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영화, 특히 아시아 액션 영화를 좋아한다.
<쿵푸 허슬>
정말 미친 영화. 주성치의 완벽한 걸작. 슬랩스틱, 코미디, 드라마, 감동적인 요소가 다 있으며 액션도 굉장하다.
<악녀>
정병길 감독은 내 친구. 완전히 새로운 액션 촬영 방식을 만들었기 때문에 그의 영화를 자주 베낀다. 캐릭터를 중심으로 카메라를 회전시키는 정병길 감독의 액션 스타일을 좋아해서, 내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가오갤 3> <슈퍼맨>이 그 액션을 참고했다. 내 영화 촬영 전에 촬영감독 등 스태프들에게 참고하라며 <악녀>를 보여준다.
<고질라 마이너스 원>
최근 가장 좋았던 영화. 인간을 인간답게 그려냈기에 <슈퍼맨>을 만들면서 많이 참고했다.
일본 괴수 영화도 좋아하지만, 유니버설 영화사의 <프랑켄슈타인> 같은 고전 영화 등 다양한 괴물 영화를 좋아한다.
일본 거장 감독 오즈 야스지로의 영화도 좋아해서 내 강아지 이름을 오즈로 지었다. 하지만 강아지가 차분한 오즈 영화와는 다르게 많이 까불거린다. 차라리 미이케(미이케 타카시)라고 지을 걸 그랬다.
미이케 감독의 <오디션>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
<올드보이>도 정말 좋아하는 한국영화다.
오우삼의 <영웅본색> <첩혈쌍웅> <첩혈속집>도 나를 홍콩 영화에 빠지게 만들었다.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의 <레스큐 돈>은 과소평가된 명작 전쟁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만들 때 참고했다.
스웨덴 감독 루카스 무디슨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감독 중 한 명. 그의 작품 <동거> <쇼 미 러브>를 좋아한다. <동거>는 ‘도그마 95’의 영향을 받은 사실적인 작품이다. <쿵푸 허슬> 같은 스타일리시한 영화도 좋지만, <동거> 같은 리얼리즘 영화도 내 취향이다.
최근 영화 중 애니메이션 <플로우> <컴패니언>도 인상적으로 감상.
<패딩턴 2>는 진정한 걸작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
아마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로버트 알트만 감독, 엘리엇 굴드 주연의 <기나긴 이별>(1973). 레이먼드 챈들러의 소설을 1970년대에 맞게 재해석. 사실적이며, 고독한 인물의 정서를 너무 잘 그린 아름다운 영화다.
피터 잭슨의 초기작 <배드 테이스트>도 너무 좋다.
<헨리: 연쇄살인범의 초상>은 처음 봤을 때 며칠 동안 속이 안 좋았을 정도지만, 그 영화에서 인상적으로 본 배우 마이클 루커를 내 영화에 자주 출연시키게 됐다.
그렉 모톨라 감독의 <슈퍼배드>(애니메이션 아님)도 훌륭한 영화다. <피스메이커> 시즌 2에서 모톨라와 함께 작업하고 있다.
<파트너 체인지>(1969)는 오늘 아침에 우리 스태프와도 얘기했는데,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다. <슈퍼맨> 속 12분짜리 대화 장면도 이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
공포영화 중 타이 웨스트 감독의 <펄>은 아주 흥미로운 영화. 미아 고스의 연기가 대단한 명작이다. 이 영화에서 처음 보는 남자 배우(데이비드 코렌스웻)를 보고 “저 친구가 슈퍼맨에 잘 어울리겠어.”라고 생각해서 불러와서 오디션을 보게 했고, 결국 캐스팅했다.
존 카펜터 감독의 <괴물>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공포영화 중 하나. 연출, 분위기, 긴장감, 특수효과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모든 영화들을 좋아하지만, 그중에서도 <재키 브라운>이 감성적으로 성숙하고 진솔한 작품이라서 가장 좋아한다.
<죠스>는 공포를 쌓아가는 방식을 정확히 이해한 레전드 걸작이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애니메이션의 새 지평을 연 기념비적인 작품.
실사 슈퍼히어로 영화 중에서는 <아이언맨>이 최고일 수도.
TV 드라마 중에서 레이첼 브로스나한이 주연으로 나온 <마블러스 미시즈 메이슬>을 정말 좋아했다. 인생에서 힘들었던 시기에 위안이 되어준 드라마. 제작자 에이미 셔먼 팔라디노에게 고맙다고 팬레터를 보내기까지 했다. 에이미는 그 편지를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더라. 레이첼을 로이스 역으로 캐스팅했을 때 에이미가 절대 후회 안 할 거라고 편지를 보내주기도.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과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의 열렬한 팬. 그의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처럼 음악을 미리 만들고 촬영하는 방식을 택했다. <석양의 무법자> <황야의 무법자>도 좋아한다.
또 가장 좋아하는 감독 중 한 명은 <정복 영웅의 환영>(1944)를 찍은 프레스턴 스터지스. 작가로도 유명한 감독인데 빠르고 경쾌한 대사가 특징. 그의 스타일을 많이 참고했다.
<이터널 션사인>은 완벽한 영화. 감정적으로 너무나 아름답고 마법 같으며 사랑스럽다. 절대 잊을 수 없다.
<아메리칸 파이> 1편은 괜찮은 십대 코미디. 주연 제이슨 빅스가 내 친구다.
프랑스 영화 <늑대의 후예>는 정말 멋진 작품. 우연히 봤다가 충격 받았다. 액션을 정말 잘 찍었다. 특히 활 쏘는 장면이 훌륭한데 <그린 애로우> 영화를 만들 경우 참고해야 한다.
션 베이커 감독의 영화들을 좋아하는데 그중 <아노라>는 최근 본 영화 중 가장 좋았다.
<서브스턴스>도 좋았지만, 코랄리 파르자 감독의 첫 작품 <리벤지>를 더 선호한다. 완전 미친 영화.
<혹성탈출> 시리즈를 다 좋아하고, 맷 리브스 감독의 리부트 영화도 정말 좋았다.거대한 스케일 속에 개인적인 감정을 담아내는데, 그런 감독이 흔치 않다. 그레타 거윅, 라이언 쿠글러 정도나 할 수 있다.
(만약 이 블루레이 가게에 불이 나서 딱 3편의 영화만 골라 가져갈 수 있다면?)
<기나긴 이별> <이터널 선샤인> 그리고 너무 고민되는데...(소피의 선택, 죠스, 재키 브라운 등도 탐나지만) <파트너 체인지>를 고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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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잘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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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영잘알이네. 역시 히어로계에 타란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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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감독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싶음. 무조건 많이 본다고, 잘 만든다는건 아니지만, 많이 알아야 좋은 영화 만들 확률이 높아진다고는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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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턴 2는 건동님마저 인정하신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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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감독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싶음. 무조건 많이 본다고, 잘 만든다는건 아니지만, 많이 알아야 좋은 영화 만들 확률이 높아진다고는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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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명작보다는 망작을 많이 봐야 "아 저렇게 영화를 만들면 안되는구나" 하고 배운다함 ㅋ.ㅋ.ㅋ.ㅋ.ㅋ.ㅋ.ㅋ. | 25.07.14 11: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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