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블루투스 헤드셋 SBH-80
SBH-80 기능:
진동과 상태표시 LED가 우선 편리합니다. 전화가 오면 헤드셋에 진동이 오고, 마이크로 바로 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폰을 아예 가방에 넣고 다녀도 음악을 듣는다거나, 전화를 받는 등이 가능. 특히나 여름엔 바지 주머니에 전화기를 넣고다니기 걸리적거리는데, 정말 편하더군요. 그리고 블투 켜고 끌때 진동과 효과음으로 상태 알려주는 것도 편리.
체감하는 무게는 무척 가벼운 편. 연속재생 6시간이라고 하는데 장시간 사용할 일이 없어 확인해보진 못했습니다.
아이폰에도 잘 붙으며, 블투 켠다고 아이폰 배터리가 광속으로 내려가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NFC가 있기에 소니 엑스페리아Z2 같은 폰하고 같이 쓰면 궁합이 매우 좋습니다. 더군다나 모든 버튼이 아이폰과 완벽 호환됩니다.
참고로 SBH80 마이크 성능은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꽤 먼 곳에서 사람들이 대화하는 것까지 잡아서 상대방에게 전해주더군요.. (난 잘 들리지도 않는데..;;) 반대로 지하철 처럼 시끄러운 곳에서 이걸로 통화하면, 많이 시끄럽다고 합니다. 마이크와 입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어쩔 수 없겠지만요.
SBH-80 디자인:
방수 기능이 있다지만, 무게 중심이 오묘한 제품이라 스포츠용으로는 무리. 많이 흔들리지 않는, 걷거나 등산 정도의 활동은 상관 없습니다.
디자인 면에서는 엑스페리아 Z 시리즈와 완벽하게 주제를 공유하며, 그야말로 소니스러운 세련된 디자인입니다. 유일한 단점은 단선되기 *매우* 쉬운 디자인이라 잘 모셔야 한다는 정도.
SBH-80 음질:
우선, 차음 효과가 좋습니다. 음질은 좋은 편인데 공간감이 너무 좋아서 현실하고 햇깔릴 때가 많습니다.. 더 자세한 음질 리뷰는 고수분들이 해주실듯...
SBH-80 결론:
+ 소니스러운 세련되고 아름다운 디자인
+ 진동과 방수, 아이폰과 완벽 호환되는 버튼 등. 기능 면에서 나무랄데 없음
- 선의 내구성이 많이 걱정됨. 선도 얇은데 어디 걸려서 끊어지기 딱 좋은 디자인
- 개인적으로는 연속재생 12시간 정도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결론: 처음엔 반신반의 했는데 막상 써보니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다음에도 소니 블투로 살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