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에 관여받지 않는 스팀 키 판매량이 밸브의 최종 수익에 영향을 미친다
카일 올랜드 - 4/5/2019, 1:09 AM
에픽이 새로운 게임 스토어에서 게임 판매 수익의 12% 만의 매출을 가져가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스팀이 기본적으로 게임 판매 수익의 30% 을 가져가는 정책이 정당한지에 대한 많은 논쟁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새로운 분석 결과에 따르면 밸브가 스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들 중에서 얻는 매출은 원래 비율보다 훨씬 더 적은 금액을 받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렇듯 금액의 차이가 나는 이유는 바로 스팀 키 때문이다. 스팀 키는 개발자들이 거의 항상 자기들이 원하는 만큼 만들어 내어 비-스팀 스토어 및 소매업체들에게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키-기반 구매도 스팀을 통해 교환되어 스팀 플랫폼의 기능을 여전히 활용할 수 있지만, 사실 밸브는 자신들의 자체 스토어를 통해 구매하지 않는 경우에는 게임의 판매량으로부터 어떤 수수료도 받을 수가 없다.
밸브는 유저들에게 스팀 키 구매로부터 얻는 게임의 판매량이 자체 스토어 구매로부터 얻는 판매량보다 차이가 얼마나 있는지는 공개하진 않고 있지만, 트위터 사용자 @RobotBrush가 최근 지적했듯이, 스팀 스토어는 스팀 구매 대 "기타" 키 기반 소스(키 기반 구매자 리뷰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고안된 기능)에서 오는 사용자 리뷰 수는 공개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리뷰 비율은 전체 구매 비율과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겠지만 키 기반 구매자는 자체 스토어 구매자보다 상당히 다른 비율로 리뷰를 제공한다, ResetEra 포럼 사용자 Nappael은 약간의 코딩을 통해 현재 스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100개의 게임에 대한 스팀 대 비-스팀 리뷰 비율을 추정해낼 수 있었다(스팀 스파이 및 지원 API를 사용). 이는 여러 게임의 수치를 합산한다는 점까지 고려한다면 현재 우리가 공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수치 중 가장 정확한 추정치이다.
결과에 의하면 (무료로 플레이 가능한 게임들 제외) "평균적으로 72%의 유저들은 게임을 스팀으로 구입하는 반면, 28%는 제 3자를 통해 구입한다"고 한다. 이 범위는 개별적으로 게임에 따라 매우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경우(80%)는 자체 스토어 구매를 통해 리뷰의 50~80%를 등록한다고 한다(이 Google Doc 에서 원래 한 게임 당 수치를 확인 가능).
이렇듯 스팀 키로부터 빠져나간 수수료들을 모두 합산하여 계산할 경우, 스팀의 인기 있는 게임들의 전체적인 판매량 수수료는 30%가 아니라 매출의 약 20%를 차지한다(다양한 비-스팀의 판매 가격 변동으로 인해 이 계산은 다소 복잡해지지만, 밸브는 자체 스토어에서 제공하는 가격과 비교하기 위해 스팀 키 기반의 판매 가격을 요구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당신이 밸브가 왜 지난 12월에 게임이 1천만 달러의 수익 이상을 올리기 시작할 때 수익 분배률을 줄이기로 하였는지 고려하기 전 돌아보아야할 문제다.
또한 밸브는 이러한 스팀 키 판매에도 많은 비용을 소모하고 있다. 게임 및 업데이트 다운로드에 대한 단순한 대역폭 비용 외에도 키 기반 판매는 동일한 온라인 로비, 성과 및 리더보드 시스템, 스팀 워크샵 인벤토리 관리, 스팀 서버 API, 안티치트 서비스 및 스팀과 함께 제공되는 기타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반면에 에픽은 게임 스토어에서 12%의 수수료를 걷는 대신 이러한 서비스를 거의 제공하지 않는다(회사에서 향후 몇 개월 동안 유사한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는 로드맵을 공개하였긴 하지만 말이다).
또한 밸브는 종종 판매액 수수료의 30% 미만을 받고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개발사가 반드시 스팀 키로 판매된 매출 중 7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키는 자체적으로 자신들의 수익을 나눠가져가는 다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스팀의 수수료와 같은 가격인 경우도 있다(itch.io 및 Humble Bundle과 같은 플랫폼에서는 일반적으로 훨씬 더 적은 비용을 요구하지만 말이다). 스팀에서는 또한 개발자가 다른 플랫폼의 소비자에게만 게임을 판매하는 것으로 스팀 서비스를 악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키 제공에 대해 몇 가지 제한을 가하고 있다.
