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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툼 레이더’ 스토리 총정리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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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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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툼 레이더 (1996~2008)

- 툼 레이더 리부트 (2013)

-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 (2015) new

- 섀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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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이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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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의 라라 크로프트의 설정은 단순했다. 1968년에 출생한 라라는 약혼자와 결혼하기 전에 스키 여행을 갔다가 조난당한 뒤 자력 생존했고, 이후 그녀는 결혼보다는 모험에 빠져 온갖 유적에서 유물을 빼돌리는 무덤 도굴꾼(Tomb Raider)이 되었다. 자세한 설정은 없어도 한 가지 확실했던 건 라라는 대단한 금수저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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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도굴꾼 라라의 히스토리



1편에서 스물여덟 살의 라라는 아틀란티스의 후예 나틀라가 가진 야망을 막아냈다. 2편에서는 중국을 비롯해 세계 곳곳을 돌아다녔다. 특히 금수저 라라의 비밀스러운 대저택을 돌아다니는 경험은 플레이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주었다. 3편에서는 런던, 네바다, 남극, 인도, 동남아시아 등등을 돌며 유물 조각을 모았고, 4편에서는 이집트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그러다 5편에서는 라라가 유적에 깔려 죽음을 맞이한 것처럼 보이게 한 뒤, 그녀의 장례식장에 지인들이 모여 라라의 과거사를 회상하는 식으로 스토리를 전개시켰다. 그런데 6편에서는 갑자기 라라가 멀쩡히 살아돌아와 살인 누명을 쓰고 수배범이 되어버렸다. 남자 주인공이 생겨서 연애까지 했다. 그러나 게임은 폭삭 망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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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장르라, 남들 다 디아블로2 할때 혼자 툼레이더3 했었다.


 

영화도 나왔다. 원작과는 비슷한 설정을 가졌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였다. 1편에서는 고대 마야인들이 만든 '시간을 조종하는 힘을 가진 유물'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라라는 일루미나티와 대립하며 캄보디아, 시베리아 최북단 등에서 유물 조각을 모아 파괴했다. 2편은 기원전 이집트 파라오가 발견했던 생명의 요람에 대한 이야기로, 라라는 이 역시 온갖 고난을 거쳐 다시 봉인했다.


영화 툼레이더에서 안젤리나 졸리의 캐스팅은 정말로 대호평이었다. 하지만 영화 자체는 관객들에게 외면받고 말았다. 특히 2편의 평가가 안 좋아서인지 그 이후로 후속작은 나오지 않을... 줄 알았는데 무려 15년 뒤에 배우를 바꿔서 또 영화가 나왔다. 그러나 이번엔 캐릭터성마저 잃었다는 평을 듣고 말았다. 졸리의 임팩트는 너무나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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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영화로 성공하는 사례는 정말 드물긴 하다.


 

원작 게임이 7편이 되어서야  툼레이더의 스토리는 재설정 된다. (사실 6편에서 라라가 나이를 너무 많이 먹기도 했고) 새로운 설정은 여전히 심플했다. 어릴 적 라라는 어머니와 함께 히말라야에서 비행기 추락으로 조난 당했다. 어머니는 유적의 힘에 휘말려 사라져버렸다. 이후 라라의 아버지는 어머니가 살아있다고 믿고 그녀를 찾기 위해 인생을 소비하였으며 그 때문에 라라와의 관계도 소원해지게 되었다. 결국 아버지 역시 라라가 17세가 되던 해에 사고로 실종되었고, 라라는 집안을 물려받은 후 아버지의 흔적을 쫓았다. 후속작 애니버서리는 이 재설정한 이야기를 토대로 1편의 아틀란티스 이야기를 리메이크했다. 그리고 툼레이더 언더월드에서는 이 이야기들을 모두 이어서 결말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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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즈음 언차티드에게 어드벤쳐 액션 게임의 왕관을 내주고 만다.


 

그리고 9번째 작품에서 또다시 스토리를 리부트 해버린다. 2013년에 발매된 <툼레이더 리부트>가 바로 그것이다. 이번엔 스토리만 살짝 바꾼 게 아니라 아예 캐릭터 자체를 갈아엎었다. 산전수전 다 겪은 섹시 여전사가 아닌 평범하고 유약한 여학생으로. 본래의 라라와는 사실상 다른 캐릭터가 되어버린 것이다.


굳이 유명 캐릭터를 이렇게 매번 리부트 해야 될 필요가 있냐는 말도 있었지만, 그동안 기존의 라라는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고 한다. 미약한 스토리와 설정만을 가지고 섹시한 컨셉의 외모만 부각시켰다며 '성격 없는 섹1스돌'이라는 말까지 들었었다. 제작진은 기존의 설정에 한계를 느끼고 기어코 툼레이더를 갈아엎기로 결정했다. 완전히 다른 성격을 가진 어린 라라의 새로운 이야기로. 지금부터 들려드릴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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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에게 질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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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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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 크로프트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를 따라 고고학 탐험을 함께 해왔다. 21살에는 고고학 전공으로 대학을 졸업했고, 아버지의 죽음 이후에는 삶의 의미와 방향을 전공 연구에서 찾아왔다. 아버지의 유명세만큼이나 많은 뒷말들이 있었지만 그녀는 자신의 관심사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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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을 전공한 평범한 여학생 라라



졸업하고 얼마 후, 라라는 7명의 동료들과 함께 일본 고대 왕국 야마타이를 찾고자 인듀런스 호를 타고 항해를 시작했다. 이른바 '잃어버린 왕국'을 찾는다는 방송 프로젝트와 함께 하는 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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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듀러스 호에 탑승한 8명의 멤버

