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나킨 입니다.
그간 개인적인일로 여유가 없어 브라비아 AS 총정리 포스팅이 늦어진점 양해바랍니다.
그럼 프레임휘어짐및 기타 문제점에 대해서 총정리 포스팅을 해드리겠으니
이결과를 토대로 NX720, HX920구매자들분께서 현명하게 대처하시는데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주 화요일 담당자분과 HX920휘어짐, 스피커 고장건에 대한 테스트 결과와 AS 진행방향에 대해 통화를 했습니다.
1.프레임 휘어짐 문제 : 프레임 휘어짐 문제는 정상으로 판단. 그렇기 때문에 교환처리는 불가하다.
2.스피커 고장 문제 : 고장인걸 확인했다. 수리로 진행하면 수리해서 다시 보내주겠다.
3.강화유리 코팅 필름 들뜸 문제 : 언급조차 안함. 테스트한다고 가져간 제품 제대로 살펴나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첫번째 프레임 휘어짐 문제는 정상으로 판단한다고 합니다. 그놈의 SPEC IN 타령 이제는 기가차서 말도안나옵니다. 프레임이 휘어지던 말던 화면만 멀쩡히 나오면 제품에 이상이 없다(SPEC IN)는 엔지니어 최고 담당자 말대로 결론이 난겁니다. 엔지니어 파트 최고 담당자가 문제없다 라고 결론 지어버리니 뭐...회수해간 제품을 불량으로 판단할것 같지도 않아보였습니다. 제생각엔 지난번 AS진행상황에서 언급하였듯이 사진으로도 충분히 판별이 가능하기에 사진으로 보내주면 안되겠냐고 물어봤을때 반드시 제품을 회수해야한다고 한걸보면 예초에 제품 회수해갈때부터 환불을 예정하고 회수해간듯 보입니다.
두번째 스피커 고장문제 이부분은 " 결국엔 " 고장으로 인정했습니다. 최초 이부분으로 고장 접수해서 기사님 방문하시어 확인후 이상이 있다고 판단후 돌아갔으나 다음날 엔지니어 파트에서 " 여지껏 브라비아 스피커가 고장난 사례는 없다 " 그렇기에 사용자 기기의 음향 세팅이 문제가 있을것이다. 라고 했다며 제 엑스박스360을 문제의 원인으로 판단했습니다. HX920 구매후 처음부터 엑박 360을 돌비디지털 5.1로 설정하였고 HX920에서 다운믹스 2채널로 출력해주는 방식으로 아무문제 없이 써오다 발생한 증상이었으며 방송시청, PS3 블루레이 시청등 모든 상황에서 음향이 깨지는 문제가 발생하기에 정황상 케이블 문제나 외부입력 기기의 문제가 있을거라곤 생각이 되지 않아 AS에 연락을 한것인데 오히려 제 환경을 의심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하물며 제가 매일 플레이 하는 게임인 엑박360용 배틀필드 배드컴퍼니2로 스피커 이상문제에 대해 보여줬었는데 제 타이틀을 빌려가서 테스트해본다는 말까지 하더군요. 발매된지 몇년이 지난 배필 배컴2 한장 구매해서 테스트 해볼생각은 못하는지 제걸 빌려가서 테스트 한다네요. 본사 엔지니어 파트에선 여지껏 아무문제 없이 플레이 해오던 제타이틀에도 문제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나봅니다. 전.. 아니 그럼 게임한장 얼마나 한다고 그냥 본사에서 구입해서 테스트해보면 되지 않느냐 했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엔지니어 담당자들의 생각자체가 그냥 답답하더군요. 어찌되었든 본사에서 기사님을 통해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타이틀을 보내 테스트해보고 그 기기들에서도 문제가 발생하면 고장을 인정하고 수리해주겠다고 한겁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46X4500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제가 사용중이 2기가 USB 두개가 있습니다. 처음 X4500구매했을때 불량화소 테스트및 빛샘확인용 사진 파일과 가끔 TV로 음악들을때나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하던 USB였지만 어느날 갑자기 TV가 이 두개의 USB를 인식을 못해 AS요청을 했었고 메인 보드를 두차례교환을 했었지만 그래도 인식을 못하더군요. 아무문제 없이 사용하던 USB가 갑자기 인식을 못하니 원인이 뭔진 저도 알수가 없었습니다. 두번째 메인보드를 교체 했을때 기사님이 가지고 계시던 소니USB를 본래 메인보드에 끼워보니 이건또 인식이 되더군요. 그냥 그렇게 호환성 문제로 결론이 나고 이상이 없다고 결론을 내셨습니다.
