌으로 위아래잡아놔서 움직인다하면 저렇게 한번에 엿먹이는듯이 움직였다고하더군요

[Korhals]

그래도 취업하려면 결국 동종업계인들과 대면해야되는데 경력에 현대호텔있으면 대충 다 알듯
자기 가게 차리는거 말고는 답없을거같음

[전국악당협회장]

짱/깨식 요리라고 마인드까지 짱/깨가 되어버리면 안되는거지 ㅋㅋㅋㅋㅋㅋ

[오버드라이아이스]

아마 당시에 중식당은 거진 화교출신들이 많았을거임
이연복쉐프도 친인척이 화교라고 하던가 하니까

[가구구가]

이연복 쉐프가 대만계 화교일걸???

[김화백빠돌이]

국적만 대만이고 양친이 산둥출신임...

[카이저칲스]

1950년이전에 넘어온중국인은 중화민국 국적이라 다 대만국적이야 실제 대만이 생긴건 그이후

[루리웹-9758314192]

이것도 양쪽말을 들어봐야 암

[딸기찰떡]

이런 기습 파업은 변명의 여지가.없어보임

[루리웹-0254701147]

결론은 다른식당직원들은 다 가만히 있는데 중식당만 탈주튄거아님?

[안경곰돌이]

일단 월급을 얼마나 받는지부터 알아야 할 거 같음.

[루리웹-228015560]

이건 기업인이 쓴글이 아니라 본문에 언급된 식품음료부 과장이 신문에 쓴 글입니다...

[루리웹-228015560]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663535#home

[루리웹-9758314192]

중앙일보가 원소스면 더더욱 교차검증이 필요하지

[루리웹-228015560]

코스중간에 다 도망치는 직원들한테 교차검증이고 뭐고 필요함?

[금각사지성탑]

중앙일보면 교차 검증 진짜 필요하지.

[루리웹-2506840574]

근데 대기업 입사해보면 지네 그룹 회장의 무슨 영웅담, 뭐 대단한 업적이라고 이야기 "각색" 해서 존나 퍼뜨림 ;;
요즘 애들은 머리가 익어서 저런거 주입식 교육으로 존나 해대도 진짜 개소리한다 싶은데
막상 입사해서 보면 그걸 진짜 자기 업적이라고 생각하고 막 퍼뜨리고 떠받드는 나이드신 분들도 많음 ;;;;
그냥 그런 주입식 교육을 위한 사담중 하나라고 생각하면됨. 별일도 아님 ;;

[루리웹-573213716]

노조 탄압!

[기호2번 이명박]

왜 월급을 안올려줬을까

Vs

왜 월급을 1년에 4번이나 인상해달라고 했을까

[백만번산고양이]

이거지

[루리웹-0822162631]

요식업계 저시절에 엄청 열악해서?
라고 생각하기엔 명색이 호텔 주방인데 대우가 박했을까? 싶기도하고... 그냥 꼬장? ㄹㅇ 궁금하네 ㅋㅋ

[ASHLET]

저게 다 사실이라 치자면
일년에 두번까지는 이해범주인데
네번 요구는 지나쳐. 노동자 입장에서 봐도 ;;;

[피곤한한니발]

????: 월급 인상 요구를 1년에 4번 했지, 월급을 1년에 4번 올려줬다고는 안 했다?

[배신하고싶어라]

지금은 에피소드로 웃어넘기는 25년 전 기억을 회생한 것은 이런 일들이 오늘날 외식업계에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식당 운영자 본인이 자신의 식당에서 팔고 있는 메뉴를 전부 만들 줄 알면 금상첨화지만, 부득이 음식을 고용조리사에게 맡기더라고 어떠한 일이 있어도 주방장에게 휘둘리면 안 된다. 계속해서 사정하고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고 끌려다니면 무엇보다 들쑥날쑥한 음식으로 인해 손님들이 먼저 알고 불안해하며 식당을 떠나게 되어 있다.

