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랩틱입니다.
오늘 소개할 애니메이션은 일본 자존심의 대표 애니메이션, '아키라'입니다.
감수성 풍부했던 사춘기 시절, 충격을 던져 준 아니메!
오토모 가츠히로의 '아키라(AKIRA, アキラ)'
'AKIRA'
1988년 작
SF, 애니메이션 | 일본 | 124 분 |
홈페이지: www.bandaivisual.co.jp/akira
감독: 오토모 가츠히로 | 출연: 이와타 미츠오, 사사키 노조무, 코야마 마미, 시오야 코조
[아키라 애니메이션]
'아키라'는 주간 영 매거진에서 1982~1990년까지 연재한
만화를 원작으로 한 극장판 '아니메'입니다.
원작자인 오토모 카츠히로가 직접 감독직을 맡으면서
수 많은 역량 높은 애니메이터들이 거대 합류한 작품이죠.
순 제작비만 10억엔 이상이 소요되었다고 하며, 셀화 수만
대략 15만장 (채색용 물감 327 색상이 사용!)
초당 20프레임에 이르는 수작업 풀 애니메이션 대작입니다.
그러나
개봉 결과는 제작비의 절반도 회수하지 못한채로
참담한 실패를 맛보게 됩니다. 이후로 해외 개봉을 통한
재평가와 2차 저작물(LD, DVD, Blu-ray등) 흥행으로 인해
더욱 더 높은 명성과 명작으로서의 대우를 받게 됩니다.
1988년에 제작된 이 영화는 1991년, 국내에서
우회(?)개봉을 하게 되는데 그 이름하여···
'폭풍소년'
'폭풍소년'이라는 제목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포스터입니다.
TV 홍보 영상이 아직도 제 머릿 속 한 구석에 흐릿하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영상을 구해 뵈드릴 수 없는 것이
매우 아쉽습니다. (`・ω・)
이 때의 우리나라는 일본 문화의 수입이 절대로
금지되었던 시대였었는데 (주)솔 필름社에서
이 영화를 홍콩영화로 속여 심의 받고 개봉했다가
뒤늦게 일본 영화라는 것이 발각(?)되어 개봉한지
1주일만에 간판을 내렸다는 웃지 못할 사건이 있었습니다.
네이버 옛날 신문 (1991년 2월 7일)
개봉관은 서울 뉴 코아 예술극장.
일본 문화 개방 전의 시대인지라 이 쪽에 관심 많았던
당시 마니아들은 기억하고 있을 만한 사건입니다.
필자는 게임구입을 위해 종로를 향해 버스를 타고 가던 길 중~
뉴 코아 예술극장의 '아키라' 간판을 멀리서나마 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가 있었던 일을 알게된 것은 한 참 뒤의 일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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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소드 하나!
아날로그 시대, 필자가 일본문화 게임과 애니메이션 소식을
접하기 위해 다녔던 곳들 중 한 곳을 소개합니다.
* 아래 사진은 예전 중국 대사관 앞에 위치해 있었던
게임, 패션 잡지등을 판매하던 상점들 위치입니다.
남대문 시장 길이며 회현상가에서 매우 가깝죠.
어렸을 적, 호기심에 가득찬 필자의 추억의 거리입니다.
┌(┌^o^)┐
여기서···
회현 상가쪽으로 가면 일본 LD나 비디오 테잎등의 복제본을
파는 곳이 있었습니다. 물론 동네 게임샵 또는 비디오
대여점에서도 가능했었죠.
아니면 비디오 두대 있는 친구가 있는 경우 공테잎 사다가
카피 뜨는 일도~ 이렇게 불법 비디오(복제본) 테잎으로
이 영화를 접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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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 : 일본 트레일러 1>
동남아시아 지역등의 전통 악기로 연주하는 듯한 리듬과
암울한 느낌이 영화 속 세기말적 분위기를 잘 표현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와 비슷한 음악을 오시이 마모루의
'공각 기동대'에서도 느낄 수가 있죠.
아키라가 영향받은 작품들도 동,서양에 걸쳐 많이 있겠지만,
아키라 자체도 이후의 SF 사이버 펑크 트렌드로써
SF 관련 헐리웃 영화나 애니메이션, 음악계에 크고 작은
영향들을 주는 것 같더군요.
