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 파 크라이 5 | 발매일 | 2018년 3월 27일 |
제작사 | 유비소프트 | 장르 | FPS |
기종 | PC, PS4, XONE | 등급 | 청소년 이용불가 |
언어 | 언어내용 | 작성자 | PforP |
일라이: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보혈의 능력. 주의 보혈이라네.
시험을 이기는 승리되니 참으로 놀라운 보혈의 능력이로다.
주의 보혈 능력 있도다. 주의 피 믿으라. 그 어린 양의 귀중한 피라네.
-폴 토마스 앤더슨, '데어 윌 비 블러드' 中
머나먼 외침이 거대해지기 까지
지금은 시들시들하지만 크라이텍은 한때 잘 나가는 회사였다. 그들의 데뷔작인 '파 크라이'는 발매 당시 나름대로 기술적 기준을 제시한 게임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번갯불 콩 구워 먹듯이 써 내린 싸구려 비디오용 액션 영화 풍 스토리라인과 연출, 거칠기 그지 없는 레벨 디자인과 인공지능, 미적 감각은 지적을 많이 받았지만, '파 크라이'는 데뷔작 치고는 수준 높은 그래픽과 오픈 월드로 플레이어에게 자율을 맡기는 디자인, 잠입 시스템과 FPS의 결합으로 신선함을 어필하는데 성공했다. 크라이텍은 게임 개발에 있어서는 초보였지만, 노련한 초보였고 '파 크라이'는 이후 이어질 '크라이시스'의 성공을 예견하는 게임이었다. 하지만 크라이텍은 이 시리즈를 이어갈 자신이 없었던지 시리즈 프랜차이즈를 유비소프트에 팔아버린다.
그렇게 나온 '파 크라이 2'는 확실히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게임이었다. 서사의 깊이는 더해졌고, 크라이텍이 꿈꿨던 오픈 월드/샌드박스 FPS는 때마침 유비소프트가 만들고 있던 또다른 오픈 월드/샌드박스 게임인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와 상호보완을 일으키면서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진짜 대박은 '파 크라이 3'에서 터졌다. 일단 2에서 구체화된 잠입 액션과 캐주얼한 RPG 요소를 동반한 오픈월드 FPS 개념을 깔끔하게 정리하는데 성공했고, '보더랜드'의 영향 하에 바스라는 강렬한 캐릭터를 내세워 광기와 모호한 윤리 속에서 플레이어를 밀어 넣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회사에서 전폭적으로 밀어주는 게임이 아니었음에도, 비평이나 흥행은 예상 이상으로 괜찮았다. '파 크라이 3'는 곧 이후 이어질 블러드 드래곤, 4, 프라이멀의 기반이 되었다.
Welcome to the Last Best Place
사실상 4편의 원시 인류 스킨 버전이었던 2016년 '프라이멀' 이후 제작진은 새로운 넘버링 신작 '파 크라이 5'을 준비하고 있었다. 사실 3편에서 2년만에 나온 '파 크라이 4'는 호평도 받았지만 재탕이라는 비판도 받았던 게임이다. 그 점을 의식했는지 '파 크라이 5'는 여러모로 과감한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우선 '파 크라이 5'는 낙후된 국가의 오지가 아닌, 미국 북서부 몬태나 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3,4편이 인종 차별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걸 생각해보면 '파 크라이 5'의 선택은 신선하고, 타자화라는 문제라는 점을 해결하고 있다. 4편까지 광기와 야만은 (레비 스트로스가 봤으면 비판했을)타자화 된 '이국' 배경과 캐릭터로 드러났다. 특히 3편은 백인 중심 구세주 콤플렉스로 비판을 많이 받았고 4편는 현지와 최대한 동화하려고 했지만, 한계도 있었다. 하지만 '파 크라이 5'는 가장 발달한 나라 변방에서 일어나는 야만과 폭력을 다루면서 시리즈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데 성공했다. 이런 신선함 어느 정도 동시대적인 부분도 있다. 사이비 종교와 레드넥, 민병대 간의 충돌라는 소재가 대안 우파와 종교 극단주의가 득세하고 있는 시대의 자화상을 담고 있지 않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막상 얼굴 볼 일이 없긴 하다.
헬기는 간편하고 재미있지만, 비행기는 조작이 까다롭다. 특히 필자는 운전 게임에 쥐약이라 더더욱 힘들었다.
당장이라도 실제 로키 산맥을 가고 싶게 만들어지는 세밀한 그래픽은 플러스.
