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5는 11번가에서만 예약판매를 받는 소니코리아 답지않게 조금 기이한(?) 판매전략을 짜더니
A35는 그런 거 없이, 소니 스토어 티저 이미지조차 없는 채로 발매 전날 전자뉴스로만 소식 찔끔 흘리더니
정말 조용히 나왔습니다. 9월부터 벼르던 터라 발매 당일 바로 지르긴 했지만요...
A20을 갖고 있던 터라 비교를 하자면...
1. a20은 작고 길쭉한데, a30은 신용카드와 비슷함.
2. 알루미늄 앞판에서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바뀜
3. NFC 때문에 뒷면은 똑같은 플라스틱이지만 질감이 달라짐 (보들보들 -> 매끈매끈)
4. 터치스크린 조작으로 바뀌고 OLED에서 LCD로, 해상도도 대폭 올라감 (QVGA->WVGA)
5. 여전히 정보 메뉴에서 앨범 디스크를 확인할 수 없고, .png나 progressive .jpeg 확장자의 앨범아트를 인식하지 못함
6. 그러나 확인은 못해도 앨범 디스크 구분 정도는 할 수 있게 됨
7. 멀티랭귀지 지원 (a20까지는 구매한 국가에 따라 언어가 고정됨)
8. 클리어 베이스 삭제 및 기기 자체에서 센스 미(sense-me) 채널 구축을 할 수 없게 됨
(a20까지는 기기에서 센스 미 채널 구축이 됐으나 a30은 무조건 media go 프로그램을 써야 함)
9. 볼륨 조절이 30 -> 120단계로 세밀화되었고, 출력 또한 약 3.5배 증가
10. UI 구성이 '매우' 직관적이고, 음악감상 친화적임, 라이브러리 GUI는 기기 색에 맞춰 표시됨
(전원을 켜자마자 반기는 화면은 라이브러리이며, a20에서 음악감상에 방해되던 사진/동영상 메뉴는 과감히 삭제)
(터치스크린 + 4-way 조작은 매우 직관적임)
11. 기기가 전반적으로 버벅임
(좋은 UI 구성과 아이디어들을 버벅임이 다 망친다고할 정도로 크게 느껴짐)
대충 이 정도입니다.
레드랑 라임이랑 고민하다가 a20을 라임으로 쓰고 있어, 레드로 결정!
클리어 베이스는 사라졌지만 출력되는 음색이 그만큼 청아한 느낌을 줘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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