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여행-1] 출국 / 비엔나 공항 / 그라츠
[오스트리아 여행-2] 프리에자흐 / 호흐오스터비츠성 / 클라겐푸르트
[오스트리아 여행-3] 피라미덴코겔 / 카프룬-첼암제 (스압)
[오스트리아 여행-5] 베르히테스가덴 / 운터베르크 / 잘츠부르크
안녕하세요.
오스트리아 여행기 6편 입니다.
이번 편은 잘츠부르크 > 할슈타트 > 잘츠카머구트 여행입니다.
대략 경로는 이러합니다
2018년 7월 11일: 잘츠부르크 관광
오늘 체크아웃을 해야 했지만, 잘츠부르크 관광을 위해 호텔에 차를 맡기고 시내로 나가 봅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미라벨 정원(Mirabellgarten) 입니다.
뭐 너무 유명한 곳이라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네요.
비가 오락가락했지만, 관광하는 데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정원을 정말 깔끔하게 관리하고 있더군요.
뷰 포인트에서 호엔잘츠부르크성과 함께 사진을 찍어봅니다.
의외로 중국인들이 참 많았습니다. 한국인도 물론...
카프룬과 첼암제, 클라겐푸르트에서는 거의 못 봤는데 유명한 관광지는 다르긴 하네요.
비를 피할 겸 미라벨성으로 들어와 봤습니다.
몰랐는데 무료더군요. 볼 게 엄청나진 않지만, 충분히 볼만했습니다... (?)
베이비 인물사진.
돌을 참.... 잘 다듬었네요.
성을 올라가는 계단에 아름다운 석상들이 많습니다.
대리석과 돌덩이가 가득한데, 건물이 이 무게를 어떻게 버티는지 신기했습니다.
모차르트 생가(Mozart's Birthplace)와 살던 집(Mozarts Geburtshaus)은 사진 촬영이 불가라 사진이 없는데요.
잘츠부르크 카드로 무료 입장에 한글 오디오 설명을 해 줍니다.
굉장히 상세해서 오랜 시간 동안 걷고, 들으며 감상을 했습니다.
꼭 한글 설명 오디오 들으면서 천천히 감상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이제 호엔잘츠부르크성(Festung Hohensalzburg)으로 올라가 보려 합니다.
가는 길 광장에 있는 조형물입니다.
저 사람 동상은 저기서 뭘 하는 걸까요?
푸니쿨라라는 이동수단을 타고 성 위로 올라옵니다.
잘츠부르크 카드로 푸니쿨라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디를 보든 풍경은 좋습니다.
잘츠부르크 시내를 등지고 남쪽을 내려다봤습니다.
저기 어제 올라가 본 운터베르크가 보이네요.
구름에 살짝 가려진 게 멋집니다.
파노라마 한 번 찍어 봅니다.
성채를 구경하고 푸니쿨라를 타고 내려옵니다.
호텔가서 차를 가지고 할슈타트로 출발해 봅니다.
2018년 7월 11일: 할슈타트 관광
원래 계획은 잘츠부르크 관광 후 잘츠카머구트 관광이었는데, 오늘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할슈타트(Hallstatt)로 변경을 했습니다.
선택은 매우... 성공적이었죠!
유명하지만, 할슈타트는 주차가 최악입니다. 정말 최악!
다행히 늦은 시간에 가서 30분 정도만(?) 헤매가다 주차장에 자리가 생겨 겨우~겨우~ 주차를 했습니다.
가실 분들은 진짜 아침 일찍, 아니면 늦은 오후에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주차하고 걸어서 소금 광산 쪽으로 갔습니다.
광산은 관광할 목적은 아니고 전망이 좋아서 올라가 보려 합니다.
표를 끊고 산악 케이블카를 타고 스르륵 올라갑니다.
속도가 의외로 빠릅니다!
전망대까지는 조금만 걸어가면 됩니다.
날씨가 안 좋아서 그런지 풍경이 더욱 멋집니다!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구조가 특이해서 사진이 멋지게 찍을 수 있습니다.
물론 좀 무섭죠.
여기서 보통 다들 줄 서서 사진을 찍는데...
중국인들 본성?이 나옵니다.
뒤에 사람들 기다리는데, 찍고 다른 사람 불러 또 찍고,
또 찍고...찍고... 찍고... -_-;
여튼 순서를 기다려 저희도 사진을 찍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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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집니다!
동영상으로 한 번 보시지요~!
크~ 날이 좋든 안 좋든 할슈타트는 이름값을 하는 것 같습니다.
풍경에는 파노라마 사진이죠!
날씨 안 좋은 날도 멋진 곳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기념품 가게에서 소금을 좀 사고 마을로 들어왔습니다.
가장 유명한 뷰포인트를 가다가 마을 광장을 지났는데, 작지만 아름답네요.
뒤에 폭포도 있습니다.
여기입니다. 많이들 보셨을 사진이라 생각됩니다. ㅎㅎ
정말 아름다웠는데, 사진이 그걸 다 담지를 못하네요... ㅜㅜ
동영상입니다.
파노라마 사진으로 할슈타트를 마무리 합니다.
차를 몰고 잘츠카머구트(Salzkammergut)로 이동해 호텔에 체크인했습니다.
숙박호텔
Hotel Försterhof - Lebe pur
평가 (★★★★☆)
잘츠카머구트는 작은 도시고 호수뷰 호텔은 은근 비싸더군요. 일단, 주차가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
어쩔 수 없이 이 호텔을 선택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사우나와 수영장은 관광하느라 이용은 못 했고, 조식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체크인하고 맛집을 추천받아 식당(Dorf-Alm zu St. Wolfgang)으로 이동했습니다.