이외에도 달라진 부분들이 보인다. 먼저 주인공이 다시 2편의 과묵한 주인공으로 바뀌었다. 다만 2편과 달리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데, 코옵 시스템과 아케이드 모드를 염두에 둔 걸로 보인다. 그 다음 지형이 다채로워졌다. 3편은 바다가 주를 이뤘고 4편이 고산 지대의 높은 지대와 봉우리가 중심이었다면, '파 크라이 5'는 주가 되는 지형물 없이 강산과 들판, 호수, 숲 같은 다양한 지형 요소들을 배치하고 있다. 홀란드 계곡, 화이트테일 산맥, 헨베인 강으로 나눠진 지역들은 로키 산맥 지역의 특징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여기다 탈 것 역시 많이 추가되었는데 먼저 차량 구매 개념이 추가되었다. 지역 여기저기에 차량 상점이 있어서 차를 구매하거나 이미 입수한 차를 불러서 타고 다닐 수 있다. 하지만 차량보다도 본작에서는 미니 헬기를 너머 경비행기와 헬기로 공중전 개념이 대폭 추가되었다. 반대로 야생 동물은 가짓수가 확 줄어들고 대신 개별 개체의 맷집이 강해졌다. 경기관총으로도 잘 죽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보통 샷건 같은 무기나 용병 제스를 활용해 잡게 될 것이다.
게임 진행은 1년전에 나온 '고스트 리콘: 와일드 랜드'와 유사하다. 튜토리얼을 마치면 플레이어는 에덴의 문 간부가 각각 통치하는 세 구역으로 갈 수 있다. 그리고 해당 지역의 간부를 죽이는 미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레지스탕스 포인트를 모아야 한다. 레지스탕스 포인트를 모으는 방법은 기존 오픈월드 게임, 나아가 파 크라이 시리즈 특유의 무수한 미션과 수집 요소 모으기로 이뤄진다. '파 크라이 5'의 미션들은 내실에 충실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단 구조물 파괴 미션이 추가되어 레지스탕스 콘셉트에 구색을 더했고 사냥, 암살, 인질 구출 정도였던 구작들의 부 미션과 달리, 축제 준비나 임산부 병원 데려 가기 같은 개성적인 서사가 있는 미션들이 추가되었다. 반대로 전작에서 비중이 높았던 전망대 해금 미션은 확 줄어들었다. 여기다 전작에서는 제한적으로 쓰였던 코옵 플레이 개념이 이번 작에서 본격화되었는데, 코옵 전용 미션은 아직 없고 방장 중심으로 스토리 미션이나 부 미션을 같이 할 수 있는 정도다.
'파 크라이 5'는 유비소프트식 단조로운 미션 디자인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으며, 실제로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전체적인 스토리 미션/레지스탕스 포인트 수집 같은 경우, 여전히 반복 노가다 요소가 강하며, 선박이나 트럭 찾기 미션은 지도에 표시도 잘 안되고 지도에서 무작위로 등장해 찾기 위해 시간을 허비해야 한다. 그리고 스토리 전개 때문에 도중에 막혀버리는 미션이 은근히 있다. 그냥 스토리만 보려고 쭉 미는 경우가 아니라 수집 노가다형 플레이어라면 짜증날지도 모르겠다. 또한 의외로 컨텐츠 소모 속도가 빨라서 딱히 엔드 컨텐츠가 없다. 2회차라던가 미션 리플레이 기능이 없다는 지점에 이르면 의아할 지경이다. 한마디로 진행이나 미션 디자인의 다양함에 신경 쓰긴 했는데, 전체 볼륨이 은근히 빈약한 편이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지형물과 달리 컨텐츠나 공간 배치가 성긴 편이라 지역 점령이 끝나면 긴장감이 감소하는 단점도 있다.
동료 AI와 마킹 시스템의 조합이 상당히 강력해서 마킹만 잘하면 우수수 떨어져 나가는 적들을 볼 수 있다.
어느새 시리즈 상징이 된 헐크가 고향이라는 명목으로 재등장한다. 근데 알고 보니 주변인들이 다 맛이 간 인간들이다.
전작의 동료들이 대체 뭘 하고 있었냐는 비판을 수용하듯이 '파 크라이 5'에서는 NPC 동료 개념이 대폭 강화되었다. '파 크라이 5'의 동료 용병 시스템은 전투원과 전문가로 나눠진다. 전투원은 인질을 구해서 동료로 만들 수 있는데, 랜덤 스킬을 찍을 수 있긴 해도 큰 비중은 없는 편이다. 용병 시스템의 꽃은 바로 전문가다. 각 지역마다 3명씩 미션을 클리어해 얻을 수 있는 동료 용병이 있는데, 이들을 전문가라 부른다. 전문가는 개성과 역할 배분이 상당히 명확한지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잠입/사냥 플레이에 특화된 제스라던가 강력한 화력을 동반하는 헐크 모자, 보조 딜러인 샤키, 무식하게 밀어붙이는 탱커 치즈버거 등 상황에 맞게 용병을 쓸 수 있다. 사실상 '파 크라이 5'의 재미는 이 용병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에서 거진 나온다. 마킹 시스템이 상당히 강력한데다 동료 AI가 상당히 뛰어나 동반 불가능한 미션을 제외하면 전문가 용병만 잘 활용해도 문제없이 게임을 끝낼 수 있다.
