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일본인들이 코타츠에 환장하는 이유

[쥬니어리그]

일본인들의 75% 이상이 겨울에 실내 온도가 10도 이하인 집에서 생활하고 있음.

추운 걸로 유명한 러시아도 평균 실내 온도는 24도인데 일본은 평균 10도.

이는 전 세계 주택 실내 온도 중 가장 낮은 최악의 1위임.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많은 일본인들이 실내에서도 옷을 잔뜩 껴입거나 코타츠를 사용하고 있음.

에어컨으로 난방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에어컨 바람의 경우 집이 건조해지는 데다가 윗쪽만 따뜻해지고 아랫쪽은 춥기 때문에 미묘함.

잦은 지진으로 인해 보일러 설치가 어려운 일본인들에게 있어서 코타츠는 그야말로 생존 필수품인 것.

[EverLand]

이렇게 문화를 배우고 갑니다

[GALAXY-EYES]

목조건물이라 화재위험 높음

[루리웹-8494264974]

굳이 목조 건물로 짓는 이유가 있나?

[토끼남편호랭]

지진에 강해요

[루리웹-8640388493]

내가 알기론 지진+여름에 일사병으로 죽을정도의 더위+가격이라 목조로 시원하게 짓는걸로 알고있음

[루리웹-2729234055]

일본에도 대형아파트 많던데 그것도 목조였던거? ㅎㄷㄷ

[오하라마리😉]

그런 곳은 목조로 안짓지
보일러도 달려있음

[앗쵸우]

코타츠+귤 한박스+TV 국룰

[Takane shijou]

일본룰이지 왜 국룰임

[댕겅댕겅열매]

얘 일본인임

[앗쵸우]

수정 일본룰

[Alteisen Riese]

국룰의 의미를 내가 잘못알고 있나
국가적인 룰 아님?
한국 룰을 줄여서 국룰이라 하는거야?

[아이사카르]

보통 국군이라고 하면 한국군이잖아. 자국을 의미하지

[고양이박근혜부라리]

한국에서 국어라고 하면 한국어를 말하는거잖아
일본에선 국어가 일본어겠지만

[내가좀못생겨서킄킄]

그럼 국밥은?

일본에서 국밥은 일본밥임?

[루리웹-8129006859]

재팬룰

[감자칩추적자]

[Yste]

국민룰 아냐? 겜에서 국콤이 국민콤 이잖아

[프루룽]

결론 : 지진때문이다

[赤愛]

일본사는 친구가 코타츠도 비싸서 걍 전기장판쓴데;

[straycat0706,]

아니 지진때문에 보일러 설치가 어렵다고?
내진설계기술력이 아직 그정도라고? 그 일본이?

[카프21]

가능은 하더라도 개인집에 그만한 돈 들일바에 걍 좀 춥게 살지 뭐 이런거 아닐까

[사건]

최신 맨션에는 온돌 들여놓는다고 함.
다만 싸구려 아파트나 단독주택은 거의 없다고 보는게

[조탄다 에휴]

내진설계에도 한계가 있을거같은데, 일본은 큰 지진도 있곤 하니까 그런것도 있을듯?

[소실은소울실버]

위험한건 사실이지 않나.
거긴 지진이 일상인 동네니까.

[goalkeepergoal]

그때 온돌관련 배댓보니까 기술은 있긴 있는데 기술력만큼 돈도 깨지고,
아무리 기술있어도 지진땜시 파이프인지 구들장인지의 밀폐가 깨지면
다시 또 깔아야하고 그런 문제가 있는가벼

[GhostMK]

바닥난방의 핵심은 온수파이프를 바닥에 까는건데 지진나서 터지면 ↗되니까 못깐다
최근엔 전기열선 깔아서 일부라도 바닥난방 시공하는데 전기난방이랑 온수파이프난방이랑 효율차이가 엄청 크지

[루리웹-1866040098]

온수매트 수출하면 되겠네

[우간다브루스윌리스]

내진설계 어무리 잘해봤자 지진날때마다 건물에 이상이 생김
그게 누적되면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

[Ka-ye]

그냥 내진설계도 보통 3배 비용이 듬.