 
 

함께 떠난 멤버 중에서 로스라는 중년의 남자는 인듀러스 호 선장이었다. 그는 라라 가문과는 예전부터 알던 사이이며 함께 많은 여행을 다녀온 사이였다. 조타수인 앵거스 역시 마찬가지로 로스나 리처드(라라 아버지)와 함께 수많은 탐험을 해온 베테랑이었다. 휘트먼은 이번 탐험의 투자와 프로젝트 진행을 맡은 선임 고고학자였고, 레예스는 기관장, 알렉스는 선박 기술자, 조나는 인듀러스호 주방장이었다. 마지막으로 사만다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은 라라의 오랜 친구로, 라라로부터는 항상 샘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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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와 사만다(샘)의 졸업 사진



항해는 좀처럼 끝을 보이지 않았다. 라라는 야마타이가 현재의 항로가 아닌 좀 더 동쪽에 있는 용의 삼각지대에 있다고 주장했고, 선임 고고학자인 휘트먼은 가당찮은 소리라며 라라의 이야기를 무시하려 했다. 이때 선장 로스는 라라의 주장이 일리 있다며 항로를 용의 삼각지대로 돌렸다.

 

 

용의 삼각지대는 배와 비행기의 추락과 실종이 자주 일어나는 곳으로, 버뮤다 삼각지대보다도 더 많은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위험한 장소였다. 또 한 가지 놀라운 점은 정확히 지구의 반대편 위치가 바로 버뮤다 삼각지대라는 점이었다. 하지만 인듀런스호는 더 이상 항해를 지지부진하게 끌 수 없었기에 다소 위험하더라도 도박하는 심정으로 용의 삼각지대로 진입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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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도 유명한 용의 삼각지대



그들이 그토록 애타게 찾는 '야마타이'란, 일본의 고대 국가라고 알려진 야마토 정권의 기원이 되는 곳이었다. 이곳에서 2세기 경 활동한 왜의 여왕으로 알려진 히미코 여왕은 일본의 창세 신화에 나오는 태양신 아마테라스의 실존 모델이라는 설이 있었다. 여성 군주이면서 동시에 무녀이기도 했던 히미코 여왕에 대한 이야기는 사학계에서 많은 논쟁을 불러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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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아마테라스 전설과 흡사한 기원을 가진 히미코 여왕



이 야마타이를 찾던 인듀런스 호는, 그러나 결국 우려했던 대로 삼각지대에서 폭풍을 만나 좌초되고 만다. 라라는 도중에 바다에 빠져 해변가에 떠밀려오게 되었다. 얼마 후 정신을 차리자 그녀는 자신이 왠 동굴 속에 거꾸로 매달려 묶여있음을 알게 된다.


근처 횃불을 통해 결박을 풀고 탈출한 라라는 웬 괴한들에게 습격까지 받지만 간신히 도망칠 수 있었다. 그리고 곧 근처에서 친구 사만다의 짐 꾸러미를 발견했다. 짐 속에서 무전기를 얻은 라라는 다행히 선장 로스와 연락이 닿아 그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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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고난한 라라의 생존기


 

라라를 습격한 자들의 정체는 솔라리라는 집단이었다. 그들은 라라 일행과 마찬가지로 근처 해역에서 태풍을 맞고 난파해온 생존자들로써, 일종의 생존 공동체였다. 하지만 섬 주변에 형성된 강력한 폭풍으로 인해 어떠한 탈출 시도도 실패로 돌아가자 이들 중 한 명의 남자가 나서서 새로운 방향으로 생존 방향성을 주도했다. 바로 매티어스라는 남자였다.


매티어스는 섬에서 야마타이의 여왕 히미코의 흔적을 발견했고 이것을 광적으로 신봉하게 된 자였다. 그는 섬 주변의 폭풍 역시 히미코의 저주로 해석하고는 섬 탈출에 좌절해있던 난파자들을 규합해 히미코의 분노를 달래 폭풍을 잠재워 섬을 탈출하자는 목표를 부여해주었다. 이로 인해 그를 따르는 일부 광신도 집단이 처음 생겨났고, 처음엔 반대하던 이들도 점차 숙청돼가거나 굴복하여 모두가 이 조직을 따르게 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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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리>를 이끄는 남자 매티어스



그들이 히미코의 분노를 달래기 위해 택한 방법은 바로 여성들을 히미코에게 제물로 바치는 것이었다. 그들은 이후로도 섬으로 유입되어온 난파 생존자들을 받아들여 세를 불려나가는 한편 계속해서 불의 의식을 통해 제물을 바쳐왔다. 물자는 추락한 비행기나 좌초된 난파선들을 뜯어내어 충족해갔으며, 난파 생존자들을 무작정 받아들이지는 않고 일정한 생존 시험을 거쳐 살아남은 강한 자들을 멤버를 택하곤 했다. 그리고, 지금 새로이 난파되어 들어온 인듀러스 호의 생존자들 중 라라와 사만다가 이 의식에 바쳐지기 위해 생포되었던 것이다. 


라라는 자력으로 도망쳤으나 사만다는 그러지 못했다. 사실 그들은 사만다가 제물로써 더 적합하다고 판단해 그녀에게 더욱 집착했다. 그녀가 바로 일본계의 피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만다는 일본계 아버지와 포르투갈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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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히미코의 저주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라라는 도중에 사만다와 매티어스를 잠깐 만나게 되지만 별 의심 없이 행동을 함께 했다. 그리고 얼마 후에 그들이 다시 사라지자 찾아 헤매다가 인듀러스 호의 다른 동료들과 만나게 된다.


