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출시 이전부터 베놈이라는 캐릭터에대해 잘 알지도 못하지만 예고편에서 삘?을 받아 오늘을 기다려왔습니다.
사실 마블 만화캐릭터들. 잘 모릅니다. 그냥 영화보고 꽂혀서
마블관련 영화라면 오우! 믿고보는 마블! 이라면서 항상 챙겨보게됬습니다.
근데 개봉하기 몇일전부터 베놈이라는 영화자체에 평가가 썩 좋은것 같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어떻합니까 이미 표는 끊어버렸는데.
일단 좀전에 다 봤습니다.
다보고 나니까 아! 하고 알겠더라구요. 왜 배우 톰하디 씨가 "30분 왜자름? ㅠㅠ" 이러셨는질.
( 약스포 주의 )
영화 후반부에 뜬금없이베놈하고 에디라는 두 인물이 뭔가 서로 굉장히 오래 알고지낸 것 같은 듯한 느낌을 받으시게 될텐데요.
이런걸 "연대감" 이라고 하죠?
문제는 관객들한테(혹은 나만 그런걸수도)
이 두 인물이 서로간에 알고지내는 험난한? 과정 속에서 꽃피는 연대감을 전달하는 데 실패한것 같아요.
(만약 이 영화를 보시고 난 연대감이 느껴지던데? 하신다면 .. 어 .. 음 그래요.. 근데 전. 제 개인적으론 저건 좀 어색했었어요. 그랬어요.)
클라이막스엔 이제 막 연대감이 쌓이게 되는 둘이 헤어지는 듯한? 장면을 보시게 되는데
어? 이거 어디서 많이 본 느낌입니다!
그렇죠. 인랑(크킄와레와레와닝겐의탈을쓴느크다이)...
인랑에서 여주남주랑 헌책방 안에서 동화책 읽다가 뜬금없이 키스를 쮸ㅃ쯉하는 걸 보는 거랑 같은 느낌이었어요.
- 인랑 -
뭐야? 쟤네 뜬금없이 왜 키스를 하지?
- 베놈 -
뭐지? 저 둘 아주 잠깐 붙어있었던 것 뿐인데 겁나 오래 알고지낸 친구 처럼 표현하네?
(여기서부턴 제 추측입니다. 다른 내용일 수도 있어요.)
이 영화가 개봉 몇일전부터 캣우먼이네 고스트라이더네 뭐네저러네 하면서 썩 평이 좋질못했는데.
이유가 문제의 컷된 30분이 키 포인트 인듯하네요.
제 생각엔.
이 두 인물이 서로간에 연대감이 얼마나 쌓이게 되었는지에 관한 내용이 문제의 컷 된 30분 에 들어가있는 것 같은데
정말로 제 개인적인 입장에선 굉장히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톰하디가 아쉬워 했구만)
만약 문제의 30분이 만약 그대로 내보내졌다면?
만약 제 추측이 맞다면. 소니는 왜 두 인물간의 연결고리인 30분을 저래 날려보냈을까요?
무삭제 감독판을 VOD로 풀어서 돈을 더 벌려고? 마치 게임 DLC 처럼?
이상 베놈 감상평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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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 18.10.10 1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