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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우리나라도 역사왜곡 심하다네요.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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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얘기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어느나라나 자기나라 중심으로 역사서를 쓰는 건 사실이죠 역사왜곡이 있는 건 당연하겠죠 그래도 중국 놈들처럼 남의 역사 가져가는 짓은 정말 썩을 짓
04.10.0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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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만큼 왜곡이 안된나라도 드물걸요. 다른나라에 비하면 약과입니다.
04.10.01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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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왜곡을 했으면 얼마나 했겠습니까. 예로 드신것만 해도 그게 사실이라고 해도 다른 나라 피해는 안주는 왜곡이네요. 우리 이웃들은 남의것 뺏어 드시는 걸 너무 좋아하셔서들... 왜곡을 해도 꼭 남의 걸 집어삼키려고 들죠. 가야가 자기거라나, 고구려가 지네거라나... 우리나라는 뺏긴 문화재는 있어도 뺏은 문화재는 없습니다. 왜구, 당나라 해적같은 집단은 있어도 고려 해적, 조선 해적같은건 없었죠.
04.10.01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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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여지도가 짱이죠 -_- 어떻게 그런 구라를 치나 ... 요즘같이 교통이 발단한 시대도 아닌데 어떻게 한 사람이 우리나라 지도를 제작합니까
04.10.0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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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인지 왠지 의구심이 드네요. 인용자료나 참고서적을 알려주시면 도움이 되겠네요. 단지 남에게 주워 들은 지식이라면..쩝..ㅡㅡ;
04.10.0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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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여지도를 여러 명이 만들었다는 건가요?..아니면 그냥 님이 생각할 때 혼자 만들수 없는 지도라고 생각하고 구라라 하는건가요?..그런 이야기는 금시초문인데....뭐 혼자 못 만들것도 없다고 봅니다만..김정호가 지도 만들었다고 국가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것은 일본놈들이 만들어낸 니네 조선임금은 이런 놈이야라는 것을 주입시키기 위한 식민사관 즉 개구라라고 하긴 하던데..
04.10.0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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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학교 선배가 읽은 책은 왜곡이 아니라고 어떻게 자신할 수 있을까요? 살아보지 않은 이상 모르는 거죠 뭐.
04.10.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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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가 전국을 7번 돌았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하고, 한두번 돌았던것 같더군요. 답사 한것과 이미 있는 지도들을 참조해서 만든걸로 알고 있는데... 백두산을 7번 올랐다는건 사실이 아닌건 알지만 혼자서 만든게 아니라는건 처음 듣는 얘기네요. 어쨌든 이것 역시 남한테 피해는 안주는 거고...
04.10.0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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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배울때 대동여지도가 김정호 혼자 만들었다는 얘기 나왔을때 그냥 반은 믿고 반은 믿지 말라고 하더라구요..솔직히 혼자서 여러번 돌아다녀도 그렇게 정확하게 지도를 그린다는게 너무 의심스러움...
04.10.0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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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이 남창이라는 얘기는 서강대 쪽에서 나온 주장입니다. 서울대 쪽에서는 이걸 반박했구요. 그러므로 절대적인 '사실'은 아닙니다.
04.10.0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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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윤선도 고택 가면 그 옆에 윤씨집안 문화재들 모아논 박물관 있습니다 거기보면 우리나라 지도 있습니다......그거 보시면 지금 지도랑 많이 비슷합니다.....물론 대동여지도보다 떨어지지요......그게 윤선도가 그린겁니다......그러니 그런 지도를 참고하면 김정호 혼자서도 충분히 대동여지도 만들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윤씨집안 박물관 가면 일본 지도도 있습니다.....제가 역사과라 학기마다 답사를 가는데.......매번 답사때마다 외국인들 오는데 이번엔 일본인 3명이 왔었습니다.....그 사람들이 그 지도 보더니 대게 많이 비슷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지도를 윤선도가 어떻게 그렸냐하면 일본에 몰래 사람들 보내서 그사람들이 가져온 정보중에 주변지형이나 중요한곳 얘기만 듣고 그린겁니다.......그런데도 그 정도로 비슷하니........대동여지도는 혼자서 충분히 그릴수 있습니다......