라라는 일행에게 사만다를 찾는 일을 맡긴 후 자신은 먼저 로스 선장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도중에 솔라리의 괴한들에게 한번 붙잡혔으나 라라는 이때 이들에게서 탈출하기 위해 처음으로 사람을 죽이게 된다. 자신을 강간하려 했던 러시아 남자를 총으로 쏴 죽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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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의 첫 살인. 뭐든 처음이 어려울 뿐...


 

라라는 곧 로스와 재회했다. 정신을 잃은 그를 우선 응급처치 해준 라라는 이후 무전기를 통한 알렉스의 조언에 따라 근처에 있던 통신 타워에 올라가 구조 신호까지 보내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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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 저리는 전파탑 등반 연출 ㄷㄷ


 

얼마 후 연락을 받은 구조 비행기가 섬에 접근했다. 그러나 비행기는 갑자기 몰아친 폭풍에 의해 라라가 있는 방향으로 추락하고 만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설상가상 또다시 솔라리들에게 습격을 받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 순간, 일본식 무장을 한 수호자(귀신)들이 나타나 그 자리에 있던 솔라리를 모조리 살해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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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히미코를 지키는 저주받은 수호자들

 

 

라라는 다시 그들에게서 탈출하여 사만다의 무전을 받았다. 현재 일본식 왕궁 같은 곳에 납치되어 있으며, 숨겨둔 무전기를 통해 몰래 연락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내 발각되어 사만다의 무전기는 뺏기게 되었고, 라라는 사만다를 구하기 위해 다급히 왕궁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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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철심 박히고 다리가 덫에 찍혀도 꿋꿋한 평범한 여학생 라라 



온갖 고군분투 끝에 라라는 사만다를 구출해냈다. 더불어 솔라리들에게 붙잡혀있던 레예스와 조나까지도 구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로스와 앵거스, 알렉스까지 희생당하고 말았고, 게다가 휘트먼의 배신으로 사만다는 또다시 납치되어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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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희생되는 동료들

 

 

이후 라라는 섬을 조사하면서 히미코 전설과 섬 주변을 둘러싼 폭풍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다. 고대부터 여왕 히미코는 새로운 육신을 제물로 삼아 자신의 영혼을 옮겨 담아왔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이 의식이 실패하면서 히미코의 영혼은 썩어버린 육신 안에 갇히고 말았다. 그녀의 수호자들은 의식 실패에 책임을 느끼고 모조리 할복해버렸으며(즉 섬에 돌아다니는 사무라이 복장의 수호자들은 2세기 경의 히미코가 아닌 '마지막 히미코를 지키던 자들'이다.), 그때부터 섬은 폭풍에 휩싸여 아무도 나갈 수도, 접근할 수도 없는 영역이 되어버렸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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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미코의 저주는 사실이었다.

 

 

이 때문에 매티어스는 혈통이 같은 사만다를 제물로 삼아 히미코를 부활시키고 폭풍을 잠재우겠다는 목표를 가졌었다. 하지만 라라는 반대로 히미코의 영혼을 아예 없애버리는 것이 폭풍을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판단하고 히미코의 육신이 묻힌 의례실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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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미코의 새로운 육신으로 선택받은 사만다



그동안 배신자 휘트먼은 히미코를 지키는 수호자들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그 틈을 타 매티어스는 사만다를 끌고 의례실로 향하여 사만다를 제물로 삼는 의식을 진행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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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긴 시간이 필요한 의식



우리의 평범한 여대생 라라는 솔라리와 수호자들의 방해를 모조리 살해하면서 의례실로 향했다. 자비는 없었다. 총탄으로 그들의 머리를 정확히 꿰뚫고, 근접 무기로 그들의 심장을 갈랐다. 그녀는 기어코 매티어스까지 쓰러뜨리고 사만다를 다시 한번 구출해냈다. 그녀가 평범한 여대생인 줄만 알았던 솔라리의 아재들은 식겁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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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저 여자가 우릴 다 죽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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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너희 모두 죽을 줄 알아!! (실제로 한 말)



그리고 라라가 마침내 히미코의 저주받은 육신을 제거하고 영혼을 해방시키자, 섬 주변에 몰아치던 폭풍도 잠잠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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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천하 여자 대장군



그동안 레예스와 조나는 난파된 배를 수리해놓고 있었다. 덕분에 섬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라라, 사만다, 레예스, 조나. 이렇게 네 명의 멤버는 드디어 배를 타고 섬을 탈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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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즐거운 살육이었다.

 

 

라라는 그동안 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고고학에 대한 신념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일을 계기로 아버지와 같은 믿음을 가지게 되었고, 이후로도 탐험을 계속하기로 마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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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의 살인 여정은 이제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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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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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라라는 섬에서 겪은 정신적인 충격으로 매일 밤 악몽에 시달렸다. 함께 돌아오지 못한 동료들, 자신이 저지른 수많은 살인들.. 게다가 그녀는 야마타이에서의 경험을 세상에 발표했지만 돌아온 건 무시와 냉대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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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고통을 겪는 라라

 

 