무기/장비 시스템 역시 달라졌다. 먼저 근접 무기 가짓수가 상당히 늘었는데, 근접전 자체는 많이 단순해져 호불호가 갈릴 듯 하다. 반대로 총기류는 숫자가 확 줄어들었다. 미국이 배경이라면서 이렇게 줄어들어도 되나? 싶을 정도다. 무기 성능 같은 경우 능력치 배분이 있지만 그렇게 복잡하지 않은 편이다. 부착물도 많지 않고, 스코프와 탄창, 소음기 정도만이 게임 플레이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편 장비 시스템 같은 경우 스킬/퍽의 비중이 매우 강해졌다. 때문에 사냥을 통해 얻는 동물 가죽이 푼돈 벌이 수준으로 비중이 떨어졌다. 가죽 자체는 돈이 나오는 편이지만, 어지간하면 보물창고 퀘스트인 프레퍼 미션을 병행하는게 돈이 훨씬 많이 모일 것이다. 전작에서 스킬 포인트가 잘 안 모인다는 지적을 받았는지, '파 크라이 5'의 스킬 포인트는 상당히 빠르게 자주 모이는 편이다. 물론 퍽을 다 찍으려면 약간의 파밍이 필요하긴 하지만, 필요한 것만 찍어도 상당히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파 크라이 5'는 그 점에서 게임 자체가 쉬운 편이다. 초반부를 담당하는 홀란드 계곡을 중반부까지 진행하면 어떻게 할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코옵을 제외한 '파 크라이 5'의 멀티플레이는 아케이드 모드로 대표된다. 모드 자체는 전작의 대전 플레이라던가 FPS에 으레 있을 법한 PVP 멀티플레이하고 크게 다를 바 없지만, 대신 유저 맵 제작 시스템이 한층 강력해졌다. 유비소프트는 아케이드 모드를 위해 본편부터 시작해 그동안 유비소프트가 만들어왔던 게임들 (어쌔신 크리드, 와치 독스)의 어셋과 맵을 풀어버렸다.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정말 다양한 콘셉트의 유저 맵을 만들 수 있다. FPS 모더들이 대체로 PC를 선호하는 걸 생각해보면 '파 크라이 5'는 콘솔보다는 PC가 흥할 것으로 보인다. 이론적으로 보면 이상적인 팬서비스지만, 지지를 받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일단 아케이드 모드 자체 플레이타임이 그리 긴 편은 아니며, 유비소프트 게임은 모더들에게 인기있는 편이 아니라는 걸 생각해보면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내가 전하지, 난 용서하는 자이니
한편 '파 크라이 5'는 전작보다도 비관주의와 허무주의가 강한 게임이다. 전작과 달리 선악의 대비가 비교적 명징한 설정임에도 말이다. 차라리 4편이 희망적으로 보일 정도로, '파 크라이 5'의 비관주의는 호프 카운티를 넘어서 세계를 잠식해버린다. 저항은 무의미하고 남은 것은 무력감과 혼돈뿐이다. 호프 카운티의 이름과 자연 풍광은 그 점에서 풍요 속 지옥이라는 게임의 아이러니를 대변한다. 잘만 하면 '파 크라이 5'는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담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심각한 결함이 있다. '파 크라이 5' 작가진이 의도한 주제는 비디오 게임이라는 매체에서 당연하게 여기는, '플레이어의 영웅화'에 대한 비판이다. 대놓고 메타 픽션을 노리는 게임은 아니지만, 개인 서사가 전무한 커스텀 주인공, 대사라던가 이벤트 연출은 모두 플레이어를 겨냥한 악의로 똘똘 뭉쳐 있다. 어떤 지점에서는 '파 크라이 5'는 '울티마 4'를 시조로 '스탠리 패러블'이나 '스펙 옵스: 더 라인', '언더테일'로 이어지는 플레이어의 행동과 윤리를 실험하는 메타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요새 많이 쏟아지긴 했지만 의미 있고 시도해 볼만한 주제다.
그러나 '파 크라이 5'는 핵심 적대자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에서 완전히 잘못 물려가고 있다. 본작에서 바스나 페이건 민의 역할을 담당하는 조셉 시드는 저 둘과 달리 평면적인 악당이다. 그의 사상은 지극히 자기와 자기를 따르는 신도 중심이며, 플레이어를 포함한 나머지는 배제되어 있다. 그렇다고 조셉과 신도들의 삶이 사악하지만 얼핏 보기엔 매력적인 가치를 제시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오히려 지루하고 불쾌하기 짝이 없는 데다 불확실한 미래만 있는 광신만이 있을 뿐이다. 마지막 에야 제시되는 타락한 세계에 대한 절망 역시 자기중심적 궤변에 가깝다. 배우의 열연이 강렬함을 살려주고 있지만 그것뿐이다. 안타까운 과거로 가해자가 된 피해자라는 측면 역시 딸린다. 오히려 가정 폭력 피해자와 잔인한 팜 파탈이라는 양면성을 지닌 페이스라던가 사회에 버림받은 파시스트 군인 제이콥 같은 간부들이 그런 측면을 훨씬 잘 보여주고 있다. 한마디로 '파 크라이 5'의 악의는 전작들과 달리 설득력이 없다. 가치 판단할 구석이 없는데, 굳이 판단과 행동에 고민할 의미가 있겠는가? 적대자에 대한 복잡한 가치 판단이 파 크라이 시리즈의 매력이자 핵심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왜 이렇게 설정했는지 모를 지경이다.