이애기를 왜하냐면 이번 스피커 문제도 제가 가지고 있는 기기들이 음향이 깨진다해도 본사에서 보내온 블루레이 플레이어에선 문제가 없으면 스피커 고장이 아니라고 결론지어버린다는 겁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기기중 플레이스테이션3 에서도 한 음향이 깨졌는데 이땐 뭐라 설명할지 참으로 궁금했습니다. 자사 제품인데도 호환성 운운했을지 말입니다. 뭐..결국엔 회수해간 HX920으로 직접 테스트한후에야 고장을 인정하더군요.
여지껏 수많은 전자기기를 써오면서 스피커가 고장난일은 처음이기에 저도 어이가 없었고 거기다 플래그쉽 제품의 내구성이 이정도라니 실망을 안할수 없었습니다. 솔직한 제 생각은 역시나 MADE IN CHINA 원산지가 큰문제란 생각이 들었고 고장난 스피커가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프레임이 휘어지는 부위와 같은쪽이라는겁니다. 직접 뜯어본게 아니라 정확히 어느부위가 발열이 심하고 스피커 유닛이 어느곳에 설치되어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모든 원인의 발단으로 보여지는 발열부위와 가까운 위치에 있다는것이 설계미스에 의한 불량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더욱 커졌습니다. 여지껏 브라비아 스피커 고장난 일이 없다고도 하니 그런 생각이 더 강하게 들더군요.
세번째 강화유리 코팅필름문제는 언급조차 없었습니다. 제가 아직 포스팅하지 않은 항목으로 2011년형 모놀리틱 라인업의 제품 품질문제에서 다룰테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AS결론은 이렇습니다.
프레임 휘어짐은 정상으로 판단한다 고로 교환은 불가하며 스피커 고장은 인정한다. 수리를 원하면 스피커 수리후 제품을 보내주겠다. 저는 가능하면 교환을 원한다고 했지만 현재 물량이 없다.(뻔히 보이는 거짓말로 밖에 안들림.) 현재 있는 물량은 우수고객에게 돌아갈 제품이다.(그럼 난 불량 고객임!?) 교체제품이 있는데 이마저도 물량이 없다.(리퍼제품을 말하는 것인가!?) 수리아니면 환불밖엔 안된다. 전 계속 말해봐야 똑같은 말만 반복할걸 알기에 그냥 환불하기로 합니다. 팩스번호를 받고 환불금액을 물었는데 본래 구입한 금액 210만원(체험단 금상 상품 40EX720 값을 제외한 본체 차액 190만원 + 메탈 스탠드 20만원)을 환불해주겠다하더군요. 그럼 40EX720은 어찌되냐고 물었는데 본인은 모르겠다 합니다.(슬슬 짜증이 밀려옴) 체험단 담당자분과 친분이 있는걸로 아는데 직접 연락해보라고 합니다.(본사에서 컨텍해줄생각은 않고 친하니까 직접물어보라는것에 어이가 없음) 결국엔 카톡으로 체험단 담당자분과 연락을 주고 받았고 본래 받아야될 상품이니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그뒤 전화가 왔는데 통화했던 시간을 기준으로(아마 오후 2시쯤이었던듯....)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이내로 통장사본을 팩스로 보내줘야 내일 환불처리된다고함.(제생각이지만 빨리 처리하고 덮어버리고 싶다는 인상이 느껴짐.) 물론 저도 최대한 빨리 처리하고 신경쓰고 싶지 않아 당장에 집밖으로 나가 통장사본 복사와 팩스를 보냅니다. 그렇게 환불과정이 진행되었고 다음날 210만원을 입금받았습니다. (루리웹 어느 회원분은 NX720환불받는데 거의 한달이 걸렸다고 하셨는데 전 하루만에 환불 해주네요.) 그럼 이제 대체품으로 와있는 52LX900 회수와 40EX720을 받는 일만 남게 됩니다. 지금까지의 과정이 화요일에 이뤄진 내용이고 대전 직배 설치일은 수요일,금요일 입니다. 수요일은 좀 급박해서 52LX900회수만 가능할것 같고 40EX720은 금요일에 보내주겠다합니다. 그냥 두번 번거롭게 하지말고 금요일에 회수및 상품 배송처리 같이해달라하고 통화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배송일자인 금요일이 되었지만 배송이 안옵니다. 