샘(사만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어느 비밀 조직에 의해 다시 야마타이로 납치되었다가 라라 덕분에 간신히 생환했지만, 결국 지나친 스트레스로 정신병동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샘 속의 히미코가 아직 남아있던 것이다. 야마타이에서 살아돌아온 조나, 레예스 역시 정체불명의 조직에게 쫓기며 사막과 동유럽을 헤매는 등 의도하지 않은 온갖 고생을 했다. 이래저래 야마타이 생존 멤버들의 풍파는 이만저만이 아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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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포 샘의 수감(?). 솔직히 코믹스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찾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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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이제 이런 거 못 본단 얘기



라라의 아버지 리처드 크로프트는 세간에 매우 유명한 고고학자였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세상에 잠시나마 화젯거리였다. 당시 사건은 자1살로 종결되었지만, 석연찮은 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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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던 고고학자 리처드 크로프트



리처드의 아내 아멜리아 크로프트 역시 남편보다 먼저 사고로 사망했지만 공식적으론 실종 상태였다. 시신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크로프트 가문의 막대한 유산과 저택은 라라의 외삼촌 아틀라스 드 모르네이에게 넘어갈 판이었다. 그러나 사실 아멜리아의 시신은 리처드가 만든 저택의 비밀 장소에 안치되어 있었고, 뒤늦게 그것을 발견한 라라는 외삼촌과의 법적 분쟁에서 이겨 완전한 상속자가 된다. 이때 라라는 어머니의 마지막 편지를 읽고 다시 기운을 얻는다. 세상의 불신과 냉대를 마주하고 다시 자신이 믿고 하고 싶은 일을 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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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딸에게 힘을 북돋아준 어머니의 마지막 편지



라라는 아버지가 생전에 이루지 못한 것을 이루고 싶었다. 라라의 아버지는 평생에 걸쳐 불멸의 신화와 관련된 비밀을 추적했었다. 당시 어린 라라는 그것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무시했다. 물론 히미코 사건을 겪으며 라라는 비현실적인 일이 실제로 있을 수 있음을 뒤늦게나마 깨달았지만, 아직 세상은 크로프트 가문을 믿지 못했다. 이에 라라는 아버지의 의문스러운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고 가문의 명예를 되찾을 겸 조나와 함께 영생에 얽힌 비밀을 찾아 시베리아로 새로운 모험을 떠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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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크로프트 가문의 이야기


 

그런데 아버지가 생전에 남긴 녹음 파일에 따르면, 영생의 비밀을 쫓는 자들은 또 있었다. <트리니티>라는 이름의 조직이었다. 그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신성의 원천'이라 불리는 힘을 가진 선지자라는 존재를 추적해왔다.


수백 년 전 중세 시기, 콘스탄티노플 지역에서 한 인간이 우연히 신성의 원천이라는 힘을 얻게 되었다. 그는 그 힘으로 많은 사람들을 치유했고, 그로 인해 세간에 선지자라 불리며 신망을 얻었다. 당시 로마의 황제 요안니스 1세 역시 그를 아꼈다. 그러나 요안니스가 죽고 새로 즉위한 바실리오스 2세는 선지자를 비호해주지 않았다. 그러자 로마 가톨릭 교회는 기다렸다는 듯 즉시 선지자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비밀결사 트리니티를 보내 그를 제거하려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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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 시대부터 존재해왔던 비밀결사 <트리니티>



서기 977년, 선지자는 추종자들을 데리고 도망쳤으나 결국 시리아의 한 사막에서 트리니티 지휘관에 의해 창으로 찔려 죽음을 맞았다. 그의 추종자들은 시리아의 북부 도시 알레포에 그의 무덤을 건설했다. 그러나 선지자는 죽지 않았다. 신성의 힘 덕분이었다. 그는 불사의 몸이었다. 3일 만에 선지자가 부활하자 그 놀라운 기적에 이끌려 더 많은 추종자가 생겨났고, 선지자는 그들을 이끌고 자신을 뒤쫓는 트리니티 병사들을 피해 머나먼 시베리아의 땅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의 숨겨진 협곡에 도시 <키테즈>를 건설해 몸을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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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가 세운 비밀스러운 도시 <키테즈>



세월이 지나 트리니티는 신성의 원천의 존재와 선지자의 생존, 그리고 키테즈의 위치에 대해서도 알아냈다. 그들은 몽골군과 합세하여 키테즈를 공격했고, 이를 막기 위해 선지자는 자신의 추종자들에게 신성의 원천의 힘을 사용했다. 훗날 불사의 존재라 불릴 자들의 탄생이었다. 


그러나 그 불사의 존재들의 내면은 신성하지 않았다. 인간성을 잃어버린 불사의 존재들은 신성의 원천을 지키기 위해 눈사태를 일으켜 빙하로 도시를 매몰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 선지자는 끝까지 반대했으나 그들은 선지자의 말조차 듣지 않았다. 사람들이 얼마나 죽건 말건 그들의 목적은 오로지 신성의 원천을 지키는 것뿐이었다. 그렇게 키테즈가 빙하에 묻히면서 몽골군은 모두 전멸했다. 그러나 키테즈의 주민들 역시 떼죽음 당하고 남은 생존자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 불사의 존재들은 계속 그곳에 남아 수백 년간 신성의 원천을 지켰다. 그렇게 키테즈는 역사에서 잊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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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의 원천과 함께 역사에서 사라진 불사의 존재들



리처드 크로프트는 영생의 비밀, 즉 신성의 원천에 대해 알아내는 것에 일평생을 바쳤다. 트리니티는 그런 리처드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해왔다. 라라 크로프트가 아버지의 연구 자료를 토대로 시리아에 있는 '선지자의 무덤'에 다가갔을 때, 트리니티 역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들을 이끄는 자는 콘스탄틴이라는 이름의 남성이었다. 그는 리처드의 딸인 라라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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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트리니티를 이끄는 콘스탄틴.