자연히 게임 구조도 이상해진다. 주인공 일행은 지극히 당연한 사법 집행을 실현시키려고 한다. 하지만 당연한 일을 하려는 시도는 끊임없이 좌절되고, 한술 더 떠 간부의 입을 빌린 제작진들에게 하지도 않은 일에 대한 비난을 들어야 한다. 다른 비밀이 있는 것도 아니고, 플레이어의 저항이 카운티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다가 끝내 조셉과 다를 바 없어지는 서사로 흐르는 것도 아니다. 반대로 플레이어가 제작진의 의도를 이해하고 따르려고 하면, 게임 자체가 성립이 안 되는 모순에 빠져버린다. 전형적인 권선징악의 구조를 약속한 뒤 논리의 징검다리 없이 '그런 걸 기대하고 행동하는 네 욕망이 문제'라고 뜬금없이 비난하고 있는 셈이다. 미국의 민병대 문화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적법한 절차 없이 사적 응징을 통한 문제 해결'을 비판하고 싶었다......라고 억지로 가정해봐도 말이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제작진이 설정한 에덴의 문 역시 폭력을 휘두르는 또다른 민병대이기 때문이다. (페이스 말처럼) 그들이 블리스를 뿌리고 다니다가 웃으며 경찰 총 맞는 비폭력 주의자들이라면 말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주인공에게 당위성이 부여된 것도 아니고 무색 무취한 커스텀 주인공인지라, 주제와 구조 간의 괴리는 더 심해진다. '파 크라이 5'는 주인공/플레이어의 영웅화를 비판하지만, 동시에 아무런 뒷이야기도 없는 주인공을 모두가 원하는 중요 인물로 몰아가며 서사를 진행한다. 대체 사건 이전엔 서로 안면도 없었던 조셉은 왜 주인공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플레이어가 모르는 사이에 둘이서 몰래 영혼의 스냅챗이라도 했는가? 이번 작의 부제가 아직 만난 적 없는 너를 찾는 '너의 이름은'인가? (BGM: 키미노 젠젠젠세카라~) '파 크라이 5'는 세상을 멸망시킬 대안 우파와 종교 극단주의에 절망하고 게임 매체의 영웅주의에 회의적이지만, 정작 그 절망과 회의를 형상화하는 구조는 별 고민 없이 익숙한 권선징악형 액션 게임의 구조를 따른다. 액션 게임에 포함된 폭력성과 영웅주의를 비판하고 싶었다면, 지금 택한 구조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는 걸 염두에 뒀어야 했다.
이외 블리스와 납치, 외부 세계와의 관계로 대표되는 작위성과 구멍들도 있는데, 그 중에서도 마약을 이용한 납치는 심각하다. 아마 '파 크라이 5'는 지역별 보스와 주인공 간의 관계를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방식으로 만들어가는 게임일 것이다. 레지스탕스 포인트를 모으다 보면 갑자기 해당 지역 간부가 납치하겠다고 선언하고, 플레이어는 어디선가 날아온 블리스에 중독되어 쓰러진다. 그리고 간부들이 나타나 플레이어를 조롱하며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한다. 간부와 플레이어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해 강제 이벤트로 만든 셈인데, 이게 한두 번이면 모를까 한 지역마다 3~4번 일어나는지라 플레이의 맥을 끊어버린다. 자연히 작위적이라는 인상 밖에 안 든다. 어차피 포인트를 모으면 납치하러 올 건데...싶을 정도다. 이벤트 연출도 대충 처리했는지, 비행기로 날고 있다가 강제 이벤트를 겪는 경우도 보고되었을 정도다. 결말의 핵심 소재에 이르면 할말이 없을 정도다.
'파 크라이 5'는 일단은 재미있는 게임이긴 하다. 결함이 보이지만, 일단 발전한 동료 AI와 화끈한 총질, 미션, 다양한 탈 거리, 시리즈 특유의 광활한 자연이 게이머를 반겨준다. 적어도 미션을 진행하면서 지루하거나 그런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다. AAA 게임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파 크라이 5'는 유비소프트식으로 삐걱거리지만 재미있는 게임이다. 하지만 서사 구조로 보면 '파 크라이 5'는 전작과 비교가 불허할 정도로 파탄 나버린 게임이다. 적어도 파탄의 일부는 현 시대에 대한 처절한 절규에서 비롯된 건 분명하다. 조셉의 비정상적인 권능에서 종교 근본주의의 무시무시함을 읽는 건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창작물을 만드는 사람이라면, 1차적인 감정과 반응 이상을 토해내는 이상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본다. '파 크라이 5'는 말세라고 울부짖다가 갑자기 네 욕망과 행동이 문제라고 플레이어를 걷어찰 뿐이다.