실제 지금도 주인보다 주방장 솜씨가 좋거나 입지가 큰 경우 주방장에게 휘둘리는 케이스가 많지

[오버드라이아이스]

어 내가 이해하는건 월급을 1년에 4번 올려달라고 요청한걸로 보이는데
4회 인상요청을 했다면 1년에 4번 인상을 요구했다라고하지
1년에 4번'씩'이라는건 1년동안 4번 연봉을 올려달라는거잔음

[우냥이]

당시나 지금이나 월급은 높았을거임 왕회장 마인드가 돈은 잘주고 일시키자였슴

[wertddr]

어지간하면 얼마나 대우가 개차반이였을까 라는 생각이 들법도 한대
1년에 4번이나 올려달라 ㅈㄹ하고 엿먹으라고 저 ㅈㄹ한건 선넘었지 ㅋㅋㅋㅋㅋㅋㅋ

[구라쟁이임]

만약 4번다 거절한거라면?

[BurningStar]

1년에 4번이나 대놓고 올려달라고 하고 저런 큰자리의 실수가 자기 커리어에 평생 남을 것임을 알아도 저렇게 한다고? 쉬운 선택은 아니었을걸 특히나 저때는 좋은 일자리는 물어물어 평판이 어떤지 다 남았을거 잖어,, 옛날 취업얘기 볼때 누가 보증해주는 식의 취업보증서 같은것도 요구 했을거자너

[wertddr]

4번다 거절했다고 해도 저딴식으로 엿맥이는건 선넘는거지

[wertddr]

거기다 윗댓글보면 걍 당시 중식업계의 관행같은 거라는대
당시 호텔 주방에서 일할정도면 아무리 못해도 어느정도의 대접은 받았을건대
분기당 한번씩 올려달라는건 진짜 선 존나쎼게 넘은거지

[소년 날다]

이게 실력만큼 받는 게 아니라 어디에 일을 하니 그만큼 격을 높여달라는 인식이 있던 게 옛날 중식쪽 생각이기도 했었어요. 이미 호텔이니 기본적인 중식당보다 높은 페이를 보장하지만, 호텔이니 그걸 넘어선 최고급 대우(이를테면 일종의 권력욕이나 명예욕 같은)가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물론 지금은 아니고, 과거 중식당을 중국인들과 화교들이 지배하던 때의 이야기. 가끔 이연복 쉐프나 여 쉐프 형제분들이 말하는 거 들어보면 주방에서 사장 및 홀의 말을 전혀 안 듣기도 했었고, 심지어는 주방에서조차 총 주방장의 말을 칼판(중식은 세분화되어 있어, 각 담당들이 있음)들이 개무시하기도 했었다는 이야기가 그런 성향에서 벌어진 일들.

[잠보곰]

저 과장분 대단한걸...

[루리웹-3328215518]

과장님 유능하네..

[배신하고싶어라]

월급 분기별 인상은 어디서 나오는 계산법이지 ㅋㅋ

[검은듀공]

근데 요리사 도망갈정도면 뭐가 있긴한 수준인가보네

[Superton-]

주방장 탈주는 옛날 중국집 연례행사였다고함

[우냥이]

중국집 주방장 도망가는건 지금도 흔해 갑자기 배달시던집 맛 바뀌면 백퍼임

[브루저]

뭐 일반식당도 아니고 회장상대로 그러면 퍽이나 먹히겠다...

[그래비티캐논]

돈을 얼마나 박봉으로 줬는지도 공개해야지

에드워드 권 도 우리나라 사업하면서 직원들 월급적었던거 많이 주느라
돈모자라서 홈쇼핑 나가고 방송 나가고 그랬는데

저시절 호텔이면 더 개차반이었겠지

[오버드라이아이스]

그래도 회장이 좋아해서 고용한건데 당시 제일 좋은 좋건아니었을까 싶은데

[소년 날다]

그렇지 않음. 정주영 회장이 옛날 사람이라 지금 기준으로 꼰대스러운 일화도 있지만, 적어도 먹는 것과 그것을 다루는 일을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는 그렇지 않았어요. 잘 먹어야 힘이 난다고 생각하는 옛 사고방식에다, 당연히 그걸 담당하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참고로 지금은 모르겠는데, 예전에는 현대학원에 들어가는 쌀은 전부 아산재단이 소유한 평야에서 직접 재배한 쌀이었고, 그걸로 한 끼에 천 원 약간 넘는 돈을 내고 학생들이 밥을 먹었죠.