라라는 기지를 발휘해 트리니티들로부터 도망쳤다. 그리고 시리아의 무덤에서 얻은 단서를 토대로 시베리아에 있을 키테즈를 찾아 나섰다. 이때 리처드의 옛 애인 아나는 리처드와 같은 길을 걸으려 하는 라라를 만류했지만 라라는 듣지 않았다. 조나 역시 마찬가지였으나 결국 라라를 믿고 함께 시베리아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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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배경은 눈보라가 몰아치는 혹한 지대



라라와 조나는 얼음 빙벽을 등반하던 중 눈사태 때문에 헤어지게 되었다. 홀로 산속을 헤매던 라라는 트리니티가 이미 먼저 신성의 원천을 찾아 시베리아로 와있음을 알게 된다. 그들은 키테즈가 있던 곳으로 추측되는 곳의 작은 마을 주민들과 대립 중이었다. 그곳에는 또한 많은 노역 시설들이 있었는데, 오래전 소련 사람들이 죄수들을 노예로 부려 유물을 찾기 위한 발굴 작업을 했던 흔적이었다. 소련인들은 죄수들로도 인력이 부족해 마을 아이들마저 데려다 강제 노역을 시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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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에서 발견되는 많은 시설들은 이때의 잔재이다.



라라는 탐험 도중 결국 트리니티에게 붙잡혔다. 그런데 놀랍게도 라라가 끌려간 곳엔 아나도 붙잡혀 있었다. 콘스탄틴은 아나의 목숨을 빌미로 라라에게 아는 것을 털어놓으라 겁박했다. 콘스탄틴은 리처드의 딸 라라라면 시리아의 '선지자의 무덤'에서 무언가 분명히 알아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라라는 정말로 신성의 원천에 대해 아직 그들 이상 아는 것이 없었다. 그러자, 또다시 믿을 수 없는 일이 라라의 눈앞에서 벌어졌다. 조금 전까지 목숨을 위협받던 아나가 표정을 싹 바꾸더니 콘스탄틴과 한편인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사실 아나는 콘스탄틴과 남매 사이로, 마찬가지로 트리니티 소속의 인물이었다. 그녀 역시 콘스탄틴 못지않게 신성의 원천에 대해 상당히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녀가 가진 불치병 때문이었다. 그녀는 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영생의 비밀을 찾아야 했다. 라라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접근했던 것도 다 계획된 것이었냐고 화를 냈지만 아나는 그것만큼은 부인했다. 그녀는 리처드를 사랑했던 것은 진실이라 말했다. 물론 라라는 믿지 않았다. 잠시 후 콘스탄틴이 더 이상 필요 없어진 라라를 당장 죽일까 고민하자 아나는 그것을 말렸다. 라라의 효용가치가 아직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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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라라를 감쪽같이 속여온 아나



라라는 다시 감옥에 갇혔다. 그리고 그곳에서 뜻밖의 인연을 만났다. 제이콥이라는 이름의 수염이 덥수룩한 남성이었다. 그는 근처 마을의 주민인듯했다. 라라는 생면부지의 제이콥을 처음엔 경계했지만, 이내 그를 믿고 감옥을 함께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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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에 의해 갇혀 있었던 마을 주민 제이콥



이후 라라는 계속해서 마을 사람들과 함께 트리니티를 상대하며 신성의 원천의 흔적을 쫓았다. 조직 트리니티는 만만찮은 자들이었다. 그들은 신성의 원천뿐만 아니라 그동안 전 세계 역사 속에서 초자연적인 힘을 일상처럼 조사해왔다. 야마타이에서 히미코가 죽고 폭풍이 걷힌 후 섬에 병력을 보내 솔라리를 모두 죽이고 조사를 했던 것도 트리니티였다.


그러나 라라만큼은 예외였다. 그녀는 '평범한 여대생'이었다. 흔히 한 명의 여고생 전투력은 두 명의 특수부대원과 맞먹고 3명의 여고생이면 전차를 상대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여대생이면 얼마나 강하겠는가. 라라는 전설의 고대 조직 트리니티를 이번에도 어렵지 않게 싹 쓸어 담았다. 솔라리도, 트리니티도, 누구도 감히 그녀를 막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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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른거리는 옛 라라의 그림자...



도중에 라라는 큰 부상을 당한 조나의 목숨을 살리려다 제이콥의 진짜 정체에 대해 알게 된다. 사실 그가 바로 오래전 사람들을 이끌고 키테즈를 건설했던 전설 속의 인물, 선지자였다. 천 년을 넘게 살아온, 영생의 비밀이 실존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산 증인. 흔히 역사 속에서 예수로도 비유되었던 선지자가 바로 그였던 것이다. 다만 그가 말하기를, 그는 그저 우연히 영생을 얻은 '인간'일 뿐이라 했다. 죽음을 피한다는 사실 외에는 그때나 지금이나 상처 입고 아파하고 현실에 버거워하는 지극히 평범한 인간.


게다가 그는 오래전 아주 치명적인 판단 실수를 한 적이 있었다. 그는 수백 년 전 트리니티와 연합한 몽골군을 물리치기 위해 자신의 추종자들에게 신성의 원천의 힘을 사용했었다. 그러나 그것은 더 큰 비극을 초래했다. 저주받은 불사의 존재들은 맹목적으로 원천을 지켜 독차지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중요히 여기지 않았다. 원천의 힘은 불멸을 주는 것은 맞았으나 전혀 '신성'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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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관한 전설이나 종교적 신성함은 그저 만들어진 것일 뿐이었다.