04.10.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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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형님 아는척좀 하지 마세요 무슨 서강대쪽 서울대쪽같은 소리 하네요 화랑이 남창이란건 한국학보에서 85년도에 나왔던거에요 모르면 가만히나 계시지....................................
04.10.0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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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의심이 가는 대동여지도 의문들
04.10.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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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라당탄풍경님 왜 시비신지? 서강대 이종욱 교수였던가 그사람이 '화랑세기'라는 책 가지고 저런 주장 해가지고 서울대를 비롯하여 다른 측들이 '화랑세기'의 위작 여부 가지고 왈가왈부 했던 거 분명히 있었습니다. 아는 척 하지 말라니 말 존내 재수없네요. 누가 이런데서 아는 척 하고 싶어서 리플 적은 줄 알겠네요
04.10.0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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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기원전 2333년?에 건국한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고려의 학자가 약간 늘린거라고-_-하던
04.10.0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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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세기 위작아닌데... 쩝
04.10.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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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홀라당탄풍경이라는 인간 원래 그런 인간입니다 신경 안쓰는게 속편하죠
04.10.0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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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많습니다. 대몽항쟁....사실 무신정권은 몽고와 싸우려 들지도 않았고 별로 유쾌하지 못한 역사입니다. 대부분 관리들은 싸우지 않고 항복해버렸다고 하죠. 삼별초도 최씨정권 사병집단으로 어차피 역모로 몰려 죽게 될것이기에 끝까지 도망다니며 항거한것이라고 하고요. 그외에도 꽤나 많을겁니다. 역사책이란것도 의도를 가지고 만드는것이기 때문에 그런쪽으로 절대로 자유로울수 없죠. 일본이 우리나라에 많은 기여를 했다..근대화를 했다...하기에 따라서는 맞는 이야기가 되게됩니다.--;(통계나 수치 의미 같은것들은 정말 표현하기 나름이거든요.) 대동여지도...김정호....당연히 혼자만든것은 절대로 아니죠. 직접돌아다니고 본것을 지도로 만든다....가능하지도 않습니다. 김정호가 만든 지도가 대동여지도 하나뿐인것도 아니고...그런지도를 만든사람이 김정호 뿐만도 아니죠. 대동여지도 이외에 훌륭한 지도가 꽤나 많습니다. 김정호 역시 다른사람이 남긴 기록들을 많이 참고 한것이죠. (대동여지도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것이 아니라 과거 지도들의 발전형입니다.) 모과학자가 어떤 이론을 완성해서 발표한다면...그걸 혼자서 다 했겠습니까... 옆에서 도와준사람이나 더 주도적 역활을 한사람이 여럿 있습니다. 다만 그사람 이름으로 대표되는것뿐이죠.
04.10.0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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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류켄님이 잘정리해주셨네요
04.10.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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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많이 했죠 축소 외곡으로 짱■는 지네나라 역사를 어떻게든 늘리려고 난리칠때 우리나라는 우리나라 역사를 어떻게든 축소시키지 못해 안달입니다
04.10.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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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것은 짱께 쪽빨 과 비교하면 개발의 껌도 안된다는거. 이걸 가지고 기분 나빠하면 낭패임니다. 반만년 역사 라고 하는게 국민을 똥대가리로 아는 처사다. 라는 주장은 참 위험해보이는군요..-_-
04.10.0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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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자국의 역사를 확대 해석하는 건 왜곡이 아니라 상식임다. 그거에 안걸릴 나라 있음 함 나와 보라구 하죠.... 꼴난 200여년 역사의 미국도 함 자세히 살펴봄 나와 있죠..... 근대 문제는 그 왜곡이 남의 나라에 피해를 줌 안된다는 거죠... 예를 들면 일본의 임라일본부설이라든지.... 일제 시대 정신대 문제....이 건 살아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왜곡함 안되겠죠..... 최근의 중국의 고려사 왜곡문제등요..