본래 직배설치일자 바로전날 배송설치 기사님께 내일 제품 설치 예정인데 내일 전화 다시한번 드리고 방문한다는 내용의 전화가 옵니다. 목요일에 전화가 안왔지만 제품을 구매하는게 아니기에 안오나 보다 생각했고 그냥 기다려 봤지만 전화나 방문은 없었습니다. 자다가 출근때문에 깨어보니 콜센터 전화한통, 문자2통 와있더군요. 설치가 미뤄져서 죄송하다고...일단 한번은 참아보자하고 그냥 수요일까지 기다려보기로 합니다. 설치 하루전인 화요일 당연한듯 전화 안옵니다. 뭐야 이거 내일도 안오나?(슬슬 뚜껑열리기 시작함.) 오후12시가 넘었는데도 전화한통이 없어 (보통 설치할때 12 ~ 2시 사이에 방문하셨었음) 콜센터에 전화하니 담당자가 부재중이라며 2시 이후에 전화준다고 합니다. 약 1시 40분경 예전에 HX920교환 설치당시의 기사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지금 대전의 다른 고객집에 46NX720설치중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40EX720은 가지고 있지않고 군포(소니 물류센터)에서 용달로 제품 내려오고 있다며 조금 기다려 달라하십니다.
여기서 간단히 정리해보면 지난주 금요일 모든 처리가 되었어야할일을 한번 펑크내어 이번주 수요일(어제죠)로 미뤄졌고 오늘 군포에서 대전으로 설치되는 제품이 있었지만 52LX900회수나 40EX720은 가져다줄 예정에도 없었던겁니다. 기다리다 못한 제가 콜센터에 전화를 한것이고 그제서야 담당자가 일처리를 못한것을 알곤 부랴부랴 직배 설치 기사님께 전화를 하고(기사님도 전혀 모르고 있었던걸로 보아 담당자가 그냥 잊어버리고 있었던 겁니다.) 군포 물류에서 용달로 40EX720을 보낸준것입니다.
HX920 제품품질엔 문제가 있었어도 정상품으로 교환처리해달라고 부탁해도 무시당하고 그럼 환불해 달라 했더니 1~2시간내로 통장사본 팩스로 안보내주면 환불이 다음달로 미뤄진다고 하질 않나 본래 회수및 설치하기로 한 날자를 한번 펑크내고 다음설치 예정일은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있다가 전화하니까 그제서야 회수및 설치를 해준겁니다. 이를 어찌봐야할까요? 미약하게나마 브라비아 발전및 제품알리기 위해 노력해온 제가 공짜로 제품을 받은것도 아니고 돈주고 제품구입한 고객입장으로서도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한다는것이 화가납니다. 매번 구입한 브라비아마다 항상 문제가 있어왔고 불량제품을 정상품을 받기위해 교환한것이 제잘못인가요? 예초에 제품 검수할때 정상품만 출고하면 이런일은 발생하지도 할수도 없는겁니다.
한국 시장이 호갱님 취급받는건 예전부터 느껴왔지만 이번엔 좀 정도가 심한거 아닌가요? 일본은 HX라인업 (이중 HX820,HX920은 확실히 제조국이 일본산 인걸 회원님들 제보로 알게 됩니다.) 하지만 국내 라인업은 모두 MADE IN CHINA 입니다. 보급형(EX720), 중급형(NX720), 최고급형(HX920)중 플레그쉽에 해당하는 HX920만큼은 MADE IN JAPAN 으로 들여와야 하는것 아닙니까? 플래그쉽이 뭔가요? 자사를 대표하는 얼굴입니다. 구입하는 고객들은 최고의 마감, 최고의 화질 등등 브랜드에 신뢰를 가지고 믿고 구매합니다. 하지만 이런 고객층을 무시하는듯 최고급 라인업마저 중국산이라니 국내시장에서 삼성 ,LG제품과 가격경쟁에 밀려 판매가 어려우니 가격경쟁력을 갖기 위해 단가절감한 부품및 제조단가 절감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추려고 중국산 들여오는걸로 밖에 안보여집니다. 세계적인 추세가 제조국을 따지지 않는다. 뭐..말이 안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런말을 당당하게 하려면 품질 자체는 일본 제조품과 품질면에서 차이를 못느끼게나 만들고 그런말을 해야하느것 아닌가요?