주간 영 매거진 (週刊 ヤングマガジン)
고단샤가 매주 월요일마다 발행하는 주간 청년 만화 잡지에
아키라가 연재. 단행본만 약 70만부가 판매되었습니다.
참고로 영 매거진의 유명한 만화로는 3X3 아이즈,
쵸비츠, 이니셜 D, XXX 홀릭등이 있죠.
[COMICS] 아키라 1~6권 박스세트 (애장판)
SF 사이버 펑크 만화를 대표하는 오토모 카츠히로의
'아키라' 애장판입니다. 흑백의 모노톤으로 하드커버 디자인된
외관이 수집욕을 더욱 더 자극시켜줍니다.
( ^∀^)
[아키라 일러스트레이션]
배경 배치, 인물 구도, 컷 구성 등이 당대 최고의 수준이었기 때문에
일본, 한국, 홍콩 등 동아시아 만화가들의 교과서나 작법서등의
예시가 될 만큼 애니계를 선도하던 전설의 애니메이션입니다.
[시놉시스 - 애니메이션 신]
"도쿄에 이유를 알 수 없는 대폭발이 일어나면서 그 계기로 세계 제3차 대전이 발발"
그로부터 31년 뒤인 2019년, 붕괴되었던 도쿄는 첨단화된
네오 도쿄로 건설되어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내부적으로는 ㅁㅇ,
동성애, 부패등과 그로인한 반정부 시위로 도시는 황폐화되어 가고 있다.
이렇게 타락한 네오 도쿄의 폭주족, 카네다 쇼타로와
친구들은 적대적인 폭주족들과 싸움을 벌인다.
싸움 도중에 카네다 폭주족 쪽의 한 명인 시마 테츠오는
의문의 꼬마(노인)와의 오토바이 추돌 사고로
초능력을 갖는 계기가 되는데······."
[등장인물 소개]
테츠오의 여자 친구인 '카오리'
<영화 후반부, 하일라이트 신>
"카네다, 도와... 줘~~"
"카오리... "
"살려줘!"
"멈춰!!~~~"
"안돼!!!~~~"
"카오리가 죽어가!..."
"멈춰, 테츠오! 네가 멈추는 거야!!!~~"
"카오리의 아픔이 내 몸 속으로 들어오고 있어!"
"카네다~~~~~~ 으아아아아악!!!"
"테츠오~~~!!!"
이 당시, 필자는 청소년이었는데 애니메이션 스탭롤이
다 올라갈 때까지 그 영상 속의 문화적 충격이란,
가히 상상의 끝이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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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소드 둘!!
대전 게임으로 유명한 '킹 오브 파이터즈 2001'에
테츠오와 비슷한 캐릭터가 추가됩니다!!
성우는 같은 분입니다. 아래 이미지 비교해 보세요.
[아키라] 테츠오
[킹 오브 파이터즈 2001]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 'K9999'
이거 대놓고 '아키라'의 테츠오 아닌가요?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설정이 너무나 똑같습니다. 문제가 있었는지
이제 K9999를 다시 볼 수 없게 됐습니다. ( ̄(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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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는 지속적인 인기에 힘입어 상품화, 즉 피규어나
게임으로도 개발이 되었는데···.
게임 쪽 부터 소개하자면 닌텐도 패미컴의
어드벤처 장르로 발매된 바 있습니다.
원작자, 오토모 카츠히로가 직접 시나리오 및 개발을 담당했습니다.
[패미콤 아키라]
발매일 : 1988년 12월 24일
게임 내용은 극장판과 같으며 동시 발색 수가 떨어지는
패미콤 팔레트 사양치곤 꽤 원작 애니메이션 분위기를
잘 살려내었습니다.
하지만, 필자는 일어압박과 어려운 난이도로 인해
도중 게임을 포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플레이 동영상>
[롬 팩 카트리지]
잘못된 선택에 따라 게임오버가 되고 원작에는 없는 내용의
멀티 엔딩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개발사는 아기자기한 게임개발로 유명한 TAITO
시대적 배경이 2019년 네오 동경입니다.
얼마 안남았군요. (최초 글쓴일 : 2013년 / 수정일 : 2018년)
폭주족, 테츠오가 노인 외모의 꼬마와의 오토바이
사고로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는 신
추억의 친근한 패미컴 패드 이미지입니다.
게임 컨트롤러 사용 방법.