온돌까지 넣으면... ㄷㄷㄷㄷ

[이슈]

한국도 보일러 파이프 터지면 수리 하기 ㅈ같은데
일본은 지진이 있으니 뭐

[로보트택견V]

그냥 수냉 피씨랑 들고 지랄맞게 흔들어도 냉각수 안새는 수냉피씨랑 만들때 가격차이가 얼마정도 될지 한번 생각해 본 다음에 그게 집에 깔 정도의 크기가 됐을때 값이 얼마일까를 생각해봐

[ＲＸ－０]

돈때문임
20년전에도 온돌은 있었는데 비싸거든
거기다 설치하는 집도 드물고
이걸 왜 아냐면 장모님이 일본사람이라..
지금이야 분양주택이면 설치많이 함

[청춘의 애프터]

기술은 발전해도 돈이 든다는 건 변함없음

[케장사생팬]

기술적으론 가능하지만, 그동안 깔린 인프라와 문봐가 얼만데 대체하기는 어렵지.
그 기술도 현대에 와서야 가능해진 거고 지진 때문에 바닥난방은 상상도 못 하고 살았다 라고 봐야됨
역사 내내 온돌 없이 살던 애들이 이제 와서 옹도루 스고이 하면서 전면교체하기엔 어려움

[麻友]

내진 때문은 아니고..
요샌 뭐 기본 옵션으로 다 있긴한데 문제는 효율이 너무 딸려
한국 난방이 어떤 식인진 모르겠는데 일본 바닥난방 틀면 원룸에서 한달 10만원 나온다...
내가 고지서 받고 그 뒤로 안틀고 살았어

[麻友]

방식이 전기 가스 두가지가 있는데 내가 쓰던건 가스.. 가스요금 10만원 나오더라

[畑ランコ]

전기 난방 효율로만 보면 괜찮은 편임. 같은 열용량대비 가스 비용이 전기료보다 싸서 그렇지.

[카프21]

바닥난방의 위대한 힘에 감사하는 겨울

[Mystica]

바닥난방을 해도 국소난방을 얹으면 더 행복하긴 하지만

[카프21]

밤에 보일러 온돌모드 가동한담에 전기장판키고서 솜이불덮기

[루리웹-9908964560]

왜 온수매트 안 쓰지 개꿀인데

[무한의암살자]

지진 때문에 유지보수하기 힘들어서 아닐까

[흑백냥이]

?! 온수 매트랑 지진이랑 무슨 상관이야?

[무한의암살자]

아 온수보일러 바닥이랑 착각했다

[그냥 평범한 닭]

일본에도 한국의 전기 장판이라는게 이제 조금씩 도입되고 있다고 하더라

그전까지는 바닥을 난방 시킨다는 생각을 못하니까

그런방식의 난방기구도 안나왔겠지

[오하라마리😉]

홋또매트는 15년 전 에도 썼는데ㅋㅋ
쪽본이 미개한건 맞지만 너무 원시인취급하는거 아니냨ㅋㅋㅋ
전기장판이 이제와서 도입중이라니 너무하잖앜ㅋㅋ

[그냥 평범한 닭]

헉 미안 난 이제 도입되고 있다고 알고 있었어

[Timespy]

미개한 쪽본 타령하면서 홋또매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디는 오하라 마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하라마리😉]

태생이 반쪽짜리 쪽본놈에 오덕인데 이정도는 괜찬찮아

[한니발 바르카]

겨울기온 우리보단 따뜻한편 맞긴 한데 집 구조가 영...

[AWCY]

우선 온돌 보일러를 잘 안씀. 지진 문제가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다고 알고 있음.

[bloodywine]

일제강점기 당시에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건너와서 우리나라 건축문화 보고 비웃으며 '일본의 선진화 된 주택을 보여주겠다!' 라며 일본식으로, 단열에 신경 안쓴 집을 올렸다가 그 해 겨울, 맹렬한 혹한을 무려 집 안에서 경험하고 조선식으로 집을 새로 올렸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백구한접시]

그거 보면서 조상님들은 'ㅇㅇ 그 잘난 화식주택에서 겨울 지나고 몇 놈이나 살아서 기어나오나 보자' 이랬을듯

[bloodywine]

사실 주택문화는 환경과 직결되는거라 어느쪽이 더 우수하다 말하기는 곤란한데가 있긴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닥난방은 겨울이라는 추위를 공유하는 문화권에서는 보편적으로 먹히는 난방수단이고 특히 좌식문화권에서는 잇점이 졸라 많은데 일본은 왜 그걸 아직까지 받아들이지 못하였는가에 대한 의문은 있어. 지진때문에 구들장 올리기 쉽지않다는 것도 말이 안되는게 지금이 어느시절인데 구들장 같은거 쓸리도 없고 동파이프같은거 다 치우고 탄성과 연성이 있는 PE 엑셀파이프로 바닥깔고 그 위에 시멘트 시공해서 끝내는데 뭘 지진 얘기를 하는지 이해가 안가.