04.10.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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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일본 보십시오..일본.ㅡㅡ; 걔들은 모든 역사가 지들 유리하게 조작되어 있지요.. 나쁘게 얘기하면 우리도 이런 일본을 본받아서 외곡해야 합니다. 한때 우리가 일본이란 나라에 주인이였다는 둥..ㅋ
04.10.19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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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남전 양민학살 아셈? ebs봤는데 배트남가면 위령비가 존내 많다그러3 그거 한국 군인이 배트남인들 모아놓고 총으로 쏴죽였다했으셈 배트남사람들 전쟁중 가장무서운사람이 한국인 이였다고 햇으3 미국의 침략전쟁 도와주고서 그걸 미화해놨으3
04.10.2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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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생각하세요 그냥 자기 혼자서 지 잘났다고 자랑하는 녀석과(한국) 지 자랑은 물론이고 사람 죽여놓고(살인,ㅁㅁ) 자기 합리화 하는 녀석(일본) 둘중에 어떤녀석이 더 나쁜녀석인지 그리고 김봉남씨 배트남전은 이야기가 다르지 배트남전은 우리가 일으킨 전쟁도 아니고 미국에게서 자유롭지못한(지금도 그렇죠) 우리나라가 전쟁에 반강제로 참전한거고 그리고 배트남이 적군인데 내가 안쏘면 내가 죽는데 당신같으면 안쏘겠소? 배트남군인들이 자신의 동료들을 잔인하게 죽이는것도 봐온 찰나에 배트남 사람이 사람같겠소? 이건 내가 안쏘면 나와 내 친구들이 죽는 양쪽이 대립하는 전쟁이라는 상황이고 일본은 우리나라와의 전쟁이 아니라 그냥 침략해서 일방적으로 살인하고 만행을 저지른거요 전쟁과 약자에 대한 일방적인 만행은 전혀 다른것이요 헷갈리지 마시길
07.01.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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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역사왜곡이라 하긴 뭐하지만 위인들 중에 대표적으로 잘못 알려진 것이 서재필 씨죠. 이사람은 독립운동가로 추앙받기엔 무리인 사람입니다. 일단 우리나라 최초의 의학박사라 했으나 실제 미국에서 그가 다닌 것은 대학이 아니라 간호학교였습니다. 즉 남자간호사이고 박사학위 를 딴 것 역시 와전된 것이죠. (아직도 많은 인물사전이나 그런곳에 선 모모대학교 박사학위 라고 떡하니 써놓았는데 아닙니다..) 그리고 그는 실제로 미국으로 망명한 뒤에는 미국에 대한 사랑이 더욱 지극해져서 한국에 대한 활동이 매우 미미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한국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하지만 실제로 활동내역이 거의 없었다고 하며 거기서 미국인과 결혼하고 한국말을 모두 잊어 버렸으며 필라델피아에 묻어달라고 유언했을 정도로 철저한 미국인 이었습니다. 또한 자신이 갑신정변을 일으킨 대역죄인으로 미국으로 단신 망명 했으니 당연히 남은 가족들은 삼족을 멸하는 법에 따라 죽음을 당했 습니다. 자신의 젖먹이 아들은 방치되어 굶어죽었구요. 그가 나중에 잠시 이승만 등과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그는 죽은 가족들 묘는 가볼 생각도 안했다고 하죠.. 실제로 더이상 서재필은 위인으로서 대접받지 않고 있습니다. 자기 입으로 미국에 묻어달라고 한 사람을 십여년전엔가 위대한 독립운동가가 사랑하는 조국에 묻히지 않아서야 되겠냐며 억지로 유해를 가져와 한국에 이장했으니 서재필이 지하에서 뭐라 할지 ㅋ.