이 중 어떤 것도 스팀이 직접적인 게임 판매량의 30%을 가져가는 것이 정당하다는 것이나 밸브가 수수료 금액을 내릴 여력이 없다는 것을 말하는 건 아니지만, 다음에 당신이 밸브가 게임 판매량 중 30% 의 수익을 가져간다는 것에 대해 듣게 될 때, 회사가 받는 실제적인 총 매출의 비율은 아마 꽤 낮을 것이라는 점은 생각해두길 바란다.
본 기자가 기사를 쓸 때 참고한 출처들
https://partner.steamgames.com/doc/features/keys
https://partner.steamgames.com/doc/features
https://store.steampowered.com/
https://twitter.com/RobotBrush/status/1112204674394980357
https://arstechnica.com/gaming/2016/09/valve-steam-cheating-review-scores-devs/
https://github.com/woctezuma/steam-cut
https://github.com/topics/steamspy-api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ICv-UE4i651yMkpDt5JfKIrN9xh0-R61EnBQBW1ckxQ/edit#gid=0
https://partner.steamgames.com/doc/features
https://trello.com/b/GXLc34hk/epic-games-store-roadmap
(번역기를 약간 참고하였으므로 번역이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확실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출처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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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대로라면 스팀은 다렉겜 이런데서 겜 팔려도 1의 수익도 없는거네? 그래도 스팀의 각종 기능은 전부 다 지원해 주는거고?
(IP보기클릭)112.155.***.***
개발자에게 좀 더 수수료를 받고 소비자를 위한 혜택을 제공하는 스팀 개발자에게 혜택 준다고 소비자들을 등쳐먹는 에픽 쉬파... 소비자 중 누가 에픽 니들 편을 들겠냐
(IP보기클릭)223.38.***.***
스팀 외부키는 수수료 안받네 스팀 ㄹㅇ 대인배
(IP보기클릭)163.239.***.***
ㅈ픽 새끼들은 스팀을 적폐로 몰면 편하겠지만 니들이 욕처먹고 스팀이 옹호받는건 이유가 있는거야 팀 스위니 ㅂㅅ아
(IP보기클릭)96.55.***.***
헐 이거 또 얘기가 재밌게 움직이네요. 키 등록은 수수료를 아예 안받는거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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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픽 새끼들은 스팀을 적폐로 몰면 편하겠지만 니들이 욕처먹고 스팀이 옹호받는건 이유가 있는거야 팀 스위니 ㅂㅅ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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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에게 좀 더 수수료를 받고 소비자를 위한 혜택을 제공하는 스팀 개발자에게 혜택 준다고 소비자들을 등쳐먹는 에픽 쉬파... 소비자 중 누가 에픽 니들 편을 들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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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외부키는 수수료 안받네 스팀 ㄹㅇ 대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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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스팀으로도 사는 사람도 있겠지 | 19.04.05 17: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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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퍼가 외부키니까 대부분은 스팀에서 사는듯 | 19.04.05 19: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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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키 우회등록도 스팀에서 판매된 키 아님? | 19.04.05 19: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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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로 존재하는건 전부 비스팀이죠...스팀은 무조건 기프트형태니까요.. | 19.04.06 15: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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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대로라면 스팀은 다렉겜 이런데서 겜 팔려도 1의 수익도 없는거네? 그래도 스팀의 각종 기능은 전부 다 지원해 주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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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 19.04.05 17: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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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음.. 그래서 키셀러나 리셀러가 싸게 팔 수 있는 형태이고.. 결국 스팀게임을 더 싸게 살 수 있는 자체 경쟁의 구도임.. | 19.04.05 18: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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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이거 또 얘기가 재밌게 움직이네요. 키 등록은 수수료를 아예 안받는거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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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몇일전에 메트로 엑소더스 서드파티 셀러에서 파는거 봤는데 다 막아버렸어요??;;; ㅁㅊ;; | 19.04.05 17:52 | | |
(IP보기클릭)1.177.***.***