편집: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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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사이비종교 옹호급 내용인데다 스토리로 광고때리던놈들인데 스토리는 보지말라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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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면에선 실패가 맞습니다. 허무주의고 나발이고 책이었으면 분서됐을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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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의 의도가 실패했다는겁니다;; 스토리적으로 공감 안된다는 사람이 저를 포함에 대다수고 당장 전작들과 비교해봐도 스토리 맥이 빠지는건 사실이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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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생각없이 사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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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스트레스 풀이용게임이면 그런 게임을 사서 하면 되는 문제고 이건 스토리텔링도 구성요소인 게임이잖수... 이게 시리어스샘보고 스토리 구리다고 하는 상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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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에서느낀재미는 없더군요 | 18.04.29 0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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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적 말인데요. 지금은 안통하는 말이죠. 옛날게임은 서사를 구축할만한 기술도 비용도 없었죠. 지금은 스토리가 중요합니다. 그걸 게임제작자가 좀 신경써줬으면 싶은데 말이죠. | 18.04.28 16: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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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가 절대적 지표도 아니고 댓글 상태 진짜 이상하네요 ㅋㅋㅋ | 18.04.17 1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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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스토리가 전부가 아닌데, 이 리뷰에서는 너무 심할 정도로 까네. 게임은 영화가 아니라서 스토리가 아주 중요한 요소는 아닌데. | 18.04.17 11: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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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파크라이가 가지고있던 이미지에서 스토리 중요한요소 맞는대요 ??? | 18.04.17 15: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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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게임(특히 FPS 게임)에서 스토리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만, 스토리를 중요시 하는 분들 의견은 존중합니다. | 18.04.17 15: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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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어드벤처 a급게임에서 스토리는중요합니다.갓오브워처럼 파괴적이고 상상력가득하던가.라오어처럼 흡입력있던가.이런게임들은 게임적인재미와함께 그런매력때문에 명작이된거죠.마치 트랜스포머 쓰레기라고욕하면 이런영화는 스토리가중요한게아니라고하는것과마찬가지. 좀더심한게 납치이벤트등등 게임플레이재미자체를 방해하는 설정이 특히문제 | 18.04.17 19: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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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감합니다 납치 2번 당하고 기분나빠서 겜 끄고 게시판좀 둘러보다가, 엔딩이 개판이라는 소리를 듣고 스포일러를 보고 그냥 그대로 접어버렸네요. 웃긴건 제 성격상 직접 엔딩 봤으면 더 화가났을거라는거 이번에 나름 기대하고 예구했었는데 다음 시리즈 나온다면 엔딩 스포 먼저 보고 구매 결정할겁니다 | 18.04.17 04: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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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키라웃
스토리가 사이비종교 옹호급 내용인데다 스토리로 광고때리던놈들인데 스토리는 보지말라뇨.. | 18.04.17 11: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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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랑 세계관, 캐릭터매력으로 성장한게임인데 뭔 스토리에심취하지말게야... | 18.04.17 19: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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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랑 야동을 동일선상에 두시네요 | 18.04.18 01: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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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게 젊은이 똥싸는 소리 하지 말게나 ㅋㅋㅋ | 18.06.10 0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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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예전 게임들은 스토리가 엉망인게 아니라 플레이어의 쾌감을 위해서 의도적으로 단순하게 짜진 어찌보면 굉장히 영리한 스토리였죠..이건 게임이라는 특성을 무시한 실패작입니다 | 18.04.17 1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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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만 봐도 실패가 아니구만 본인이 재미 없으면 실패인가여 ㅋㅋㅋㅋㅋㅋㅋㅋ | 18.04.17 12: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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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bine