[백구한접시]

통상 뭔가를 새롭게 도입할 때는 그걸 소비할 사람들보다는 만드는 사람들한테 이익이 클 때 도입이 빠른데 바닥 난방은 만드는 쪽에서 보면 그냥 하던대로 하는게 더 편하고 이익이 크니 그런거 아니겠음?

[bloodywine]

목조주택에 시멘트 올리는게 힘들다는건 이해를 해도, 얼마전까지 그놈의 타다미를 바닥재로 쓸 정도로 거기는 뭔가 주택문화에 아집이 보인다는거지. 그래 PVC 장판은 청소하긴 쉬워도 플라스틱 재질이라 몸에 행여라도 안좋을 수 있다고 쳐도, 나무로 바닥을 깔 수도 있는데 거기는 아직도 타다미에 묘한 향수가 있단 말이지. 우리도 그놈의 '민속장판' 때려친게 이십년은 족히 되는데 말이야.

[깊고깊은하늘]

주택문화말고도 이해하기 힘들정도의 아집을 보이는 것이 무척많지. 집착의 민족같음 ;;

[Tastyvox]

일본맨션에 사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진짜 레알 바깥보다 추워요 말됩니다..

[麻友]

일단 집 벽 자체가 한국보다 얇고 (좁은 곳에 최대한 많이 지어야 하니까..)
한국은 베란다 밖에 창이 있고 베란다랑 방 사이에 창이 또 있자나?
일본은 베란다에 창이 없어.. 비오면 베란다에 비 다 들어오는 구조라.. 게다가 이중창도 아니다보니 엄청 추움
오히려 북해도 쪽은 춥다보니 이중창으로 해둬서 실내는 북해도가 덜 추움..

[麻友]

개인주택이 맨션보단 춥더라
엊그제 친구가 자기네 집 10도정도 라고 했는데 우리집은 아직 20도였음

[전신넬름넬름]

따뜻하긴함.. 제작년 12월 중순에갔는데 그때 서울은 -10도에 눈많이왔음 도쿄도착해서 후드티만입고다녔음
새벽에도 영상이더라

[기륜]

한쿸은 한 20도 되려나

[Kim4026]

보일러틀면 24도 이상이지 않어?

[키넨시스]

지진 잦은 다른나라도 저정도는 아닐걸

[기륜]

어씨 근데 저 구성세트 괜춘해보인다...

[Tastyvox]

일본에 살고있는데 저구성 그대로 살려면 니토리에서 한 80~90만원 줘야함...

[루리웹-1191965811]

일본 내에서도 지네나라는 왜이리 집 지을때 단열을 신경안쓰냐고 한탄하더라ㅋㅋ

[흑백냥이]

일본 건설비가 많이 듬. 그런데 단위 면적으로 단열재 넣는 것이 빡셈. 그래서 대체로 필요한 부분에 한정적으로 얇은 단열재를 넣음. 품질은 좋지만, 비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외장 단열재를 선호하고.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함. 근데 그게 오히려 건축학적으로는 맞음. 일본은 내장 단열재를 선호함.

[흑백냥이]

목조건물이 일본에 많은데. 목조건물은 콘크리트 건물보다 단열에 드는 비용이 더 비쌈. 콘크리트는 밀폐 단열이 쉽게 되지만, 목조 건물은 일일히 다 신경 써서 단열을 해야 함. 당연히 단열 효율이 많이 떨어짐.

[샤이넨]

러시아가 평균 24도라고? 신뢰가 안가는데...

[초고속즉시강등머신]

러시아는 풍부한 가스 덕분에 한달 난방용 가스비 정액으로 만원정도 밖에 안된다고 함..

[피그리티아]

러시아는 원래 코트랑 부츠 신고 따뜻하게 다니다가 실내 들어가면 통으로 환복해. 실내는 24도쯤 될껄? 창문은 다 이중창이고 현관도 이중인 곳 많음.

[미역메소]

자원부국이라는 이점이 있더라
밖은 추운데, 허름한 집도 실내는 완전 덥게하고 살더라

[앤틱기어]

하와와 전기장판님 대단한 거시와요

[쪼그라듬]

전기장판:???