이후 라라는 갖은 고초와 탐험 끝에 빙하 아래 묻힌 키테즈를 찾아냈다. 그곳은 역시나 불사의 존재들로 가득했다. 평범한 여대생 라라는 불사고 뭐고 그들을 능숙하게 소멸시키며 키테즈의 중심부 신성의 원천이 있는 성당으로 향했다. 불사의 존재들은 죽음은 피할 수 있었지만 라라를 상대하기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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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는 요즘 여대생의 기본 소양 아닙니까?



콘스탄틴 역시 키테즈에서 라라의 손에 죽음을 맞이한다. 이때 콘스탄틴은 죽어가며 라라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네 아버지는 트리니티가 죽였다'는 말. 줄곧 아버지의 죽음에 의구심을 품어온 라라였지만 아직 그녀는 그 말의 의미를 알 수 없었다. 


한편 아나는 키테즈 중심의 성당에서 마침내 신성의 원천을 찾아냈다. 그녀는 환희했다. 드디어 자신의 죽음은 물론, 세상을 바꿀 힘을 손에 넣은 것이다. 비록 불사의 존재들을 보며 신성의 원천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고 난 뒤였지만 상관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것을 얻기 위해 그동안 모든 것을 바쳤다. 어차피 시한부 인생이라 더 물러설 곳도, 재고할 것도 없었다.


반면 라라는 제이콥을 만나고 키테즈를 둘러보며 생각이 바뀐 참이었다. 신성의 원천은 너무도 위험한 힘이었다. 원천의 힘을 인간이 이용하려 한다면 대단한 희생이 따를 것이다. 물론 신성의 원천이 세상에 드러나지 않는다면 아버지의 명예도 회복하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자신이 아버지를 믿게 된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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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들은 꼭 마지막에 이러더라! 가까이 오지 마 이뇬아!!



그렇게 라라와 아나가 대립하고 있는 사이, 불사의 존재들이 대규모로 진을 치며 성당 안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완전히 포위된 상황이라 도망칠 수도 없었다. 아나는 결국 결심한 바를 행동에 옮겼다. 그녀는 신성의 원천을 들어 올려 힘을 개방했다. 강렬한 푸른빛이 뿜어져 나왔다. 그러나 아나는 그 힘을 견디지 못하고 바닥에 떨구고 만다.


이때 라라는 재빨리 신성의 원천을 주워들었다. 라라는 이미 이 모든 일을 어떻게 종결지을지 결단을 내린 상태였다. 그 결과에 대해 잠시 망설이기도 했지만, 제이콥은 괜찮다며 라라가 하고자 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북돋았다. 잠시 후, 마침내 라라는 신성의 원천을 바닥에 내리쳐 완전히 깨뜨렸다. 천 년을 넘게 키테즈를 지탱했던 힘이 소멸했다. 그와 함께 불사의 존재들도 산산이 흩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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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무소유 클리셰...



라라는 곧바로 제이콥을 돌아보았다. 신성의 원천을 부쉈다는 것은 그 힘으로 살아있던 제이콥도 사라진다는 것을 뜻했다. 그녀가 망설인 이유도 그것이었다. 


제이콥은 라라에게 마지막 말을 남겼다. 그녀의 용기 있는 결단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는 그 긴 세월 동안 신성의 원천을 보고도 이러한 결단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라라가 처음이었다고 했다. 그것은 선지자 본인조차도 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잠시 후, 제이콥 역시 먼지가 되어 사라졌다. 이제 키테즈도, 원천도, 선지자도, 세상엔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라라는 후회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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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영생에 대한 진실은 완전히 사라졌다.



이후 라라와 아나는 키테즈 밖으로 탈출했다. 그러나 라라는 키테즈 안에서 아나가 했던 말을 기억했다. 아나는 분명히 "크로프트가 또 희생될 필요는 없다"라고 했었다. 아나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무언가 알고 있는 게 분명했다. 어쩌면 그녀가 아버지를 직접 죽였을 수도 있었다. 라라는 총을 꺼내들고 아나를 추궁했다. 그러나 라라는 대답을 듣지 못했다. 갑작스레 날아온 한 발의 총탄이 아나의 심장을 꿰뚫은 것이다. 저격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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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로부터 '무언가'를 입막음 당한 아나



저격수는 자신을 종용한 의문의 남자에게 '라라도 처리할 것인가'를 물었다. 그러나 무전 너머의 남자는 그러지 말라 대답했다. 그가 생각하기에, 아직 라라는 살아있어야 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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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마야 문명!


 

#저여자가또  #다죽일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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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9
1


BEST
라라 설정 초기 : 섹시 여전사 리부트초반 : 일반 여대생 리부트후반 ~ 현재 : 연쇄살인마
18.09.11 09:23
BEST
잔넨..똥이였습니다.
18.09.12 10:24
(456802)

218.50.***.***

BEST
지고있는 툼레이더의 멱살을 잡고 지면위로 올라온것이 크리스탈 다이나믹스라는 제작사가 만들면서부터라고 봅니다. 그냥저냥 쌍권총액션이 주를 이루었던 전투에 재미를 불어넣어준 제작사였죠. 그래픽도 좋았고 무엇보다 섹시한 라라의 여러복장을 보는 맛이 제대로였습니다. 레전드, 애니버서리, 언더월드로 이어지는 라라의 모험은 재미났죠. 리부트하면서 케릭터성이 완전 바뀌어서 호불호가 갈리는데 일단 3부작에 마지막인 이작품이 끝나면 다시금 쌍권총에 섹시미 넘치는 라라가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18.09.10 22:06
(4906488)

