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4’ 한국어판, 격투가를 만들자! 소개
사에지마의 시나리오 중 카무로쵸에서 도장을 운영하는 소다치라는 남자가 말을 걸어온다. 소다치는 사에지마의 진가를 알아보고, 도장에서 제자 육성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해온다. 이를 거절하지 못해 도와주기로 한 사에지마는 일단 유일한 문하생인 미덥지 않아 보이는 청년, 스기야마를 육성하기로 하는데…
여기서부터 사에지마 사범의 격투가 육성 게임이 시작된다. 다양한 훈련 메뉴를 선택한 후 스케줄을 짜서, 연약한 제자를 일류 격투가로 단련시킨다. 제자는 모두 5명이 등장하며, 본인에게 맞는 연습 메뉴가 각기 다르다. 따라서 각각의 개성을 파악하고 스케줄을 짜야 한다.
스케줄을 실행하면 제자의 연습하는 모습과 결과를 체크할 수 있다. 제자의 신뢰가 낮거나, 체력이 조금 남았는데 무리하게 연습시키면, 땡땡이를 치거나 부상을 입는 경우도 있다. 또한, 연습 등을 통해 시합에서 다양한 효과를 발휘하는 ‘스킬’과 강력한 ‘필살기’도 연습시킬 수 있다.
수행 중에는 토너먼트 외에도 다양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대회에 따라서는 출장 조건이 존재하는 경우도 있으며, 흔히 나오지 않는 레어한 대회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 토너먼트나 대회에서 얻은 상금을 사용하면, 도장 설비의 강화가 가능한데,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능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또한,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도장을 리모델링 할 수 있다.
제자와 술을 마시면서 친분을 다지는 ‘미팅’도 가능하다. 이 대화에서 적절한 대답을 하면 신뢰가 올라가고, 연습 효율도 대폭 좋아진다.
토너먼트에서 사에지마는 세컨드로서, 제자에게 지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화면 왼쪽 아래의 ‘세컨드 게이지’를 모으면, 제자에게 필살기를 발동시킬 수 있으며, 적절한 타이밍에 사용하면 불리한 상황을 단숨에 뒤집을 수도 있다.
제자를 챔피언으로 키워내면, 다음 제자가 등장하고 새로운 육성이 시작된다. 그 중에는 일본의 전직 프로 야구 선수 아들이자 현역 성우로 활동 중인 오치아이 후쿠시도 ‘3명의 제자’ 중 하나로 등장한다. 덧붙여 격투가 육성에서 제자를 챔피언으로 키워내면, 그 이후 지하 투기장에서 사에지마가 싸울 때 태그를 짤 수 있게 된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