07.01.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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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갑갑하네요. 이게 국내 교육의 한계인것 같습니다. 어느 나라건 기본적으로 국가에서 시행하는 교육(국정 교과서 등등)에 들어가는 역사 내용은 기본적으로 민족주의적, 우파적 색채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 정도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어쨋거나 대부분의 세상에서 기득권들은 그렇게 자국의 역사 를 미화하고픈 이들이 잡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 공부를 교과서만을 가지고 한다면 뻔하디 뻔한 '이미 정해진 수순'데로 배울 뿐입니다. 어떠한 해석 의 여지도 들어가지 않고, 어떠한 다른 시각도 없는 순수의 결정체라고 할까요. 기본적으로 역사의 해석은 다양하고 그 진실성은 특히 교과서만으로 파악할 수 없 다고 생각됩니다. 국정 교과서는 던져버리시고 직접 서점과 도서관으로 가시어 이런저런 서적들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정치적 스펙트럼을 벗어나서 보신다면 더 좋을수도 있겠습니다. 어쨋건 한국 고대사 부터 근현대사까지 서로 같은 사건에 대해 다르게 바라보고 해석하는 이야기들은 널려있습니다.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물론 다른 나라의 역사 역시 그렇습니다.
07.01.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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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기원 2333년 단군왕검님이 단군조선을 건국하시고 아사달에 도읍.도읍을 송화강가에 옮김.요중에 열두성을 쌓음. 큰홍수가 일어났으나 팽우가 물을 잘 다스렸음. 기원 2283년 강화섬에 삼랑성과 참성단을 쌓음 기원 2267년 태자 부루를 시켜 도산에서 하우에게 오행치수법을 가르쳐줌. 이런식의 문헌이 발견되었기에 인정을 하는 거죠.. 다만 서양은 기록이 남아있지 않기에..추측입니다 기원전 3500년경 슈메르인 메소포타미아 진출. 이집트 나일강유역에 도시국가 분림. 기원전 2850년 메네스왕 상하 이집트 통일 기원전 2500년경 메소포타미아 우르 제1왕조 성립 기원전 2480년 이집트 제 5왕조 성립 이런식이죠 참고로 제가 알게된 역사로는 우리나라는 기원전 7197년 제1세 환인 안파견님을 시작으로 한나라로 시작합니다 제 7세 환인 지위리님을 마지막으로 배달나라로 국명이 바뀌는데요 기원전 3897년 제1세 환웅 거발환님을 시작으로 제18세 환웅 거불단님이 끝입니다 그리곤 단군조선이 시작이 되죠 제1세 단군왕검님에서 기원전 295년 제47세 단군 고열가님을 끝으로 239년 해모수님이 북부여를 세우시면서 고구려 백제가 등장하는 겁니다..이 문헌에 보면 기원전 338년 백두산이 울고 천지가 넘쳤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07.01.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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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사실을 나열해보면.. 처음에 화랑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신라 정부가 선택한 방법은 '미인계'였죠. 즉, 두명의 여자가 남자들을 화랑으로 끌어들여 신라를 위해 싸우게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이에 대한 여자들의 질투 이야기가 남아있죠. 이것을 보면 '화랑'은 자발적인 군사 조직, 즉 '모병제'의 군대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여왕하고 썸씽이 있었다면 그 남자에게 권력이 옮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진성 여왕 때의 각간 위홍이라는 사람도 진성 여왕과의 연인 사이를 통해 권력을 가졌죠.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도 그때문에 결혼을 안했기 때문에 평생 처녀로 살았습니다. 사실 신라는 가야를 통합했다고 하지만 고구려, 백제보다도 약했습니다. 신라가 이 나라들을 뛰어넘으려면 당연히 애국 군사 조직은 필요한 거죠. 나라에 대한 충성을 바치는 군사 조직을 만듬으로서 군사력을 강화한다는 것은 그때의 신라 처지에서보면 맞다고 생각할 수있습니다. 어떤 자유분방한 왕국의 왕이라도 문란한 성생활은 금기시해야할 덕목입니다. 그것도 여왕이 그랬다면, 귀족들이 여왕을 여왕으로 인정하려 들었을까요?