그리고 왕회장님(정주영 별명)이 중식을 정말 좋아하셨어요. 그래서 현대중공업 영빈관에도 보통 식사로 제공되는 게 볶음밥이었죠. 그래서 과거 현대재단이 연고로 두고 있던 울산에 지역주민들과 직원들을 위한 복지관을 지으며 사람들이 짜장면은 돈 걱정없이 먹게 하고 싶다는 이유로 한 그릇을 천원(90년대 초반 당시 짜장 한 그릇 2천원대) 약간 넘는 가격으로 책정하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복지관 중식당은 어느 곳이든 미여터졌고, 주방장은 힘들기에 요즘 말로 금융치료 톡톡히 해주셨죠.

일반 자영업자 기준으로 측정을 할 수 없는 사람이 저 당시 10대 재벌 중 첫째(그 때 대우 정도면 모를까- 삼성은 좇아오지도 못했던 시절)였던 정주영회장이예요. ^^

[Diz]

그월급을 올린 빌런이 승우아빠라는 전설이 ㅋㅋㅋㅋ

[baka1]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저렇게 합의되지도 않은 쟁의는 엄연한 불법임.

막말로 정주영이 본격적으로 좃 되게 만들려고 했으면 손해배상도 걸림.

쟁의행위가 보호받을려면 노조에서 노조 총원의 과반수가 동의하고 이 파업사실이 사측에 고지된 상태에서만 가능함.

[카멜론캐럴]

ㄹㅇ 요즘도 요리사는 월급 개차반임 ㅋㅋ 호텔 조리사로 들어가면 일은 일대로 뭐빠지게 시키면서 정작 받는건 최저시급임 주방장급이나 많이받지 아래사람들은 그냥 편의점 알바랑 받는게 똑같음 그렇다고 승진을 빨리 빨리 시켜주는것도 아니고

[우냥이]

왕회장 스타일이 인건비 상대론 존나 후했슴 지

[erte]

난 전설같은 건 믿지 않아

[흰새독]

참고로 경주 그 호텔은 예전에 현대가 팔아서 이제 다른 이름으로 영업중이고 중식도 제공됨

[Acek]

과거 기업 총수들 세대의 영웅담이나 일화같은거는 MSG 팍팍 뿌려진게 대부분이라 적당히 들어야

[루리웹-2271692947]

박봉에 시달려서 급료를 올려달라고 했던걸까
아니면 과장이라는 사람이 입을 잘 턴걸까

[치르47]

진짜 승자 : 설거지하려고 남은 사람

[루리웹-8618459944]

최종적으로 중식당 문닫아서 실직아님?

[하트 A]

월급을 안올려준것은 분명 나쁘지만
저런 행동이 정당 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음

[루리웹-4288571795]

사실 요리사도 임금노동자라보면 파업도 정당한 권리긴함
월급 안올려주는거도 기업 권리고

[baka1]

조합원은 노동조합에 의하여 주도되지 아니한 쟁의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된다.

노동조합의 쟁의행위는 그 조합원(제29조의2에 따라 교섭대표노동조합이 결정된 경우에는 그 절차에 참여한 노동조합의 전체 조합원)의 직접ㆍ비밀ㆍ무기명투표에 의한 조합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결정하지 아니하면 이를 행할 수 없다

파업이면 정식 노동조합인가.

사전에 투표를 통해서 정식 결의됬는가

둘다 아니기 때문에 불법파업이고 그렇기에 쟁위행의의 관한 법률에서 보호하는 손해배상 보호를 전혀 못받음.

[getup112]

합법적인 파업이 졸나게 빡셈 ㅋㅋㅋ

[루리웹-8618459944]

근데 저시절에는 그런 법조항이 있긴했음?

[baka1]

저때는 더 구리면 구렸지 좋지는 않았겠지.......

[마캉다구라]

저 시절에 호텔주방이면 그래도 보통 중국집 보단 대우 잘 해줬을 거 같은데.
근무환경 탓하기에는 비교할 곳이 마땅찮으니 자연히 도망간 사람이 나빠보이지.

[Julia Chang]

예로부터 동쪽 섬나라 놈들이랑 서쪽 대륙 놈들은 믿는거 아니라고 했음

[ㅁㅁ?ㅁㅁ]

우리나랒중식요리사는 보통 한국인이다

[오버드라이아이스]

화교아님?

