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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인간을 만드는 것은 본성인가 양육인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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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
09.02.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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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설 성선설 같은 거네요. 나중에 성무선악설이 나오죠.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본성과 양육으로 결정되는거 같습니다. 거기다 추가로 개인의 경험? 사회에 생활하면서 겪는 경험도 영향을 미치고요. 이것도 양육이라면 거기에 넣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인간 사고를 하는 생물이기 때문에 사고에 폭에 따라 또 달라질거 같습니다. 공자 부처 같은 사람이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게 아니겠죠. 나름대로 자기성찰이란 것도 했을 것입니다.
09.02.17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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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성은 있다. 양육은 본성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가르칠 뿐. 이게 나의 생각. 폭력성이 있다는 말은 더 순수한 성질을 얘기하자면 '급하다.' '빠르다.' '행동지향적이다.' 이란 본성에 가까움. 성질 자체는 나쁜게 없다는게 나의 철학임. 예를들어 '급하다.' '빠르다.' '행동지향적이다.' 이런 본성이 폭력적인 결과로 나타난다면 그건 그 본성을 어떻게 써야 할지 제대로 양육하지 못한 결과임. '급하다.' '빠르다.' '행동지향적이다.' 같은 본성이라도 이 본성을 잘만 활용하면 추진력이나 결단성이 필요한 일에서 훌륭하게 활용할 수 있음. 반대로 우울증의 성향이 있는 사람은 나름의 성질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거임. 우리가 태어날때부터 나쁜놈 착한놈이 있다고 가리는 건 쉽게 말해서 그 특정한 성질 자체가 나쁘다 좋다라는 판단을 하기 때문임. 마치 이런거랑 비슷한거임. -칼은 살인사건에 많이 쓰인다. -칼은 나쁘다. 하지만 칼을 잘 쓰면 요리할 때도 편리함. 즉 칼 자체가 나쁜게 아니라 칼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가 나빠지기도 하고 좋아지기도 하는것. 만약에 칼이란 물건을 살인할때 많이 쓰이고 요리할 때 거의 안쓰인다면 그건 칼이 잘못된게 아니라 칼을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는 그 사람들의 사회와 문화와 사고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임. 이걸 인간이 각기 다르게 갖고 태어나는 각자의 본성에 맞춰 본다면 현재 인류는 폭력성이라는 결과를 보여주는, 예를들어 '급하다.' '빠르다.' '행동지향적이다.' 이러한 인간의 본성을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을만큼 정신적 성숙을 이루지 못한것에 가까움. 그도 그럴것이 현재의 '교육' 체계는 각자의 다른 인성에 따라 맞춰 어떻게 자기 성질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논하기보다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어떠한 특정한 인간 형태를 만들기 위해 획일적인 교육을 하기 때문임. 즉 그 교육 형태가 운 좋게도 어떤 사람의 본성에게는 적절한 것이 될 수 있겠지만 어떤 사람은 같은 교육을 받더라도 삐뚤어질 수 있는 여지를 남기게 되는것. 그리고 그 결과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같은 교육을 받았는데도 이사람은 정상인이고 저사람은 삐뚤어졌으니 저 사람의 본성 자체가 삐뚤어진 것이다..........라고. 그게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입니다. 대답이 되었는지?
09.02.2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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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은 과학쪽의 답변. 한분은 사회과학쪽의 답변이군요. ㅋ 답변 감사드립니다.
09.02.23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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