https://www.pcgamer.com/the-division-2-wont-be-available-from-third-party-stores-after-launch/ 디비전 2랑 다른 게임 써드파티 판매 막았던 거로 아는데 또 스탠스를 바꾼 거 같기도 하네요 이새끼들 맨날 간보면서 이랬다 저랬다하는 놈들이라 믿을 수가 없어요. 딱 짱.깨식 영업 | 19.04.05 17: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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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맨게이밍 가보니 메트로 엑소더스가 없네요. 뺀거 맞는듯... ㅋㅋㅋㅋ 역겹. | 19.04.05 18: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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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팀스위니 색기가 개발자를 위하니 뭐니하는게 역겹죠 걍 돈 ㅈㄹ로 하는거면서 | 19.04.05 17: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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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림 모드 유료화 사태 당시 유저들 불만이 폭발하니까 밸브에서 바로 철회했던것만 봐도 스팀이 어디를 우선시 하는지 잘 알 수 있죠 | 19.04.05 18: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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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그게 안 됐다면, 여태까지 수많은 게임 제작사들이 험블 등의 루트로 폭탄세일을 하거나 게임을 무료로 맘대로 뿌리고 이런 것을 자기들 맘대로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스팀이 외부에 키를 판매하고 배포하는 것에도 수수료 징수 등의 제한을 가했다면 그게 절대로 될 수 없었다는 것인데. | 19.04.05 18:01 | | |
(IP보기클릭)58.143.***.***
글들 읽어보니 수수료가 없다가 아니라 절반정도라는거 같음 스팀키 자체가 발급되는데 한푼도 안받는다니 말도 안되는 소리임 그래도 모든 서비스를 동일하게 받을수 있는 스팀이 대인배인건 사실이지만 | 19.04.05 18:05 | | |
(IP보기클릭)61.39.***.***
그럼 '사실 밸브는 자신들의 자체 스토어를 통해 구매하지 않는 경우에는 게임의 판매량으로부터 어떤 수수료도 받을 수가 없다.'는 잘못된 내용인가요? | 19.04.05 18:09 | | |
(IP보기클릭)221.158.***.***
여전히 수수료는 나가죠. 다만 밸브가 아닌 리셀러에게 가고 30%보다는 저렴할 때도 있다는 거. | 19.04.05 18:29 | | |
(IP보기클릭)61.39.***.***
그러면 스팀은 수수료 안 받으면서 스팀 서비스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게 맞는거네요. 수수료는 리셀러가 받으면서 서비스는 스팀이 해준다는 말이잖아요. | 19.04.05 18:32 | | |
(IP보기클릭)121.166.***.***
비상식적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옛날부터 그랬습니다. https://web.archive.org/web/20111110143501/http://www.steampowered.com/steamworks/SteamworksBrochure2011.pdf 이 pdf 파일의 5페이지를 참고하세요. | 19.04.05 20:37 | | |
(IP보기클릭)112.140.***.***
님 닉네임 ㄷㄷ | 19.04.05 21:06 | | |
(IP보기클릭)58.143.***.***
많은 참고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19.04.05 21: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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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75.223.***.***
본문에 개발자들이 원하는만큼 만든다고 하네요 | 19.04.05 18:17 | | |
(IP보기클릭)220.120.***.***
아 써져있었구나 ㄱㅅㄱㅅ | 19.04.05 18: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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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개발자는 직접팔고 100%의 수익도 모두 가져가며 스팀의 각종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 그래서 인디 개발자들은 스팀이 희망임.. 어디가서 그런 대우로 계약해 주는 곳이 없음.. 어느정도 이름과 규모있는 개발자 입장에서 징징대는건 웃긴거임.. 당장 rpg쯔꾸르 툴로 만든 게임들도 등록해서 각종 기능 지원해주며 수익창출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인데.. 개발자들이 스팀을 깔 수 있다고?? 개발자가 아닌 회사의 사장이겠지.. 따로 챙겨주는 수익(최저치 보장) 때문에 회사는 에픽하고 손잡는 쪽이 실패없는 영업이 가능하겠지.. 그런데 그러면 개발자들 월급이나 처우가 달라질까.. 결국 경영진들 배부른거지 개발자 친화는 개뿔.. | 19.04.05 18: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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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지원은 밸브의 수익보다는 밸브가 회사 규모를 마구 확장하기 꺼리는 것과 더 관련 있겠죠. 매출액 기준으로는 업계 탑 10 수준이지만 직원 규모는 비슷한 체급의 회사 대비 1/5에서 1/10 수준입니다. 밸브가 돈을 적게 버는 건 절대 아닙니다. 2017년 스팀 매출추산치인 43억 달러에서 리셀러 비율 28% 빼고 수수료 계산해도 대략 10억 달러 나와요. 여기다 자기네 게임 매출하고 스팀 워크샵 수익까지 더하면 서버 비용 등을 감안해도 돈이 매우, 매우 많이 남긴 할 겁니다. 물론 당장은 포트나이트로 대박이 난 에픽이 돈을 더 잘 벌고 그래서 최근같은 무식한 돈빨 경쟁이 가능한 것이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밸브를 가난한 자선사업가 취급할 필요는 없죠. 밸브가 돈 없어서 자사 게임 지원을 못 할 정도였으면 이번에 에픽에 대응해 대형 작품 상대로 수수료를 33%씩 깎을 일도 없었죠. | 19.04.05 19: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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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의 잉여
에픽에서 개발자금이랑 댄다고 하니까 전혀 손해볼 수 없는 장사한다고 그리 배째모드로 나가는거라네요; 적자내는 자칭 작가놈들한테도 200주는 메진이랑 다를게 뭔지 | 19.04.06 02: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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