07.01.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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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역사왜곡 심하기로는 세계에서 몇번째 일겁니다... 조선시대 이전 부터 짱■■를 좋아라 하던 왕권에 의해서 불태워지고 없어진 역사서들... 근대 일본의 침략으로 인하여 수탈당하고 불태워진 역사서들은 비공식적으로 엄청나다고 합니다...
07.01.3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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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등학생 때 유명하신 분이 역사 가르쳐주셨는데, 우리나라 교과서도 역사왜곡 장난아니라고 하시더군요. 몇가지 가르쳐주신 것 있었는데 지금은 까먹었고;; 어쨋든 우리도 섬나라만큼은 아니더라도 엄청 역사왜곡 했답니다.
07.01.3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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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은 군대라기 보단 사회 조직에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 스파르타엔 남자아이를 어릴때부터 가정으로 부터 분리시켜 공동 생활을 하게 하면서 군사 기술과 집단 생활을 익히게 했습니다. 화랑이 스파르타처럼 강제로 남자아이를 각출한다던가, 가정과 완전히 분리시키거나 하진 않았지만 성격은 이것과 나름대로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청소년기의 남자를 모아서 사회적인 인맥형성과 부가적으로 집단 생활과 군사 기술에 익숙하게 하는 조직이었죠. 위에 어떤 분이 언급하신 것 처럼, 모병제적인 군사 조직은 아니라고 봅니다. 화랑은 처음에 여성이 이끌게 했는데 이로 인해 문제가 생기자 남성만으로 집단을 꾸미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고대의 남성 군사조직에서 일반적이었던 동성애가 흔했다고 학계에서 보고 있고요... 여왕의 남창 조직이라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면 진성 여왕의 예로 볼 수 있듯이 여왕의 경우 사적으로 많은 수의 남성 애인이 있었기에, 일부러 화랑 같은 거대 조직을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더구나 남창 조직이라면 초기 화랑에서 여성을 수장으로 삼을 이유가 없습니다. 위에 어떤 분이 왕이나 여왕이 성적으로 문란하면 귀족들이 용납했겠느냐고 하셨는데, 전제정권에선 어떤 왕이든 다 문란했습니다. 문란한 것 보다는 자식을 못 낳는게 더 큰 문제죠.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처녀로 살았다지만, 남자 애인이 있다는건 공공연한 비밀이었습니다. (그것도 한 명이 아니라 몇번 바뀌었습니다.) 때문에 특히 문란하다고 평가받았던 진성여왕이나 다른 여왕이 남자애인 몇명 있다는게 그다지 놀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후궁 수백명 거느린 왕들도 수두룩했는데 말이죠. 세속오계는 후대에 어느정도 각색된 면이 있다고 봅니다. 어느 역사든 후대에 각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단군 신화의 경우에도 시기적으로 불교가 전래되기 훨씬 전인데도 불교적 색체가 가미되어 있습니다. 이건 우리가 배우는 '단군신화'가 삼국유사에 실려 있는 이야기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삼국유사는 승려인 일연이 지었기 때문입니다. 이것때문에 일제가 단군신화가 완전히 구라라고 주장하면서, 단군의 존재 자체를 부정했었죠. 이런 면에서 볼 때, 세속오계가 후대의 각색이 있었을지라도, 화랑에게 어떤 행동강령과 같은 계율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즉 완전히 구라는 아니란거죠. 고조선 역사가 B.C 2333년이란건 거의 확실한 구라고요... 요즘 교과서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국사 전공하는 전문가들 치고 저 년도 그대로 믿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한단고기 믿는 재야학자라면 모를까) 이 상고사 부분은 어느나라든 기록이 매우 미비해 구라를 치기 용이한 부분입니다. 일본과 중국 역시 신화시대 이야기를 억지로 역사시대에 집어넣어 이야기 만드느라 힘쓰고 있죠. 특히 동아시아쪽은 역사싸움에 상당한 자존심을 걸고 있기 때문에 특히나 왜곡이 심한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위에 분이 조선시대에 역사서를 불태웠다고 했는데 사실무근입니다. 조선은 성리학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서 역사를 다룰때 괴력난신을 배척했습니다. 때문에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 전설, 설화, 민화, 야사 같은게 많이 소실되었지만, 의도적으로 특정 역사서를 배척하진 않았습니다. 더구나, 결정적으로 임진왜란때 서울이 불타고, 호란까지 겹치면서 왕실에서 보관하고 있던 왠만한 중요한 사서들이 거의 다 작살이 납니다. 결코 의도적으로 사대주의에 빠져 역사를 왜곡하기 위해 역사서를 불태운 적은 없습니다. 다만 일제는 통치를 정당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역사서를 없앴던게 맞습니다.