[커맨드 일람]
[등장인물 소개]
[컨티뉴 방법 / 패스워드 메모]
8비트 시대의 게임 세이브 방식 중 하나인 패스워드 모드
[매뉴얼 뒷면]
[롬 팩 카트리지]
패미컴 외의 플랫폼에도 '아키라'게임이
또 하나 존재하는데··· (0ㅂ0;;
[PS2 아키라 : 사이코 볼]
커버 일러스트에서 엿볼 수 있듯 아키라 이미지 테마를
이용한 '핀볼' 게임입니다. 2002년 2월 21일에
남코 반다이에서 발매 / KAZe에서 개발.
이거 너무너무 아쉬운 장르입니다. 대작, 아키라 IP로
겨우 핀볼 게임이라니~ (ㅠㅅㅠ
뭐, 핀볼 게임을 무시하는 건 아닙니다만···.
<플레이 동영상>
극장판에 기초하여 테마를 이루고 핀 볼 대는 4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정 조건을 이루면 핀볼 대가 변신
합체하며, 클리어 시 동영상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오픈 케이스]
블루레이 정식발매의 소식은 아직까지 없어 안타깝네요.
여기서 부터는 DVD 오픈케이스입니다.
[아키라 DVD]
총 세 장의 DVD로 구성 (본편 1 DISC 부가영상 2 DISC)
'카네다' 모토 바이크의 세련된 디자인은 언제봐도 멋지군요!
"충격적인 영상과 스피드, 인류 미래 철학이 담긴
애니메이션 신화"의 카피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DISC 3
[DTS sound edition]
DISC 1, 2
DISC 1 : MOVIE / DISC 2 : AKIRA SPECIAL
<강렬한 인상의 '후반부 하일라이트' 동영상>
[ ! ]
보는 이에 따라 혐오적인 영상을 포함할수도 있으므로
유의하여 플레이 버튼 누르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 애니메이션을 감상하지 못하신 분들도 마찬가지겠죠.
마치며···
이 당시, 일반적인 애니메이션에서 인물의 입 모양은
3가지 형태로 그려 연출하였지만 아키라에서는 "아,이,우,에,오"의
모음 수, 5종류 표현에 초당 20프레임으로 그려졌다고하니
서양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대한 경쟁의식과 자존심이
얼마나 컸었는지를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 만큼 오토모 가츠히로 감독의 열정이
대단했다고 밖에 생각되질 않네요.
고전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감독과 아키라 스탭들을 존경합니다.
기나긴 글 끝까지 봐주셔서 매우 감사 드리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아키라의 문화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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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 폭풍소년... 제가 저걸 초등학교 때 동생과 같이 가서 봤습니다. 어머니가 쇼핑때문에 저희를 극장에 넣어두고 백화점에 가셨거든요. 그리고 저 하이라이트 씬을 본 것이 제 인생을 바꾸었습니다 ㄷㄷ 동생은 인생 최대의 공포를 맛보고 트라우마가 생겼고요 ;; 저는 세상에 만화가 어떻게 이럴 수가 하는 충격을 받았죠. 그 뒤로 일본 만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 폭풍소년에서 카네다의 이름이 강진수라고 더빙을 했었는데 극장이 울리는 사운드로 강진수- 하고 소리지르는 소리가 잊혀지지 않네요. 당시 TV CF도 방영했었는데 광고의 마지막 맨트는 이거였습니다. "폭풍소년! 온가족이 함께 관람하십시오!" 에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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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 아키라에 나오는 주인공이랑 똑같이 생긴 학생이 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나는 그 말을 못 믿어서 점심 시간에 직접 보러 갔었죠. 직접 보고 정말 놀라고 말았어요. 애니랑 똑같더군요. 그 학생의 고교 3년 내내 별명은 데츠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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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테츠오의 얼굴 형태는... 닮은 꼴이 있을 법한 얼굴이긴 합니다... 하지만, "엔젤 전설" 캐릭터는 없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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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깍두기!!!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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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한 고어씬,양민학살,행복한 뒷골목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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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깍두기!!! 