제작진의 의도가 실패했다는겁니다;; 스토리적으로 공감 안된다는 사람이 저를 포함에 대다수고 당장 전작들과 비교해봐도 스토리 맥이 빠지는건 사실이잖습니까 | 18.04.17 14: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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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bine
스토리면에선 실패가 맞습니다. 허무주의고 나발이고 책이었으면 분서됐을 수준임. | 18.04.17 14: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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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걸로따지면 배대슈랑 트랜스포머도 다우주명작인가요.블레이드러너는 똥이고? | 18.04.17 19:14 | |
(IP보기클릭)118.39.***.***
영화는 영화고 게임은 게임일 뿐. | 18.04.18 08:31 | |
(IP보기클릭)175.123.***.***
파크라이는 영화보다 더 몰입감있는 세계관과 스토리로 인기몰이한게임.당장 이번작도나오기전에 악역비주얼이랑 세계관이랑 카리스마로 홍보하고 스토리기대감한껏높임. 이런 일직선어드벤처겜은 특히 스토리가 엄청중요.라오어가 그스토리가아니면 명작게임일까??영화는영화고 게임은게임일뿐? 오히려 램페이지같은 영화보다 파크라이5를살때 스토리에 기대하는 수준이 더 큼. 뭐 aos나 rts,pc rpg겜이면 스토리중요도가 대폭완화되겠으나.이렇게 몇십시간씩 그시대세계관에빠지는겜인데다가 스토리로 화제가된 시리즈면 그런소리하면안되지. | 18.04.18 11:12 | |
(IP보기클릭)14.44.***.***
배틀그라운드같은 완전 멀티 게임 장르 말고 AAA급 중에 스토리 없는 게임이 어디 있다고 자꾸 헛소리를 하시죠? 둠도 10년도 더 전부터 코덱스랑 온갖 걸로 스토리 다룬지 한참 됐구만 존카맥도 진작 꼬리 만 호랑이 담배 필 적 얘기를 아직도 하고 있네. | 18.04.18 2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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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카맥 그발언할때는 92년이에요 이사람아 지금은 2018년이구요 | 18.04.19 10:01 | |
(IP보기클릭)118.39.***.***
헛소리? AAA급 액션 어드벤쳐나 액션 RPG 게임만 게임입니까? 스토리 없는 대전격투게임, 퍼즐, 인디게임, 레이싱 게임 등은 게임 아닌가요? DOOM(1993) 말고 DOOM(2016)은 뭐 스토리 같은거 있었습니까? 젤다 야숨이 스토리가 끝내줘서 명작입니까?그냥 눈앞에 있는 사람만 쏴죽이는 되는 쾌감때문에 그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오픈 월드에서 세계를 탐험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매번 얘기하지만 스토리 중요시 여기는 분들 존중은 하니까, 스토리 중요시 여기지 않는 화끈한 FPS 게임 좋아하는 분들도 있다고요. 뭐 그런 스토리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게이머들은 뭐 생각이 없는 사람들입니까? 그런 사람들을 싸잡아 헛소리 운운 하는 댁이 더 수준낮아 보이는군요. | 18.04.19 1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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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이랑 1992년이랑 2018년이랑 게임의 본질은 그다지 달라진게 없다고 봅니다. | 18.04.19 1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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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격투 게임에 스토리 없는게 어디 있죠? 해보긴 하셨는지? 인디게임이 aaa급 게임인가? 퍼즐이? 젤다가 스토리가 안 좋다고? 헛소리 그만 하실래요? 님 적어놓은 것 보면 스토리를 꿔다놓은 보릿자루 취급해놓고 뭐요? 둠도 스토리 있는데요? 해보긴 했어요? | 18.04.19 1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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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코나 레포데 시즈 도타 롤도 스토리 있는 마당에 뭐요? | 18.04.19 1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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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한 실수가 뭔지 아세요? 스토리를 개무시했다는겁니다. 댓글들에서 스토리를 무슨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면서 파크라이5를 이상한 방향으로 자꾸 옹호하시는데 잘못 적으셨어요. 기본적으로 자본 들어간 게임 중에 스토리가 없는 게임은 존재하지가 않아요. 그냥 달리기만 하면 되는 것 같은 포르자나 그냥 건물 짓고 문화도만 올리면 될 것 같은 문명조차 시나리오 스토리가 있다고요. | 18.04.19 1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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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다른사람까지 싸잡는다고 얘기하시는데 전 님만 말하는겁니다. 이해가 가는 논리도 아니고 개똥논리로 파크5 쉴드 치시는 님이요. | 18.04.19 10: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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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부터 헛소리 하지 마시죠. 