[Astas]

네임드들(유방녕, 여경래, 진생용, 이연복) 죄다 중화민국 국적이고, 중식집 일부 특히 마라탕집들 양꼬치집들 보면 아니던데요???

우리동네에 3년전에 새로 생긴 마라탕집도 갓 개업한 당일날 사람 별로 없을때 가서 사장님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거 보니까 회사서 시켜먹던 중식집에서 독립한데였는데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분이 아니더만 뭘...

[으핳핳ㅎㅎ]

월급을 계속 안올려주기에 정당한 요구를 1년에 네번 했으나 전부 거절당했다.
vs
월급은 계속 올려주고 있었는데 부당한 월급인상을 1년에 네번 요구했다.

어느쪽이 진실일까

[아구찜빌런]

어찌됬든 대처가 대단했군

[뉴타입83]

어렸을때면 그냥 고대로 믿었겠지만 대가리 크면서 의심만 늘어남

[오퍼레이터 클로이]

으으음..

[Superton-]

호텔 월급은 모르지만 당시 중국집 주방장들 월급이 회사원에 비해 절대로 작지않았음. 배달부랑 같이 중국집 기둥같은거라서 회사원 초봉 100도 안되던시절부터 2~300이상 받던사람들인데 근태가 진짜로 자기마음대로였다고 함.
오죽하면 친한 사장들끼리 미리 연락망 짜놓고 커버쳐주고 그랬을정도(요리부는 못하니깐)
이유있어서 그런거도 아니고 그냥 기강잡는다고 째고, 술먹고 째고, 자다가 째고
심한데는 한달 절반도 안나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들었음
그러다가 요리학원들 생기면서 차라리 사장이 배워서 직접 주방들어가서 하는집들이 늘었지

[wertddr]

이런상황 듣고보니 어릴때랑 지금이랑 맛이 차이가 좀있어도 그려려니 하게 될거 같다
이 ㅈㄹ이면 나같아도 안쓰고 내가 배워서 하지 ㅋㅋㅋㅋㅋㅋㅋ

[죄수번호81]

이거 워낙에 유명한 업계관행?이라서 정주영 아니라 다른 유명인 썰일수도 있어. 나도 실제로 당해봤고.
30년~40년전은 지금 상황에서는 상상도 못할시대라서..

[남서쪽 신성불가침영역]

ㅋㅋㅋ 뭔일인줄 대충 알겠다ㅋㅋ

[유니세슘]

앞을 내다본 식음 과장이 대단하게만 느껴진다...

[풍사]

90년대기준이면 플라자호텔에 주업림씨라거나(정년퇴직까지 한거로 기억함) 비슷한 특급호텔 셰프들은 충분히 받을만큼 받았을텐데...
1년에 4번씩 올려달라고 한거는 대단한거 같다.

[소년 날다]

중식이라서 그래요. 다른 곳보다 콧대가 쎈 곳이 중화요리 쪽이었고, 그 당시는 대부분 중국계 또는 그 수제자들이 지배하던 영역이었거든요. 글 쓰고 보니 뉘앙스가 이상한데.. 중국인 혐오주의자 아닙니다. ㅜ,ㅜ

[루리웹-3401914086]

옛날부터 요리사 건달짓거리 어디안가지. 그런것들을 셰프님 이지랄해대면서 띄워주는것들 보면 참 한심하지...

[식신시츄]

그래서 요식업 장사할 땐 주방장 어깨넘어로 몰래몰래 열심히 배워뒀다 주방장이 엿을 날리면 사장은 엿을 박스째로 날릴 준비해야된다고 그러더라

[소프트화랑]

기업인들은 기본적으로 착취 마인드가 있을수 밖에 없음. 왜냐하면 착취해야 다른 기업이랑 경쟁할수 있거든.

[소프트화랑]

막말로 법으로 강제하지 않는 이상 한쪽이 착취하고 있으면 경쟁하는이상 어쩔수 없이 따라가는거임.

[민족중흥]

기업인이 가져서는 안되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네요

다른 사람이 하니까 나도한다는 마인드 보단 악습을 벗어날 솔루션을 찾는게

기업운영자가 해야할 일이거든요 ?