마침 월드컵 기간이라 식사하고 맥주 마시면서 축구까지 보고 호텔로 돌아와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2018년 7월 12일: 잘츠카머구트 관광
어제 날씨가 안 좋아서 오늘 가기로 했는데, 하늘이 도왔는지 날씨가 엄청 좋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샤프베르크산(Schafberg)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열차 시간에 맞춰서 호텔에서 나왔으나 엄청난 중국 관광객으로 인해 현 시간 열차가 죄다 매진...
한 시간 반이 지나서야 올라가는 티켓을 받았습니다.
여기 가실 분들은 미리 아침에 조식을 드시고 역에 가서 적절한 시간 티켓을 미리 끊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샤프베르크산(Schafberg)은 증기기관차를 타고 올라갑니다.
물론 전기 기관차도 있습니다.
시간에 맞춰 기차에 탑승합니다. 증기기관의 경우, 가장 뒤에 자리는 엔진소리가 시끄럽기 때문에 비추합니다. ㅜㅜ
느릿느릿 산을 타고 오릅니다.
올라가는 내내 이런 경치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정상에 올라 기차에서 내립니다.
여기서 중요한 팁!
내린 후 건물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 내려갈 기차 시간 티켓을 미리 받으셔야 합니다.
이거 안 받고 관광했다가는 원하는 시간에 내려가지 못합니다.
중국인들이 열차 타려고 하는데 티켓이 없어 못 타고 내려가거나, 꼭 타야 한다고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절래절래)
정상에 올라 약간의 등산?을 하면 이런 경치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어제 날씨가 안 좋을때 왔다면 이런 경치를 못 봤을 겁니다.
크.............
기차역에는 내려가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내려가는 티켓 없으면 줄 서나 마나입니다.
티켓 꼭 받으세요!
줄은 줄이고 풍경은 계속 감상합니다.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광활함...
저 암벽은 정말 엄청나게 컸는데, 사진으론 감이 안 잡히네요.
파노라마에 담아봅니다.
호수가 참 아름다웠습니다.
오랜 시간 머물면서 풍경을 감상하고, 시간에 맞춰 기차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내일은 빈으로 이동하다 멜크(Melk)에 잠시 들러 휴식을 하고, 근처를 관광할 계획입니다.
멜크로 가는 길에 그문덴(Gmunden)이라는 곳에 잠시 들러 오르트 성(Schloss Ort)을 구경했습니다.
멜크까지 경로는 이렇습니다.
그문덴을 품은 트라운호수(Traunsee)입니다.
산이 매우 거대합니다.
오르트성(Schloss Ort)입니다. 웨딩촬영장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안에 입장하지 않고 주위만 둘러보고 왔습니다.
오스트리아에 있는 호수는 어디나 이쁘네요.
그문덴을 짧게 구경하고 멜크로 이동합니다.
멜크수도원 도나우강 건너편에 호텔을 잡았습니다.
숙박호텔
Hotel Donauhof
평가 (★★★☆☆)
막상 오긴 했는데, 멜크 시내 마음에 드는 호텔이 없었습니다. 당일 주차되는 호텔이 없더군요.
여긴 주차도 넓었고 그냥 가격대비 무난한 호텔이었습니다.
조식도 포함이었지만, 딱히 맘에 들진 않았네요...
호텔 체크인을 하고 주변 식당(Gasthof Weißes Rössel)가서 저녁을 먹고 마을 산책을 조금 했습니다.
강 건너 멜크수도원이 보입니다.
노을도 이쁘네요.
마을 뒤쪽으로 걸어 올라갔습니다. 오래된 돌다리가 보이네요.
철로인 것 같습니다.
아까 그 돌다리입니다.
가까이서 보니 나름 운치가 있더군요.
다시 호텔로 돌아와 하루를 정리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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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ㅎㄷㄷ 합니다. 기회가 되시면 잘츠카머구트는 꼭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 19.01.29 15: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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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인지.. 아니면 원래 일상인지는 모르겠지만.. 호수 근처 지날때마다 그런 사람들 넘쳐나더군요. 일상인것 같아요. 일단 호수가 너무 맑아... ㅜㅜ | 19.01.29 15: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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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감사합니다. ^^ 이거 다음편 빈으로 여행은 마무리할 것 같습니다. 등산복 한국인들도 약간 눈살찌푸리게 하긴 하지만, 중국인들보단 양반입니다 ㅜㅜ | 19.01.31 09: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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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인스부르크 갈랬는데, 카프룬-첼암제를 알고 나서는 제외했어요. 나중에 꼭 한 번 가보세요~ | 19.01.31 13: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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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습니다 기회 되면 꼭 가보도록 하죠..ㅋ | 19.01.31 14: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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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할슈타트 짧았지만, 참 좋았습니다. 다음에 시간되시면 오스트리아 천천히 여유있게 구경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저도 안 가본 곳이 많아 아쉬웠어요 | 19.02.01 1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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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ㅜㅜ 모든 풍경을 사진으론 다 못 담죠. 돈 벌고 시간 되면 또 가고 싶습니다. | 19.02.03 17: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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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네요 ㅜㅜ 아무래도 유럽은 여름과 겨울은 피해야할 것 같습니다. | 19.02.06 11: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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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렌트해서 오스트리아 한 바퀴 돌면 정말 유럽 다 본 것 같을거에요. 추천 드립니다. dslr도 있지만 너무 무거워서 폰카로만 ㅋㅋㅋ;;;; | 19.02.06 1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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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면 좋네요. 알프스 쪽은 그래도 추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여행 준비 잘 하세요 ^^ | 19.02.06 1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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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라 모든걸 담지 못해 아쉽습니다. ㅜㅜ | 19.02.06 1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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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직접 봐야지만 경치를 가늠할 수 있죠. 또 가고 싶네요. ㅜㅜ | 19.02.06 11:15 | |