그런말을 들었습니다. 제조국이 중국으로 바꼈지만 지난해 일본산 제품들보다 클레임이 덜들어온다고 그래서 제품품질면에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구요. 잘생각해보면 답은 간단합니다. 하이마트등을 통해서 간단하게 제품을 접할수있어 대중이 쉽게 구입할수있는 환경일때는 일반 대중들이 그만큼 구입을 많이들 합니다. 이런 대중들은 빛샘, 클라우드 현상, 불량화소 잘모릅니다. 그냥 TV 잘나오고 디자인 마음에 들면 문제가 있어도 모르고 그냥 사용합니다. 그러다 TV가 고장나 화면이 안나오면 그제서야 AS신청을 하는겁니다.
하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소니매장말고는 직접 제품을 접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지방의 경우는 실제품 구경조차 어려웠구요. 이런 환경에선 당연히 소니 매니아 혹은 디스플레이 매니아들 즉 제품에대한 지식이 어느정도 있는 사람들이 구입한다는 겁니다. 이런 매니아층은 아주 기초적인 테스트 항목인 빛샘현상, 불량화소, 크로스토크, 제품 마감 등등 새제품 구입시 테스트를 하는 사람이 90%이상일테고 문제가 있는 제품을 출고하면 매니아 고객층은 이를 인지하고 클레임을 거니 그 비율이 높은겁니다.
프레임 휘어짐등이 논란이 되며 이렇게 일이 커지고 나서야 고치겠다고 하는건 자사 이미지에 분명 도움은 안될겁니다. 소니 코리아에선 특정 모델에 대한 문제가 아닌 특정 제품에 대한 불량으로 판단한다고 알고있습니다. 제가 제조업에 종사하는건 아니지만 심각한 설계 미스가 아니라면 수많은 제품중엔 그나마 여러가지 변수에 의해서 문제 증상이 덜하거나 그중에 양품이 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게 아니면 설계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단가 절감형 부품으로 인해 본래 설계상의 내구성이 나오지 않는 부품사용으로 인해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소니에서 사실을 밝히지 않는 이상 이 글이 그저 추측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자..그럼 프레임 휘어짐 문제로 소니 코리아에서 진행하는 AS에 진행 방법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프레임이 휘어지는 문제를 겪는 구매자들 " 일주일내 환불및 교환처리, 한달이내 교환처리 "해준다 합니다. 하지만 한달 이후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처리하실건가요? 수리해주나요? 후면 커버,프레임 테두리 교체 해주나요? 모놀리틱 디자인 모델인 NX720, HX920은 특성상 프레임과 강화유리 를 뜯으면 강화유리와 패널사이에 먼지가 유입됩니다. 이는 특수한 조건이 갖춰진 공장에서 조립이 되어야 먼지 유입이 안되는 겁니다. 설령 고객집에 방문해서 수리를 해준다 해도 먼지유입은 물론 과정이 만만치가 않을겁니다. 그것도 아니면 프레임은 휘어졌으나 한달지났고 화면은 멀쩡히 나오니 SPEC IN 이다. 말하곤 말건가요? 소니 코리아에선 특정 모델에 대한 문제가 아닌 특정 제품에 대한 불량으로 판단 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 모델이 더 많은것으로 알고 문제가 발생하는 제품은 한달이 지나도 교환이나 저처럼 환불이 가능한것인가요? 전 더이상 소니 코리아에 기대하는것이 없습니다. 그냥 보따리 장사로 밖에 안보인다는게 제생각입니다. 클레임이 적을땐 그만큼 차기 제품에서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고로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제가 작성한글은 AV관련 사이트및 조회수가 나오는 사이트등에 업로드해 기존 제품 구매자, 앞으로 TV구매 예정인 분들께 문제점을 알리고자 업로드를 할것입니다. 2011년형 브라비아 NX720, HX920 구매자분들은 이글을 보시고 적절히 판단하시어 대응하시기 바라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시기 바라며 이만 마칩니다.
※ 담당자와의 전화통화 내용은 시일이 좀 지난 관계로 조금은 내용이 다를수 있음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그간 너무 여유가 없어 미뤄진 제품품질에 대해서 조만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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