[루리웹-5530485916]

그나저나 야수의 심장을 가진 주방장이구먼

다른 사람도 아니고 당시에도 왕회장이라고 불리던 사람이 외국 귀빈까지 참석하는 식사 자리인데 그걸 파토 냈다니

진짜 배짱 하나는 인정해 줘야 할 듯 ㅋㅋ

[Superton-]

"내가 아니면 누굴 쓸건데?"라고 생각해서 그럼
요리 맛 좋다고 동네 주방장을 데려다 쓸수도 없는 자리고, 소위 '끕'에 맞는 요리를 할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사람은 이미 다 자기자리가 있거든
뭐 총주방장만 튄다 그러면 밑에 애들한테 "대충 배웠지? 야 더줄게 니가해라" 할지도 모르는데 같이튀면 그거도 불가하니깐 지를수 있는거야

[소프트화랑]

사실 저런 사람들이 많아지면 기업들이 노동자를 함부러 못하는데 다들 말을 잘들어서 한국은 이래도 되라는 ㅈ같은 말이 나오는거.

[루리웹-5530485916]

아니 그게 아니고 저 시대라면 말 그대로 "죽을수도" 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Superton-]

저때 중식당은 화교들이 많을때라 아직 수틀리면 중국 갈 생각 했겠지

[Superton-]

아직이 왜 뒤에 붙었댜..

[Cl4ptp]

월급 안올려주고 대우가 개차반이였어도

코스 요리 내놓다가 도망간건 아무리 생각해도 쉴드 불가 아닌가 협상이고 나발이고 니들 엿먹어봐라 심보인데;;

[죽빵의엘리]

호텔주방생활 15년 했는데 저게 사실이면 리얼 쌩 ㅁㅊㄴ들이 따로없지 주방장놈이 튄것까지 모르겠는데 따라간놈들도 대단하다 근데 개인적 경험으로 느낀건 중식주방은 뭔가 이상해 언제나 겉돌고 지들만의 세계가 있어 ㅋㅋ 멀쩡한 중화요리사님들 죄송합니다

[포로리야ㄱ]

하긴 내 아버지 시대 이야기니 모를만도 하겠네. 당시 중식은 한국에서 거의 유일한 외식메뉴였어. 물론 가든이라고 하는 고깃집도 있었지만 넘사벽 가격이였고.
그리고 박정희시대에 화교 탄압정책으로 화교들 설자리가 없어지고나서 화교들은 중국음식점 주방장 말곤 할게 없었음. 그런데 화교 문화가 진짜 카르텔 쩌는 문화라 지역별로 주방장 임금을 화교들이 결정했고 당시 중국음식은 한국사람이 할 수가 없었음. 왜? 안가르쳐주니까. 그래서 막무가내 임금인상이 많았고 주방장 월급주다가 망한 중국집도 많음. 어쨌든 그걸 호텔에서 한건데 저런 사례가 꽤 많아. 어차피 중국요리는 화교만 할 수 있었으니까. 걍 카르텔이라고 보면 됨.
월급이 적었다고? 절대 불가능임. 이연복도 말했었어 한국 호텔에서 중간급으로 일할땐 맨날 나이트가서 돈쓰기 바빴다고.

[브레이브]

아버지가 예전에 중식당을 운영했음.

8090년대 시절인데 듣기만해도 현기증 난다ㅋㅋㅋ

난 저거 장담하는데 요리사가 엿멕인거라고 생각함

자기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자기없으면 안 될꺼라고 생각하는

요리사가 하는 행동은 상상초월임ㅋㅋ

저 이야기를 보고 배를 만진다는 것도 웃긴게

요리사가 중요한 만찬이 있는 날에 단체로 사전상의도 없이

날라버린다? 이건 어떻게 봐도 포장이 안됨

[기가스웜]

차라리 회장하고 직접 담판을 짓든가
네번 인상요구도 아슬아슬하게 선타는데 중간에 날르는걸 어떻게 실드를쳐;;

[루리웹-224898349]

날을 저 날로 잡은 건 딴에는 땡깡이나 파업이라고 생각했을 지 몰라도 결과적으로 회장한테 대놓고 싸움질 건 셈이 된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