제가 언제 스토리가 없는 게임이라고 했습니까? 스토리가 중요하지 않은 게임이라고 했지. 스토리가 전혀 없는 게임이 어디있나요? 짤랑 1줄짜리 설정이라도 붙으면 억지로 스토리가 있다고 주장할 수도 있죠. 니 생각과 다르면 전부 헛소리입니까? 그만하죠. 댁처럼 수준 이하의 인간과는 토론할 가치를 못느끼겠군요. | 18.04.19 1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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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쪽이 처음부터 잘못 적은거라고 제가 말씀드렸죠? 애초에 파크라이5같은 게임 대상으로 스토리 중요하지 않다고 했던건 님 아니신지? 그래서 aaa급 게임 얘기 꺼낸건데 뭔 문제라도? 스토리 안 중요하다면서 인용한게 호랑이 담배 필 시절 존 카맥ㅋ 꼬리 말고 튀셨으니 이제 편하게 둠1이나 실컷 하시면 되겠네. 지금 해도 재밌으니까 개이득~ 아 하프라이프는 실수로라도 하시면 안됩니다. 님이 완전 안 좋아하는 영화같은 스토리가 한가득이라서 마음을 다치실 수 있어요ㅋ 게임은 게임이고 영화는 영화니까ㅋ 논리 파탄 과정 잘 봤습니다ㅋ | 18.04.19 1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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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스토리 중요시하는 사람들 존중한다고 한 사람의 발언인가 어이가없네 ㅋㅋ | 18.04.20 15: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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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라이는 정말 스토리 비중이 높은게임인데 흠좀무 | 18.04.22 12: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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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적으론 FPS에서 스토리가 중요하지 않다에 동의 못하겠네요. 콜오브듀티 시리즈도 스토리랑 연출 때문에 명작으로 뽑혔고, 다른 시리즈도 아니고 파크라이에서 스토리가 중요하지 않다는 건 싱글이 메인인 파크라이 시리즈 특성을 무시하는 것 같네요. 파크라이 시리즈 중 3편 악당인 바스가 제일 매력적으로 뽑히고, 파크라이4에선 유저 대부분이 페이건 민을 위한 엔딩이 있었으면 하고 바라는 것도 스토리의 힘 때문이죠. | 18.04.26 16: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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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란 게, 첨부터 아예 없는 수준으로 가면 그려려니 합니다. 근데, 스토리를 시작해 놓고 뭔가 있을 것 처럼 해버리면 곤란하죠. 그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18.04.28 16: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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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상세하게 말하면 5는 4보다 전투 재미 없는게 맞아요. 용병 AI가 좋다고는 하는데 은,엄폐 등을 잘 하는건 아니라서 탱커나 로켓런처 든애들, 혹은 일부 전문가 아니면 사실상 쓸모가 없고 무엇보다 스토리 께는중엔 인카운터가 너무 많아서 방해되고 스토리 다 께면 인카운터가 너무 없어서 심심합니다. 대규모로 전투하는 퀘스트도 몇개 없구요. 무기 종류도 너무 적고 스탯도 다 거기서 거기라 무기를 바꿔도 그냥 스킨만 바꾸는 기분입니다. 부착물 종류도 무기마다 다똑같고 (샷건에 소음기 ㅋㅋ) 그나마 특수탄 정도 인데 솔직히 특수탄 쓸일도 없습니다. 차량 구매, 비행기 구매 등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무장등을 커스텀 할 수 있는건 또 아니라서 결국 쓰는것만 쓰게 되구요. 보통 오픈월드 게임에서 있는 차량배달 시스템도 없어서 애초에 쓸일도 잘 없습니다. 거기에 적 종류는 오히려 더 줄어들었으며 사용하는 무기 자체도 거의 한종류라 재미가 없어요. | 18.04.30 04: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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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bine
너무 생각없이 사시는듯...? | 18.04.17 13: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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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bine
단순히 스트레스 풀이용게임이면 그런 게임을 사서 하면 되는 문제고 이건 스토리텔링도 구성요소인 게임이잖수... 이게 시리어스샘보고 스토리 구리다고 하는 상황인가? | 18.04.17 15:26 | |
(IP보기클릭)121.183.***.***
이걸 영화로 대입하면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욕먹는 이유가 없어짐... | 18.04.17 17:14 | |
(IP보기클릭)180.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보고 개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8.04.17 19:19 | |
(IP보기클릭)125.209.***.***
그냥 어그로 끌려고, 무작정 말도안되는 내용으로 헐뜯는 인간 (갓오브워글에 특히 많이보임) 도 있지만 직접 즐겨보고 근거있는 비판은 뭐라하심 안되쥬...돈주고 산거니까 | 18.04.17 22:01 | |
(IP보기클릭)49.1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답글보고 개뿜었네 ㄹㅇ ㅋㅋㅋㅋㅋㅋ | 18.04.17 22:11 | |
(IP보기클릭)222.118.***.***
단순 즐기며 스트레스 풀기 위한 게임이 아니라는거죠 문제는.. 스토리가 있는 게임이고 게임의 최종 목적이 스토리랑 스토리 텔링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게임에서 스토리가 별로면 부정적일수 밖에없는거 아닌가요?? 아주 단순히 즐기며 스트레스 풀려고 게임할꺼면 돈주고 스토리 위주 게임 사지말고 가서 건물부수기 부처버전같은 게임이나 하는게 맞죠 | 18.04.17 23:30 | |
(IP보기클릭)118.39.***.***
파크라이 5는 차라리 북미애들이 뿅가죽는 마초 스타일로 미국 서부 오지에서 사이비 종교단이 민간인을 학살하자 킹왕짱 마초맨이 다 휩쓸어버리는 아주 간단명료한, 거의 스토리텔링 없이 갔었다면 차라리 어땠을까 싶습니다. 복잡한 스토리 텔링 같은 것 필요없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눈앞에 보이는 적은 다 쏴죽이면 되는. 요즘 게임도 스토리 텔링을 중요시하는 추세라고 하지만 요즘 게임들은 너무 컷씬이 많음. 무슨 유사영화도 아니고. 영화는 영화고 게임은 게임일 뿐인데요. | 18.04.18 08:35 | |