114.207.***.***

BEST
우리는 섹시한 라라를 원한다!
18.09.11 00:20
BEST
사실상 살인귀
18.09.11 09:01
스파이더맨 제끼고 기다리고 있다...똥을 안긴다면 가만두지 않겠다...
18.09.10 13:33
BEST
잉여력의대폭발
잔넨..똥이였습니다. | 18.09.12 10:24 | | |
잉여력의대폭발
9월에 본 댓글중에 제일 불쌍하고 측은하네요...ㅠ | 18.09.14 16:25 | | |
잉여력의대폭발
명복을 빕니다.. ㅜ | 18.09.17 23:42 | | |
(1623654)

118.33.***.***

취소선은 좀 무리수 같은데요.
18.09.10 15:06
(3233748)

146.185.***.***

Pricefield
졷무위키의 악영향 | 18.09.16 16:14 | | |
(7208)

58.237.***.***

리부트하면서 툼레이더 프랜차이즈가 다시 뜨겠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쌍권총도 그렇고 복장도 그렇고 점점 제 기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듯한 느낌...
18.09.10 20:22
(456802)

218.50.***.***

BEST
지고있는 툼레이더의 멱살을 잡고 지면위로 올라온것이 크리스탈 다이나믹스라는 제작사가 만들면서부터라고 봅니다. 그냥저냥 쌍권총액션이 주를 이루었던 전투에 재미를 불어넣어준 제작사였죠. 그래픽도 좋았고 무엇보다 섹시한 라라의 여러복장을 보는 맛이 제대로였습니다. 레전드, 애니버서리, 언더월드로 이어지는 라라의 모험은 재미났죠. 리부트하면서 케릭터성이 완전 바뀌어서 호불호가 갈리는데 일단 3부작에 마지막인 이작품이 끝나면 다시금 쌍권총에 섹시미 넘치는 라라가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18.09.10 22:06
(4906488)

114.207.***.***

BEST
우리는 섹시한 라라를 원한다!
18.09.11 00:20
여태까지 dl로 구매했는데, 패키지로 트릴로지 나올려나요?
18.09.11 02:18
(3871029)

121.152.***.***

엄청 기대했는데 리뷰 점수보고 바로 환불ㅠ 세일할때 만나자~
18.09.11 08:07
BEST
사실상 살인귀
18.09.11 09:01
BEST
라라 설정 초기 : 섹시 여전사 리부트초반 : 일반 여대생 리부트후반 ~ 현재 : 연쇄살인마
18.09.11 09:23
리부트때는 3부작의 첫작으로 정말 만족했었는데 라이즈는 솔직히 기대만큼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오히려 툼레이더 레전드 - 애니버서리 - 언더월드가 기존의 라라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감정표현등이 이전 클래식보다 잘 표현되서 케릭도 살리면서 전투는 좋은 방향으로 개선 됬고 동시에 퍼즐도 건재해서 좋았던 느낌.
18.09.11 13:39
(4837692)

107.14.***.***

잘 봤습니다 정리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
18.09.12 01:44
(5086510)

175.223.***.***

섀오툼 사야하나
18.09.12 08:48
본문 중에 히미코 여왕이라 되어 있는 삽화는 히미코가 아니라 신공 황후를 묘사한 그림입니다.
18.09.12 13:41
툼레이더1 부록으로 받아서 했던게 제일 재밌다. 툼레이더2는 그래픽카드가 딸린지 하얀색이 되서 지금 생각해도 웃끼네.
18.09.12 14:22
(185335)

61.72.***.***

라라랑 샘이 연인관계였나요??
18.09.13 17:07
(334252)

112.168.***.***

engus12
요즘 여자가 주인공인 게임보면 레즈가 진짜 많은것 같아요 ㅎㅎ 진짜 PC충들..... | 18.09.14 16:21 | | |
테이브
레즈가 어때서 그냥 레즈설정 보고 무조건 PC거리는거 보면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작정 남들이 하니까 따라하는거 같음. PC가 욕먹는건 다문화주의를 선전한다고 게임이나 영화 본래의 작품성을 무시하고 그족에 치중하는 경향때문에 그런 작품들으 보고 욕하는거지 레즈라고 무조건 pc라고 깐다? 아님. 리부트에서 둘이 레즈인거 계속 각인시키려고 쓸데없는 장면 넣은적 있음? 없음. 라오어2 레즈 키스장면도 그래서 논란이 된거 다문화주의를 선전하려고 게임 작품에 상관없는 레즈장면을 넣었느냐 아니냐 그걸로 말이 많았던거지 무조건 레즈라고 pc주입이라고 깐건 아님 | 18.09.15 23:00 | | |
(334252)