07.01.3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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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중국/일본의 역사왜곡에서 차이가 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중국/일본에 당하는 경우가 많아서, 역사왜곡(?)도 방어적인 측면에서 행해진 것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고조선 요동설/평양설 같이 말이죠. 중국이 '고조선이 요동지방에 있으니 중국 역사가 아니냐?' 라는 식으로 밀고 들어오면, 우리나라가 '고조선은 평양에 있었다' 라는 식으로 대응하는 식이죠. 또, 교과서에서 임나 부분이 완전히 없는 것 역시, 일본이 임나일본부설 가지고 너무 찌질거려서입니다. 반면에 중국은 국내 소수민족 통합과 서북공정 동북공정 등은 전부 정치적 필요성에 의해 의도적으로 왜곡된 것입니다. 일본의 임나일본부설이나 일제침탈 미화도 마찬가지죠. (주의할점은 중국이든 일본이든 양심적인 학자도 있습니다.) 때문에 현재로서 중국과 일본의 역사왜곡이 훨씬 질이 나쁩니다. 우리나라도 중국이나 일본처럼 질 나쁜 역사왜곡으로 흘러갈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전두환이 정권을 잡은 뒤, 국민들이 위대한 고대사에 심취해 정치에 무관심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재야사학자들에게 엄청난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마치 히틀러가 게르만족의 위대한 역사를 주장하면서 국민들을 우롱했던 것과 마찬가지죠.) 여기서 한단고기니 규원사화니 하는게 갑자기 인기를 얻게 된거죠. 이후 전두환이 물러나고 사학계에서 자정노력을 기울여 이러한 국수적인 역사왜곡을 어느정도 극복했습니다. (아직도 영향을 미치지만 말이죠.) 만약 전두환 독재체제 같은게 오래 지속되어, 그런 내용이 교과서에 당당히 실려서 학생들에게 배우게 했다면, 결코 지금처럼 중국이나 일본을 당당히 욕할 처지는 못 되었을 겁니다.
07.01.3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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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도 참... 걍 지금 열심히들 사시고~ 미래를 향해 달리세요... 무의미한 리플들이 너무 많아요~-,.-
07.01.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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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다는 말밖에 아는형 이 우리나라 수많은 역사학자를 이겼네요 꼭 역사학자들이 맞 다는말은아니지만 참.. 어디 참고문헌 좀보고 맞으면 맞는건가요?
07.01.3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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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뭐 일본,중국이 우리역사 왜곡하고 피해줬다고 우리의 역사 부풀리거나 왜곡한건 봐주자는건가? 뭐야 옆에 살인범이 있으니 좀도둑은 놔주자는건가
07.01.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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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럴줄 알았어. 제가 나온 보성고등학교고 애국애국, 3.1운동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사실 일제시대 일본쪽에 껴서 아부떨었다덥니다. 그러니까 100년동안 살아남았지.