[★봉봉★]

온수매트 하나 놓으면 짱이지

[rhrlaosldk]

좋아서 쓴다기보단 저거라도 있어야 하는 거였구나

[루리웹-3954889367]

전기장판이랑 온수매트를 써 바보들아

[와이에프]

저러니깐 코타츠가 따뜻하다고 자뻑하는거지ㅋㅋㅋ ㅂㅅ들

[세키로:TWICE의그림자]

온풍기키면 안그래도 전기 민영이니 전기료 박살나겠지?

[루리웹-9737205417]

내가 있던 교토는 한국이랑 비슷한 수준이었음 그냥 온풍기 풀로 틀거나 여름에 에어컨 풀로 틀어도 5-6천엔 수준

[형아의밀크]

한국은 혼자살면 원룸기준 풀로 틀어도 그거 반 정도 나와서 이건 집 사이즈 부터 비교해봐야 할 듯

[루리웹-9737205417]

한국에서 혼자살던 곳이랑 크기 비슷했거든 ㅋ 에어컨은 확실히 작게 나왔구 한국에선 온열기 써본적이 없으니 ㅡㅡㅋ 내가 있던 곳은 누진세 3단계라 한국이랑 비슷했던 거 같음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여름엔 에어컨 무조건 16도에 이불덮고 지냈거든 ㅎ

[끝까지달려]

난방을 제대로 못하니까 코타츠 같은게 따뜻하다는 거지. 전기장판에 온수매트 갖다주면 거의 이세계급이겠네.

[사건]

자취중인 싸구려 오피스텔 오늘 같은 날 난방 안키면 16도 내외고, 본가 아파트는 난장 안 켜도 21도 정도.

단열 진짜 신경 안 쓰긴 하나봄.

[RENUP]

여름에 더운 수준이 아니라 아주 죽어나는 수준이던데
겨울에 존시나 춥더라도 더 ㅈ같은 여름만은 버틴다는 마인드로 집을 만든듯

[흑백냥이]

단열이 안 된다는 것은 주변 온도와 동화가 잘 된다는 것.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더움. 그나마 일본의 목조건물은 천장과 바닥을 일부분 띄운 구조이기 때문에 누워 있으면 서늘함. 그런데 공기는 뜨거움.

[흑백냥이]

여름에는 콘크리트 건물이 더 손해이긴 하지만(공기는 덜 뜨겁지만 밤에 주로 열을 방출), 열 순환 단열처리가 잘 된다면 목조보다 콘크리트 건물이 더 좋음.

[bloodywine]

난방 환경이 저따위니 요술양말같은거에 광분하는거 이해가 간다.

[laim0909]

근데 우리도 수면양말 광풍이었던적이 있어서....별다를건 없을꺼같은데???

[플닌빠]

후쿠이 사는 친구가 겨울엔 밖이 더 따뜻하대

[루리웹-1292364722]

일본도 참 스타팅 지역은 더럽게 잘못골랐어

[놀란양겨자]

아니 바닥난방이야 지진 때문에 못한다 쳐도, 다른 모든 추운나라들이 하는 것처럼 대류식 난방은 할 수 있을거 아냐. 그냥 "코타츠는 위대해" 뽕을 빠느라 제대로된 난방을 아예 시도조차 안하고 있는거 아님?

[call-151]

에어컨이 히터 기능도 있는데 전기료 압박으로 막 못 돌리지

[김 스뎅]

아직도 목조건물이 많고 공구리 건물도 단열을 제대로 안해서 우풍이 심한것.

쟤들 에어콘은 예전부터 냉난방 겸용이었는데 전기세 무서워서 잘 못틀지.

[bloodywine]

전기로 난방한다는게 사실 비효율적이긴 해. 그렇지만 등유 넣는 팬히터같은거 안쓰는건 또 이상하다는거지. 그냥 난로는 부분난방만 되지만 팬히터는 꽤 넣은 지역을 난방할 수 있는데 말이지.

[놀란양겨자]

우리나라도 80년대까지는 집에서 석유곤로 많이 썼고, 90년대에는 LPG나 부탄가스 태우는 난로가 대세였음. 요즘은 대부분 전열기로 대체됐지만. 그런데 일본은 그런 종류의 난방도 대중화되지 않은게 너무 이상해서 그럼.

[JOSH]

일본은 옛부터 국민은 가난하고 상위층에 부가 집중하는 나라여서
민간 주택 건축의 기준이 상당히 값싸게 자리 잡았음.

[call-151]

기름 난방기는 화재위험 때문에 집주인이 금지로 계약에 명시하는 경우도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