59.12.***.***

루리웹-4303736152
레즈 미는거 자체가 레즈가 쿨한것인것 처럼 해서 넣는데 그냥 마음에 안듬 라라 자체는 섹/스심벌로 섹시한다데가 남자를 쥐락펴락하는 S성향의 여성캐릭으로 라라크로프트를 연기한 안젤리나 줄리도 역시나 섹/스심벌의 대명사로 이미 확고한 이미지를 잡고 있는데 그걸 PC해서 레즈로 만들어버린다? 그리고 그걸 납득못하면 깨시민이 아닌것처럼 취급당하는것도 웃기고 ㅎ 레즈를 게임내에서 각인시켰건 아니건 마치 레즈 설정을 넣으면서 이 여자주인공은 레즈캐릭이니 캐릭터 빨지말고 그냥 게임이나 해라. 라고밖에 보이지 않음 | 18.09.15 23:31 | | |
테이브
그냥 그당시 기준으로 좀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 느낌이었던거 같은데 안젤리나 졸리가 S성향으로 연기했다는 것도 확대해석인거 같네요.... 제작사는 그냥 별 고민 없이 캐릭터성 바꾸면서 이전과의 관계를 모두 단절시키기 위해 레즈 설정 넣었을 수도 있구요. 그리고 게임에서도 레즈인지 아닌지 확실하게 명시하지도 않았고 그냥 그렇게 해석할 수 있을 정도로만 제시하고 있습니다. 요즘 PC충들이 게임을 망치는 사례가 많긴하지만 툼레이더 리부트는 그정도는 아니고 댓글로 보여주시는 반응은 약간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 느낌이네요. | 18.09.17 00:27 | | |
테이브
확실히 요즘은 게임속, 특히 인기있는 여주들에게 레즈를 "굳이" 넣는 추세로 보이긴함 | 18.09.17 23:45 | | |
(3233748)

146.185.***.***

북두의권이 라오죽고 대륙을넘어간 켄시로부터 별볼일없던것처럼 툼레도 열도로넘어간 라라부터 딱히 별볼일없어짐
18.09.16 16:16
(4369579)

36.39.***.***

기존 툼레이더에 필요한건 스토리상의 개연성등이었지 캐릭터 자체의 개연성이 아니었슴... 캐릭을 갈아 엎을게 아니라 툼레이더 스토리 시리즈 자체를 좀더 디테일하게 구성하는게 나았을텐데. 무슨 탈 섹시 한다고... 어차피 스토리나 설정을 별로 손본게 없으니 리부트래봤지 시간 갈수록 다시 이전 시리즈 라라로 돌아갈텐데. 섹시미를 죽인다고 해서 여성성이나 캐릭터 고유의 이미지가 달라지는게 아님. 라라는 몇몇 게임들처럼 지나치게 섹시미를 어필 안해도 될 정도로 초반부터 자연스럽게 섹시미가 강조되도 위화감 없는 시작이 좋았던 캐릭터임. 그냥 즐기는 사람들이 설레발 쳐서 그러는거지 캐릭터 설정 자체가 섹시미가 과한 캐릭터가 전혀 아님. 초반 개발자들이라면 이걸 잘 알고 있을텐데 더럽게 즐기는 일부 유저 몇몇 때문에 흔들려서 이리 된거 같음. 근데 더럽게 즐기는 애들은 오버워치도 뿅뿅로 만드는데 방법이 있나. 고고학 전공한 평범한 대학생이 모험 하는거 보다. 베트맨 같은 설정처럼 사기캐+사기캐라서 오는 여유 덕분에 섹시할수 있는 컨셉으로 가고 그렇게 된 배경 이야기를 중간 중간 풀어가는게 낫지 뭐하러 리부트를 해서 오히려 사기캐도 아닌 애가 사기캐 위력을 가진 개연성 떨어진 스토리를 만드는지 몰겠슴. 걍 개인적인 생각임...
18.09.16 17:26
(507273)

183.96.***.***

리부트 재미있고 좋았는데 라라 얼굴이 계속 변해서... 내가 플레이한 1편과 2편의 얼굴이 다름...
18.09.17 21:26
(41978)

175.203.***.***

툼레이더 초창기 때의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맛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음. 1편 미지의 아틀란티스 섬 (이것도 애니버서리 보다 오리지널의 전개가 더 흥미로웠음). 난이도 중상 2편 시안의 단검을 찾아서 만리장성으로.. 유적과 현대문명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음. 난이도 하락의 좋은 예 3편 고대의 신비한 운석을 찾아 전국구로 발돋움. 난이도 최상. 매니아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었으나, 난이도 상승으로 인해 초심자 유저가 나가 떨어지기 시작함 3편에서 특히 아레아51 구역은 진짜 UFO와 외계인을 찾아 떠나는 것만 같은 체감을 선사함 4편 고대 이집트 암흑의 신 세스의 봉인을 실수로 풀어버리는 바람에 세상의 종말을 막는 스토리. 여기서 라라가 사망하는 엔딩은 클라이막스.. 4편 동영상이 그당시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엄청나게 선명한 화질을 보여줌. 디아블로 2과 비견될 정도 였음 4편은 기존 편들과 다르게 짤막하게 여러 챕터로 나뉘어 있는데 이 시스템은 지금의 언차티드의 시발점이지 않았나 싶음 5편부터 슬슬 망조가 보이더니, 6편에서 패망함... 7편부터 리부트 3부작 시작. 확실히 액션성은 강화되었으나 흥미진진한 스토리나 유적 체험은 전작만 못하다는 개인적인 평임. 어려울지언정 게임자체의 순수한 재미를 느꼈던 시리즈는 오리지널 123편이 아닐까 생각함. 그다음이 레전드 리부트 3부작 4편은 언차티드의 기틀을 다진 작품이라 생각함.
18.09.18 00:52
(5099536)

211.36.***.***

Pc묻고, 개연성 없어지면서 연쇄살인 정신병 성격파탄자 됐고, 게다가 애초에 도굴꾼.. 도굴꾼 설정은 근본적으로 어쩔수 없더라도 나머지 마이너스요소 너무 심함.. 특히 pc 강요받는 느낌 개싫음..
18.10.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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