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화 확정된 ‘캐서린 풀 보디’, 누구나 엔딩 볼 수 있다
너무 어렵다는 원작에 대한 비판을 수용, 누구라도 엔딩을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캐서린 풀 보디에는 '오토 플레이', '퍼즐 스킵', '난이도 세이프티'의 세 가지 요소가 탑재됐다.
난이도 세이프티와 이지에서 사용 가능한 오토 플레이는 어려운 장소에서 자동으로 진행하는 기능이다. 조작은 언제라도 되돌릴 수 있기 때문에, 상쾌한 퍼즐의 재미를 골라서 즐길 수 있다.
난이도 세이프티 및 클리어를 못한 스테이지에서 선택 가능한 퍼즐 스킵은 버튼 하나로 퍼즐 자체를 스킵하여 이벤트 씬만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난이도 세이프티는 이처럼 누구라도 클리어 할 수 있는 서포트 기능이 가득한 초 간단 모드로, 난이도 이지 이하의 최저 난이도를 자랑한다.
공략파 유저를 위한 요소로는 액션 퍼즐의 스코어 및 랭킹을 겨루는 바벨과 콜로세움에서 캐릭터 세트를 다운로드(200엔) 함으로써 빈센트 이외의 서브 캐릭터를 사용 가능하게 했다.
또한 콜로세움의 스테이지에서 랜덤하게 등장하는 아이템에 오리지널이 추가되어 와인(일정 시간 데미지 무효), 해골(달리기만 해서 조작 불능), 포션(투명화), 드링크(2단 위까지 점프), 흰돌/검은돌(발판 겸 방해)을 쓸 수 있고, 바벨에는 스토리 진행에 따라 새로운 스테이지가 개방된다.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어드벤처 파트에서는 바 스트레이 쉽 내부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매장 안은 시간이 흐르고 있어서 시간의 경과에 따라 손님이 바뀌는 것은 물론 보통 때는 만날 수 없는 상대나 보지 못하는 이벤트 무비도 존재한다.
자리에 앉으면 술을 주문할 수 있는데, 본작에는 라인업에 와인이 등장하며, 술은 몇 번이라도 주문 가능하여 계속 먹다 보면 빈센트가 비틀거리며 걷지만, 악몽 스테이지에서는 이동 속도가 빨라진다는 장점이 있다.
바 스트레이 쉽 한쪽 구석에는 오래된 게임기가 자리잡고 있다. 여기서는 '슈퍼 라푼젤'이라 불리는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스테이지는 스탠다드에 어레인지 모드가 더해져 합치면 256 스테이지에 달한다.
또 구석에 있는 주크박스와 접촉하면 바 스트레이 쉽 내부의 배경 음악을 바꿀 수 있는데, 캐서린 풀 보디의 곡 뿐만 아니라 아틀러스의 다른 게임 음악(미발매 타이틀 곡도)도 감상 가능하다. 이외에도 화장실에서는 네로 글래스를 장착하거나 이상한 소리를 듣는 등 비밀스러운 설정을 할 수 있다.
발매 시기는 일본의 경우 2019년 2월 14일, 한국은 2019년 봄으로 결정되었으며, 세가퍼블리싱코리아에 의해 자막이 한국어화 된다.
덧붙여 아래는 스토리 텔러로서 플레이어에게 직접 말을 걸어 오는 '이시다 루'에 의해 혼란에 빠진 조커 일행의 모습이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