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똥망이여도 길게쓰면 오른쪽으로 보내는 경향이 있는데, 오른쪽 가길 반대합니다.
※UHD BD는 기존 블루레이와 전혀 다른 포맷으로써, 일반 블루레이 플레이어에서 재생되지 않습니다.
※이 타이틀의 언어정보는 생산 시기에 따라 수록되는 언어가 달라질수 있습니다.
2018년 작년 말, 한국을 뜨겁게 하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그 영화의 제목은 "보헤미안 랩소디"
전 영화를 볼때, 예고편, 줄거리는 일체 보지 않고,
포스터만 보고 결정하기 때문에, 이번 작품도 포스터를 보고 뭔가 삘을 받지 않아 그냥 지나칠려 하던 찰나...
응? 퀸의 영화라고?
사실 퀸의 존재는 살짝 알고 있긴 하였습니다.
과거 TV에서도 몇번 나오기도 하였고, 제가 정말 좋아했던 만화 크로마티 고교에서 아예 퀸을 대놓고 노린 "프레디"란 인물이 등장하기도 하였으니 말이죠.
속는셈치고(?) 보러 간 영화는 기대 이상, 상상 이상이였습니다.
영화의 완성도 자체는 별로였지만, 퀸의 음악에 흠뻑 빠져 벅찬 가슴을 주체할수 없어 영화관에서 나오기 싫었을 정도였으니까 말이죠.
영화관에서는 물론, 인터넷, 오프라인에서도 "이게 퀸 노래였어???" 하고 놀라는 사람들...
보통 한국에서 유행하는 유행에 제가 동참하는 경우는 없었지만,
이 영화, "퀸"에는 푹 빠져 무려 4번이나 극장 관람했을 정도로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며 한해를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
(돌비 에스모스2번, 슈퍼 플렉스1번, 스크린X 1번)
영화의 감동을 참을수 없어 OST가 나오자 마자, 바로 OST도 구입했음은 물론입니다. ^^
왜 일본판으로 구입했는지는 밑에 서술하겠습니다.
일본판만 SHM-CD 사양이라고 합니다.
SHM-CD란?
통상의 CD와 별개의 액정 패널용 폴리카포네이트 수지를 사용하는것으로 소재의 투명성을 향상시키고, 마스터 퀄리티에 극한으로 근접한 고품질 CD입니다.
..라 하고 유니버셜 뮤직 공동회사와 일본 빅터(현:JVC 캔우드)가 공동 개발한 매체입니다.
딱히 전용 플레이어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CD를 만드는 소재만 다른것이기 때문에, 아무 CD플레이어에서도 재생이 가능합니다.
감상결과는..
비싼 CD 플레이어, 스피커에 재생시키면 차이가 있을수도 있겠으나, 집에 고가 음향기기도 없고,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음 ;;
내부내부
한국판은 가사집이 없는걸로 아는데, 일본판은 번역가사집이 수록
퀸 몬트리올 1981 공연& 라이브 에이드 공연도 구입했음은 물론입니다.
공연은 물론, 라이브 에이드에도 일본어 자막이 수록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을 보면 이 공연의 한글자막 수록 판본도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텐데..
IPTV에서면 모를까, 한국은 불법복제 선진국이니 블루레이로썬 가능성은 희박할듯..
싹 다 모아둔 사진
이렇게 일본판만 오픈한 사진을 보면, "이노마 과거글에서도 전통 일뽕이더니, 모든걸 다 일제로 구매하네?!" 라 생각하시는분들이 계실듯 합니다.
루리웹에서는 영화다운에 관하여 게임 불법복제만큼 깐깐하지 않아, 대부분이 영화를 돈주고 모은다는 인식이 없는것 같은데..
DVD시절때부터 음반을 모아보신분들은 알겠지만, 한국의 음반업계의 제작오류나 품질 불안정으로 수년후 디스크 불량이 되는 문제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았습니다.
DVD시절에는 얼룩, 블루레이에는 갈변사태등이 있었죠.
블루레이때도 품질관리가 제대로 안되는 모습을 보고, 아예 한국판은 구입하지 않고,
품질이 안정적인 일본판을 구입하자는 생각으로, 음반망명(?)을 하여, 모든 음반은 일본판으로 구입해오고 있습니다.
정 가족들이랑 같이보고 싶은 작품은 한국판을 중고로 구매하기도 하고요.
일본판의 좋은점은 옆면 사이드 부분도 있는데요.
바로 자국어 표기를 우선으로 한다는점
한국 외화등의 사이드 부분
원어를 큼직하게 써놓고, 한글 제목은 코딱지만하게 써놔서 가지고 있는 작품인데도 도통 찾기 어려울때가 많은게 아닙니다 ;;
처음에는 할리우드 타이틀에만 원어를 큼직히 적었는데,
점점 일본영화, 중국영화, 심지어는 한국영화임에도 영어타이틀을 더 크게 표기하는등 개판 오분전인데..
플레이스테이션4 타이틀도 사이드에 한글보다 영어를 적는 경향이 더욱 많아지고 있는데, 한글로 적어서 뭐 그리 어려운건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닌텐도스위치 타이틀의 디자인을 생각하면, 닌텐도의 패키지 디자인이 가장 모범적인것 같네요.
잡담이 길었습니다.
이어서 타이틀 오픈을 하고자 합니다.
왼쪽은 여러 잡다한 부가영상이 든 특전 디스크와,
오른쪽은 이번에 구입한 UHD BD 패키지입니다.
뒷면 뒷면
커버를 벗겨내고
커버와 디자인을 똑같이 하는 센스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커버와 안쪽 디자인을 달리해서 좋네요 ㅎㅎ
(왼쪽이 UHD BD, 오른쪽이 일반 블루레이 디스크)
디스크
UHD BD판에는 두장의 디스크가 수록되어있습니다.
일반 블루레이판과 UHD 블루레이입니다.
UHD 블루레이는 UHD 블루레이만 따로 파는 경우는 거의 없고, 블루레이와 함께 파는것이 보통입니다.
블루레이판의 메인메뉴입니다.
블루레이판의 언어설정메뉴
언어
영어 DTS-HD 7.1, 2.0채널
일본어 DTS-HD 5.1 채널이 지원되고,
자막은 오직 일본어만 지원됩니다.
블루레이판은 오직 일본 독자 판본으로 제작된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할리우드 제작사 타이틀중 해당국가에서 구입하지 않아도, 해당국가의 언어뿐만이 아닌 다른나라 언어도 지원되는 경우가 많은데..
위 영화 "보랏"의 일본판의 경우는 아마 전세계 공용 판본으로, 일본판에서도 한글자막이 수록되어있음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이번 보헤미안 랩소디 UHD BD판의 경우도, 미국판에 일본어 더빙, 자막은 물론, 한글자막도 수록되어 있다는 정보가 있었는데,
UHD BD판은 미국,일본,한국의 공용판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일본판으로 직접 확인해서 있으면 99%확률로 한글자막도 수록되어 있을텐데..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없어 직접 재생하지 못하였으니.. 어디까지 카더라로 봐주세용
특전디스크 내용중
라이브 에이드의 관중의 소리 만들기등, 제작과정으로 만든 예고편입니다.
영화내용은 딱히 찍을 필요가 없을것 같아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만 대충 찍어봤습니다 ㅎㅎ
그대를 흔들어 놓겠오!!!
2018년말 모든 사람들을 열광하게 했던 보헤미안 랩소디의 오픈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