07.01.3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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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곡은 어느나라에나 존재하는 겁니다. 비단 한국 뿐만 아니죠. 그리고 한국이 다른 나람 침략한 적 없다는 걸 자랑으로 생각하시는 분들 계신데 사실 고구려 시대 이후로 우리나라가 국력적으로 다른 나라 침략할 여건이 안되서 그랬던 거죠. 안한 게 아니라 못한 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만주쪽은 고구려 이후로 선비족, 몽고, 만주족한테 밀려서 북상 못했고 아래쪽으론 왜구의 잦은 해적질과 침략을 막기 급급했습니다. 바다로 나가봤자 중국아님 일본이 전부였고 그 뒤론 태평양 (-_- ;;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여서 북쪽 아님 나갈 곳이 없었는데 솔직히 막혀서 못나간거죠. 삼국시대때 고구려가 통일했어야 하는 건데 참... 그 때 만주를 거점으로 북방민족들 잡았다면 우리가 몽고나 청이 되지 말란 법도 없고 우리나라에서 칭기스칸 나오지 않았으리란 법도 없었겠죠. 하지만 이건 머 이미 지난 이야기니...
07.01.3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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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답답하군요.. 지금 교과서에서 배우는게 맞는겁니다. 하지만 100%믿지는 마십쇼. 정답. 이라고 많은 학자와 대표자들이 협약한거니까 그게 답입니다.
07.01.3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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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보다 중요한게 자신이 얼마나 쇠뇌당해 있는가 그게 중여한건대.....죽을때쯤 자신이 인생 헛살앗다구 후회해보았자 GAME OVER
07.01.3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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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은 좀 특이한 집단입니다. 젊은 소년과 청년들을 모아놓고 서로 화장을 시키기도 했다고 합니다.(영화 황산벌에도 나옵니다.) 화장에 무슨 의미가 있는진 잘모르겠지만, 한 가지 추측할만한 사실은... 고려 시대 때엔 신라의 화랑을 남색 집단이라고 해서 언급하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07.01.3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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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글쓴이님 역사 왜곡을 논하기 전에 '저희 나라'라고 써놓고 이 나라의 역사에 대해 논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07.01.3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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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나라든... 유럽에있건 아시아에 있건 자기나라 역사를 미화시키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단지 우리가 다른나라를 욕하는건... 특히 중국과 일본을 욕하는건 남의 나라 역사까지 왜곡하고 있다는거죠.
07.01.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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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기 라고 들어보셨는지.. 8세기에 만들었는데 당당히 일본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당시에는 그런 이름이 존재하지 않았죠. 왜라고 ... 세계가 인정한 대표적인 위서입니다. 광개통대왕비와 이걸 근거로 일본임나부설을 주장하죠. 그런 것에 비하면..?? 환단고기도 내용은 스펙터클하고 우리나라에 자부심을 갖게 하지만 인정받지 못하죠. 화랑도 시작은 그렇게 됐을지는 몰라도 청소년 수련기관인건 틀린게 아님.
07.01.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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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나라]가 아니라 [우리나라]입니다. [저희나라]란 말은 [우리나라]를 다른나라보다 낮춰서 부르는 말이며, 써서는 안될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역사가 정확한 기록이 없어 왜곡된 부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중국이나 일본 등 다른 나라들처럼 아닌것을 맞다고 우기는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합니다.
07.01.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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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한게 역사왜곡이면 중국이나 일본은 역사왜곡증조할아버지임
07.02.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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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하는 바는 '우리나라 역사책에 구라많다.'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이유는 '선배의 카더라 통신.' 무엇보다도 2004년 글에 낚인 막장 토게 파이터들......... 한편의 잘만들어진 꽁트를 보는듯 하네염.
07.02.0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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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나라가 아니라 우리나라라고 쓰는겁니다
07.02.0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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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gz0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ㅋㅋㅋ
07.02.0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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