으악!! | 13.10.02 09: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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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갱장해여어어어엇!" | 17.01.30 15: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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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한 고어씬,양민학살,행복한 뒷골목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요^^ | 13.10.02 07: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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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진짜 기억나네요 초딩때같은데 이때가 이거 보러 가자고 다들 난리 났었던 기억이 ㅎㅎ | 17.01.31 08: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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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라서 그런 건 아닐 겁니다. kof 97의 폭주이오리 필살기도 에바가 사도 뜯어먹는 장면 아니었나요? | 17.01.29 23: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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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가지라도 뛰어났음 좋겠네요...(^ㅍ^* 모두 다 완벽하면... 인간이 아닐 듯~ 합니다. ㅎ ㄷ ㄷ 외계인이 있긴 하지만요~!! | 13.10.02 14: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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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 힘을 못쓰는건 각본능력이 떨어져서보단, 너무 매니악해서 같네요..; 아키라 원작만 해도 대단한 명작으로 칭송받지만, 정작 판매량은 그 작품성과 명성에 비하면 생각보단 초라하죠. 특히나 요즘 같이 미소녀물이나 가벼운 하이틴스런 작품이 범람하는 시대에, 대중성이 떨어질수밖에 없을테고요.. | 13.10.02 14: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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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 다 가지길 바라는건 솔직히 불가능합니다. 각본, 작화 둘다 한분야만 잘해도 천재소리를 듣는 완전히 불리되어 있는 분야인걸요. 제가 늘이야기 하고 있는 건데, 자신이 오래도록 생각하던 것이 작품화 되는 초기 작품이 뛰어나고, 그후 작품들이 평범해지는 창작자들이 많은게 이런 점때문이기도 하구요. | 13.10.02 15: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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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롤라/ 각본이 만능도 아니고; 각본만 좋으면 어떤 매니악한 소재도 먹히게 만드는건 아니지않나요?; 작품성을 이야기할때 각본도 당연히 포함되니 통일해서 이야기 하자면.. 작품성과 대중에게 먹히는게 항상 일치하는게 아니죠. 아니.. 오히려 반비례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잖습니까..; 매니아나 고상한 취향 아니고서야, 머리 복잡하게 하고, 어려운 작품을 절대다수 대중들이 좋아할리가 없는데.. 그렇다고 그런 매니악하고 어려운 작품들이 각본이 딸려서 인기가 없는건 아니니깐요..; | 13.10.03 14: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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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오토모 가츠히로가 각본능력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진 저도 확신이 안섭니다.. 그부분에서 제가 뭐라 할 입장은 못될것 같구요.. 확실히 스팀보이같은경우엔 스토리등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았으니깐요. 근데.. 또 이분 단편만화나 노인z, 아키라 원작의 뛰어난 작품성을 보면, 이작가가 딱히 각본능력자체가 떨어지는거란 생각은 또 안들거든요.. 아키라 애니판이야, 애초에 무리하게 짧은시간에 압축해서 담아낼수밖에 없었던거니.. 오히려 그점을 감안하면 정말 잘 압축해냈다 생각될 정도구요. 스팀보이 같은 겨우엔 자금부족이나 인력부족등, 제작하는 단계에서부터 트러블이나 힘든상황이 많았다더군요. 사실.. 오토모가 작업하는 방식은.. 일본에서조차도 시도하기가 굉장히 부담되고 어려운 일이죠. 미국같은데 아니고서야... 스팀보이의 엄청난 제작기간을 감안하면.. 사실 이 작품이 힘을 못쓴 이유는 단순히 한두가지 이유가 아니니깐요. 일반적인 제작기간에 맞춰서 냈다면 사실 굉장히 혁명적일만한 요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제작기간이 너무나 많이 미뤄져서.. 이미 출시될때쯤엔 혁신이 많이 퇴색 된 부분이 많죠. 물론 비쥬얼적인 부분에서요. 애초에 스팀보이 자체가 감독 스스로도 어떤 메시지같은걸 말하고자 한게 아니라, 압도적인 볼거리를 제공해주려는 목적으로 만들었다 한만큼.. 이 공개 시기가 승패에 상당히 영향을 끼칠수밖에 없었죠. 특히나 그시기가 한창 cg 도입이 진행되기 시작할적이라.. 공개를 계속 미룬 타격이 클수밖에 없었을겁니다.. | 13.10.03 14: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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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유나스// > 매니아나 고상한 취향 아니고서야, 머리 복잡하게 하고, 어려운 작품을 절대다수 대중들이 > 좋아할리가 없는데.. 매트릭스를 보면 그렇지도 않은 듯. | 13.10.06 13: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