(IP보기클릭)118.36.***.***
게임 그 자체를 그대로 즐기려고 했는데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의 스토리를 보고 그만뒀음 | 18.04.19 01:02 | |
(IP보기클릭)222.98.***.***
게임 자체로 혼자 즐기시지 왜 여기서 비판하고 계세요.... | 18.04.19 09:29 | |
(IP보기클릭)175.112.***.***
Sirbine 이 사람 은근 유명인인데 너무 진지하게들 상대하진 마세요 | 18.04.19 16:28 | |
(IP보기클릭)221.142.***.***
스토리가 중요하니까 컷신이 많아지는 거지 뭔 말도 안되는 불평을 부리고 있으신지?ㅋㅋㅋ 그렇게 요즘 겜이 맘에 안들면 걍 예전 오락실 게임이나 하세요ㅋㅋ | 18.04.22 17:12 | |
(IP보기클릭)117.111.***.***
마이티9이나해 | 18.04.28 12:20 | |
(IP보기클릭)112.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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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이면 웨이스트랜드 1 시절의 하드코어로? | 18.04.17 18: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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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1.142.***.***
4때는 페이건 민이 악질 이였지만 그래도 모 반란군 두 리더가 왕이 되면 더 개판이 될걸 꿰뚫어 보고 있었고 거기다 자기를 어떻게든 죽이려는 아들내미를 그렇게 감싸돌며 사랑한 나름대로의 이중성을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 였는데 이번의 조셉시드는 어떤 방식으로도 이해도 안되는 해괴한 캐릭터가 나와버림... | 18.04.22 22:04 | |
(IP보기클릭)117.111.***.***
(IP보기클릭)18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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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80.134.***.***
조약한 비교이긴한데요. 둠이 좋다 = 구매 바이오쇼크가 좋다 = 패스 | 18.04.17 21:24 | |
(IP보기클릭)59.24.***.***
나글이
3,4,5 기본 색깔은 다 비슷비슷합니다. 때려 부수려면 때려 부술 수도 있지만 비효율적이고 기본적으로 잠입과 암살이 요구되는 게임이예요. | 18.04.17 23:16 | |
(IP보기클릭)126.10.***.***
초반 3시간까진 진짜 갓겜임 중후반 납치빼면 재밌네 하는정도 엔딩본후론 쳐다도 안보고 매각 추천 아케이드는 할게 못됨 | 18.04.18 00:42 | |
(IP보기클릭)182.214.***.***
그럼 걸러야겠네요... 3편도 저는 바스 죽이고 나서 재미없더라구요. | 18.04.18 03:10 | |
(IP보기클릭)118.39.***.***
스토리 따위는 신경 안쓴다. 오로지 화끈한 FPS를 원한다 -> 구매 개연성 있는 스토리와 라스트 오브 어스급의 명작급을 원한다 -> 패스 | 18.04.18 08: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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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급이 아니고 평범한 스토리라도 좋다 해도 패스 | 18.04.18 15: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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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글이
둠이랑은 방향성부터가 전혀 다른 전형적인 유비식 오픈월드 게임에 화끈한 건 없으니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님이 생각하시는 4의 그 전투에 동료만 추가된겁니다. 둠같은 게임은 울펜슈타인 시리어스샘 페인킬러 요런게 둠스타일이죠. | 18.04.18 2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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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드가 오지나 보군요 게시판에서는;; 당장 전작인 4와 비교해도 원 썩 뭐가 좋다고 못할텐데... 그리고 스토리..어후 괜찮다니 놀랍네요 알아버렸으니 구경하러가야지 | 18.04.18 1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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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영어만 알아도 라디오 듣고 납득하니 뭐니 쉴드는 열심히 치는데 실상은 영어권 유저도 라디오, 신문쪼가리로 암시했다 해도 개연성 ㅈ도없다니 엔딩이 쓰레기라니 난리났죠 ㅋㅋㅋ | 18.04.18 19:34 | |
(IP보기클릭)14.44.***.***
바숔 인피니트 엔딩이랑 비빈다니ㅋㅋㅋㅋㅋ 혹시 파크5 국내 유통사가 알바를 굴리나요? 그러진 않을 것 같은데ㅋㅋㅋㅋ 인피니트도 스토리텔링면에서 간혹 까인다지만 그건 어려워서 그런거고 엔딩이랑 스토리 수준에서 그냥 푸짐하게 똥을 싸버린 파크5랑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인데ㅋㅋㅋ | 18.04.18 21:33 | |
(IP보기클릭)211.109.***.***
그냥 코너에 몰리니까 자식놈들 쓰던 핵벙커 타이밍 맞춰 터트린거겠죠 별거없음 | 18.07.08 07: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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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42.***.***
동서양 할거없이 대다수가 스토리가 구리다고하고 유비소프트에서 광고때리던 내용과 정 반대의 게임이고, 스토리 작가 자캐딸로 넘쳐나는 내용인데 재미있다고, 유비소프트라고, 한글화 잘해준다고 욕하면 안돼는건 아니죠. | 18.04.18 19:36 | |
(IP보기클릭)175.223.***.***
게임 욕하든 말든 자기 주관이긴 한데 저는 좋았는데요? 하는 사람들한테까지 아냐 이건 똥겜이야 어서 인정해 라고 압박하는 게 더 안되는 짓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사람 주관에 재밌었다는데 왜 남이 재미있었다는 감정에까지 스크래치를 내야 하는 거죠... | 18.04.19 14:09 | |
(IP보기클릭)210.117.***.***
그 주관적으로 재밌다는 분들이 스토리를 왜보냐, 판매량 높으면 갓겜같은 말씀들을 하시니 그냥 자기는 재밌었다는 수준의 댓글들이 아닌데요? | 18.04.19 19:4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